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생일파티에 엄마는 안가도 될까요?

00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8-08-14 23:13:16

저희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고 이제까지 한번도 친구들 모임 (주로 키즈카페 가서 만남)에 갈때 아이만 보내적은 없습니다. 엄마인 제가 항상 같이 가서 엄마들끼리 이야기 나누고 애들은 애들끼리 놀고 그랬는데요,


이번에 아이 친구 생일파티가 있는데 키즈카페에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 아빠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는 것만 하고 아이만 보내도 될까 해서요. 선물은 2만원 상당으로 미리 준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둘째가 2살이라 같이 데리고 갈 수가 없는데, 둘째 봐주기로 한 남편이 내일 갑자기 회사를 나가야 해서 그렇구요. 또 두번째 이유는 가서 또 이런 저런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엄마들끼리 이야기하다보니 기가 빨리는 것 같기도 하고 불필요하게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구요..


근데 아이만 보내면 민폐일까요? 사실 저희 아이가 좀 왈가닥이라 혹시나 친구와 트러블이 있거나 일이 있을때 엄마인 제가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항상 같이 갔는데, 이번에는 안가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일 파티에 초청한 친구 엄마는 아이만 보내도 괜찮다고는 하셨는데...그 엄마도 제가 안가는게 나으면 고민안하고 그렇게 하려구요..서로 애들 데리고 몇번 만난 관계입니다.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234.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8.8.14 11:18 PM (182.222.xxx.70)

    님 아이가 그렇다면
    우선 전 둘째 업고 따라가서 상태 볼거 같아요
    아직 일학년임
    어리구요 키즈카페 같은곳에서
    음료나 다른 동전넣는 게임도 한다고 조르기도
    하는 등 돌발일이 생기더라구요
    얌전한 아이라면 모를까 아이가 활달하면 우선 따라가고
    둘째가 칭얼거리거나 하면 집에 오시구요
    애들 노는곳에 엄마들이 평가하거나 입대는게
    싫어서 전 저학년땐 엄마들 모이는 곳이면 갔었어요

  • 2. 건강
    '18.8.14 11:19 PM (110.13.xxx.240)

    엄아도 같이 가도 되는 자리라면
    둘째 키즈카페 이용료 내고 같이 가세요
    친구와 트러블이 있을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가서 지켜봐주세요

  • 3. 원글
    '18.8.14 11:22 PM (1.234.xxx.46)

    음..그럼 그냥 2살이지만 (그래봤자 이제 15개월 어려서..) 둘째 데리고 그냥 가는게 낫다는 말씀이지요? 거기가 큰애들 (5세~9세) 주로 노는 방방이장이라 어린 아가들 노는 곳이 아닌데... 제가 힘들어도 (둘째만 쫒아다녀야 함) 데리고 가는게 낫겠다는 조언이시군요. 네, 저도 아이만 보내기는 좀 불안하기도 해요. 혹시 친구랑 감정 상하는 일이 생겨서 저희 아이가 삐지기도 하도 하고 그렇거든요..

  • 4. 초1이면
    '18.8.14 11:29 PM (14.32.xxx.121)

    엄마 없다면 누군가는 댁의 아이를
    신경써서 봐야하는데 그걸 누가 하겠어요
    방치죠
    도저히 같이 못간다면
    아이도 안보내는게 맞아요

  • 5.
    '18.8.14 11:37 PM (114.201.xxx.217)

    생파가 방 빌려서 케익 불고 밥먹고
    나가서 키카에서 애들은 뛰노는 동안
    엄마들은 그 방에서 커피마시는거 아닌가요? 초1을 누가 계속 보나요.
    그렇다면 케익불때와 밥먹는 3-40분 남잣한 시간만 아이가 돌발행동을 하지 않으면 될텐데 의외로 이때 내가 촛불 끈다며 떼쓰는 녀석에 맛없다고 막말하는 녀석에 먹는건 그만두고 나가서 누구누구 괴롭히자는 녀석 친구 엄마한테 밑도 끝도 없이 말대답하는 녀석 등... 여러 케이스를 봤어요ㅠㅠ 여러명의 엄마가 있는 자리에서 그러면 자연스레 쎈 아이 케어안되는 아이로 곧 포지셔닝될수 있어요

  • 6. 원글
    '18.8.14 11:53 PM (1.234.xxx.46)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꼭 가야겠네요...저희 아이가 잘못하면 이상한 행동하는 아이로 포지셔닝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7. sksmssk
    '18.8.15 7:43 PM (61.105.xxx.94)

    아이가 별나지 않으면 안가셔도 돼요. 저도 아기가있어 좀 친한 엄마가 같이데려가고 먹을거 나누고.. 보는 엄마 여럿이있어 안전에 신경써야하는 건 크겐없던듯. 주로 가십거리 나누고 하는데 관심없음 안가도돼요. 아기잘 케어하는게 중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585 이렇게 학벌의 벽은 무너지네요 49 ㅇㅇ 2019/01/01 30,481
889584 윗층에서 물이 샙니다. 11 아오 2019/01/01 3,780
889583 5살 터울..... 15 .. 2019/01/01 3,612
889582 월남치마샀다고 해요 5 엉엉 2019/01/01 2,942
889581 새해 결심 하셨나요 7 ^^ 2019/01/01 1,353
889580 설날음식 사서 하는분요...(반포쪽) 9 ㅁㅁ 2019/01/01 2,449
889579 처음 보는 차례상 17 희한 2019/01/01 4,820
889578 카톡 채팅창에서 8 왜그럴까 2019/01/01 1,870
889577 오늘 안갔다고 시어머니 언쨚아하심 69 2019/01/01 20,461
889576 연년생 키우신분~~ 16 연년생 2019/01/01 2,615
889575 체력 약한 여학생 어떻게 체력을 길러야 할까요? 5 .. 2019/01/01 2,683
889574 희성과 동매가 너무 멋있었어요..ㅎㅎㅎㅎ 8 tree1 2019/01/01 2,198
889573 kbs9시 뉴스 앵커가 바꼈네요? 5 ... 2019/01/01 2,477
889572 나는 몸신이다 혜민스님 방송하시네요 8 지금 2019/01/01 4,137
889571 세댁 느낌의 좀 더 저렴한 가구 있을까요? 10 2019/01/01 4,032
889570 프라엘 리프트 넘 따갑고 빨간빛이 무서버요ㅠㅠ 4 따가워ㅠㅠ 2019/01/01 4,021
889569 다들 어떤 취미활동 하세요? 3 새해 2019/01/01 2,518
889568 여주 이천 사신는 분들께 여쭈어요 ... 2019/01/01 1,333
889567 건조기 전원이 계속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 2019/01/01 1,130
889566 선물로 한우 안심이 많이 들어왔는데요 17 신년 2019/01/01 5,239
889565 쓴 새 김치. 몇년 묵은 김치. 사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5 갈망하다 2019/01/01 1,871
889564 이 코트는 어때요 31 .. 2019/01/01 7,603
889563 진학사 예치금 돌려받기 1 진학사 2019/01/01 2,167
889562 남편 코피 터뜨렸어요 10 ㅡㅡ 2019/01/01 6,562
889561 백혈병 임시퇴원 12 미소야 2019/01/01 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