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살다 지방살면

소도시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8-08-14 17:07:01
서울살다가 지방남자와 결혼하는 바람에 지방 소도시로 내려가 사는 친구가 있어요
서울 다시 올라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남편직업상 서울 올라오면 일자리 구할수가 없대요
통화만하면 서울그립다그립다 그러는데 지방으로 강제로 내려가게 되신분들 어떠세요
IP : 183.96.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8.14 5:25 PM (59.10.xxx.11)

    서울살다가 남편따라 소도시로 내려왔어요.
    형제들이 서울살아서 한두달에 한번씩 놀러도 가고
    남편이랑 주말에 서울로 데이트하러 가고 합니다.
    전 지금 생활에 만족해요.
    초반 1-2년은 심심하고 답답했는데 지금은 서울이 북적거리고 답답해요.^^

  • 2. ee
    '18.8.14 5:32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서울살다 경기도에 이사온지 몇년되는데 서울가고싶어요 ㅜㅜ
    서울이라서 좋다 그런것보다는 그냥 고향같아요.

    저한테 고향은 나무많고, 강있고 따뜻하고 그런이미지가 아니라
    복작거리고, 시끄럽고 사람많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고향처럼 친숙하고 그리워요.

    이젠 가끔 서울가면 너무 복잡하고 정신사납고 답답하게느껴지기도 해요. ㅎㅎ
    벌써 도민 다 됐나봐요 ㅎㅎㅎㅎ
    그래도 그냥 서울이 그리워요. ^^

  • 3. ㅇㅇ
    '18.8.14 5:39 PM (58.140.xxx.208)

    서울살다 완도로 내려왔는데 저는 여기가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곳이라 정리하고 서울로 가고싶지는 않아요.
    결혼전엔 완도하면 해산물이랑 바다만있는 황량한 어촌마을? 아 촌집에서 어찌살아 망했어 이랬는데 ㅋㅋㅋㅋ
    내려와보니 도심에 없는거 없고 아파트도 편하고 주민들중에 저처럼 다른도시에서 온 젊은여자분들도 꽤 많고 대도시 특유의 정신없고 빨리빨리 느낌이 없어 만족스러워요. 작은도시에서 느껴지는 풍미와 자연 그리고 생활의 분위기와 여유로움 같은 장점이 있거든요.
    주변도시로 여행도자주나가고
    일단 어딜가나 사람에 치이지않으니 저스스로가 여유로워졌고
    저녁엔 댕댕이 두마리 끌고 바다에가거나 길에 산책을나가거나 해도 서울처럼 차때문에 개를 산책내내 주시하면서 긴장하는게 덜해요.
    공간적인 여유로움이 인간에게주는 영향이 분명히 있구나를 여기와서 제대로 자각하는중이예요.
    그리고 제기준에는 기본이상되는 맛집들이 많아 서울식당가보다 만족스러운 식생활 라이프를 즐길수있는것도 떠날수없는 이유예요.

  • 4. 헉 완도에
    '18.8.14 5:42 PM (223.38.xxx.139)

    아파트가 있어요?
    저 무식하죠 ㅠㅠ
    완도 계신 분 글 보니 완도 땡기네요.

  • 5. .. ...
    '18.8.14 5:51 PM (125.132.xxx.105)

    서울 살다 여주-원주 중간쯤 되는 곳에 와있는데
    여름에 벌레와 전쟁하는거 말고는 (이것도 2번째 여름인데 적응이 되네요)
    은퇴하고 늘 꿈꾸던 일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요.
    1달에 한번 서울에 가는데, 공기가 얼마나 혼탁한지 숨쉬는게 짜증날 정도에요.
    근데 젊은 분이라면 답답할게 이해되네요 ^^

  • 6. 윗님
    '18.8.14 6:01 PM (219.248.xxx.150) - 삭제된댓글

    완도 얘기좀 더 해주세요
    제가 거기서 태어나 열 살때 서울로 이사와서 늘 그리워요.
    나중에 더 늙으면 다시 가서 살고 싶어요.

  • 7. dsdf
    '18.8.14 6:14 PM (58.141.xxx.125)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서만 살다가 남편 직업때문에 목포, 대구, 경기도 양주 등에서 몇 년씩 살았어요. 저는 2-3년씩만 살고 다시 이사간다 