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르바 메 세르바 보떼.............유아인

tree1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8-08-14 21:30:06

저는 홍식이가 저렇게 어디가서 막 상받고 이렇게 못 살줄 알았거든요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

홍식이가 고1중퇴인거는 아시죠??

모르시나요


거기까지는 또 좋은데

걸오로 확 인기얻었을때

케이비에스에서 상을 하나도 못 받은거에요

너무 그때 충격받았거든요

박유천 송중기

박민영은

아마 다 받았을거에요

홍식이만 못 받았어요

사실 거기서 홍식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 했나요


상을 못 받았을뿐 아니라

박유천인가 누구 시상을 하러 나간겁니다

그런 치욕을 팬들은 잊지 못해요

홍식이를 어떻게 만든 짓인지...


우리는 그때 이렇게 추측을 했어요

사실은 모르지만

너무 이상하니까

아마도 홍식이는 원래 미운털이 박혔다

방송국에 비협조적이었나 보다..

이러면서

아 저는 그때

홍식이처럼 살면

제도권에서 성공못하는구나

이런생각이 굉장히 깊게 인식이 되었어요

저도 모르게요...


그리고 그 시상날 밤에

홍식이가 집에 일찍 돌아가서

컵우동 먹으면서

트위터에 글을 올렸죠


그게 저거에요

세르바 메 세르바 보떼


나를 지켜줘 내가 너를 지켜줄께


너무 좋은 말 아닙니까

저는 여기에 인생에 큰 진리가 있는거 같은데요

그냥 인생은 저게 다 아닙니까

가족, 남친

아니면 혹은 덕질일수도 있고..

여기에 글쓰기 일수도 있고

뭐든지...


내가 너를 지켜줄께

그러니까 너도 나를 지켜줘..

아..


너무 멋있는 말 같아요


그날밤 집에서 꼬질꼬질한 저걸 먹으면서

저 말을 팬들에게 올린 그 홍식이의 심정

아...

저는 이해가 가거든요

왜 그 날 그랬을지...


얼마나 세상이 두려웠겠어요

그 본인도...

그렇게 남다르게 살았지만...


그런 자기를 지켜달라는거...


그러다 홍식이가 청룡영화상을

보기 좋게 거머쥐었죠

이른 ㄴ ㅏ이에

그리고 칸에도 진출했죠

ㅎㅎㅎㅎ


제가 엄홍식이라는 좀 다르게 사는 사람을

25살때부터 지켜봐 오면서

어떤 한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뭐랄까

이만큼 다이내믹하고

뭔가를 많이 느낄수 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홍식이가 청룡영화상을 받았을때

큰 ㅂ ㅏㄴ전이 일어난거죠..

ㅎㅎㅎㅎ


홍식이같은 사람도 제도권에서 성공할수 있구나

그것도 저렇게 화려하고 빨리...


ㅎㅎㅎㅎ


이런게 팬질의 묘미

내가 홍식이 팬질을 안했으면

어떻게 이러 ㄴ 다이내믹한 경험을 할수 있을지..ㅎㅎㅎㅎ


엄청난 긍정이었어요

결국은 홍식이같은 애가 성공할수 있다는거...

아...

ㅎㅎㅎ




IP : 122.254.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8.14 9:35 PM (122.254.xxx.22)

    홍식이가 20대초반에는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저렇게 엄청나게 성공한거죠
    저는 여기에
    좀 힘들다
    뭐 할거도 없다
    이런분들이 유아인팬질을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유아인 그 본인이 고통을 많이 겪었고
    작가에다가
    지적이고
    그걸 또 팬들을 조련을 하거든요
    자기를 따라오게 할려고...
    사회참여적이고...
    깊이있는 글을 항상쓰니까
    힘든 분들이 팬질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팬덤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놀기도 하고..
    짤같은거 항상 보고
    영상도 보고..
    기분전환이 잘 되요..ㅎㅎㅎㅎ

    되게 즐겁거든요

    뭐 이서진팬질은 안 권합니다
    이서진씨는
    그냥 티비에나 나오고
    그거뿐이잖아요
    물론 이서진씨도 말을 깊게 ㅎ ㅏ면
    도움되는 말을 하겠지만
    그렇게 안 하잖아요

    홍식처럼요..ㅎㅎㅎ

  • 2. tree1
    '18.8.14 9:38 PM (122.254.xxx.22)

    저런 상황에서 저런말을 올릴수 있는
    스타가 몇명이나 될지..
    ㅎㅎㅎ
    세르바 메 세르바 보떼

  • 3. tree1
    '18.8.14 9:39 PM (122.254.xxx.22)

    그래서 유아인은 팬들이랑 결속력이 좋아요
    다른 스타보다는..
    그러니까 팬질하면 재미있어요...

  • 4. ....
    '18.8.14 9:39 PM (39.118.xxx.74)

    오늘은 일단 글이 산만하진 않아요. 잘썼어요.

  • 5.
    '18.8.14 9:43 PM (14.42.xxx.18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tree1
    '18.8.14 9:48 PM (122.254.xxx.22)

    이서진팬들도 결속력 좋았어요
    젊을때는..ㅎㅎㅎㅎ
    워낙 팬한테 잘하니까요..ㅎㅎㅎㅎ

  • 7. tree1
    '18.8.14 9:50 PM (122.254.xxx.22)

    그런데 결속력만큼 질투도 쩔어요
    그냥 그 스타만 봐야 해요...

  • 8. 새로운걸
    '18.8.14 10:12 PM (175.125.xxx.154)

    알게 되었어요.
    저도 유아인 연기 잘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완득이!

  • 9. 어머~~~~
    '18.8.14 10:38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어머~~~tree1님 ㅎㅎ
    글재주가 점점 느시는듯 해요
    매일 글 올려보셔요^^ 베스트 가실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321 밥 주는 길냥이가 일주일째 안 나타나네요. 6 캣맘 2018/12/05 1,580
880320 펑합니다 14 Lll 2018/12/04 2,763
880319 중국산 아교 새우가 국내에 들어왔네요 5 석유 2018/12/04 4,509
880318 혜경궁이 오늘밤 82에 들릴까요? 21 ㅎㅎ 2018/12/04 3,220
880317 사카린? Sweet n low 샀는데 3년전거예요. ;;; 2018/12/04 385
880316 반도체 도면 그리는 게 장래성 있나요 2 ㅡㅡ 2018/12/04 1,336
880315 피부병 잘 보는 대학병원이나 피부과 1 ... 2018/12/04 5,031
880314 文정부, 막연하게 北 믿고 안보 해체중 29 사지로내몰아.. 2018/12/04 1,737
880313 김장김치로 김치찌개 해도 괜찮을까요? 11 새댁 2018/12/04 3,759
880312 여가부 국민투표하면 8 ㅇㅇ 2018/12/04 503
880311 송파구의 한 책방에서 영화....'제8요일' 3 공유 2018/12/04 1,154
880310 아고다 이중예약 이럴 수가 있을까요 ㅜㅜ 12 이런일이 2018/12/04 5,203
880309 과외쌤들~ 5 ㅠㅠ 2018/12/04 1,743
880308 의료계 계신분 도와주세요. 5 의료계 2018/12/04 1,412
880307 소개팅하려고하는데요 7 이와중에여쭙.. 2018/12/04 2,108
880306 초보자동차 어떤 게 좋을까요? 13 ..... 2018/12/04 1,556
880305 2008년도에도 티파니아버지글이있었네요 1 .. 2018/12/04 2,342
880304 요즘 스카이 기준이 바뀐걸 21 ㅇㅇ 2018/12/04 7,146
880303 외부자들 보는데 진@@ 개새$ 네요. 14 .... 2018/12/04 4,014
880302 일산 백석역 18 무서워요 2018/12/04 5,372
880301 부조금 받은만큼 하는게 도리겠죠? 2 부조금 2018/12/04 2,250
880300 남자4학년15명생일초대-추운주말에 뭐할수있을까요? 5 초4아들맘 2018/12/04 973
880299 토요일 김장..지금 청각 넣어도 될까요? 3 청각 2018/12/04 1,385
880298 일베사이트가 난리난리도그런난리가없을때도. 18 ........ 2018/12/04 2,923
880297 초2 구구단 고민 들어주세요. 4 .... 2018/12/0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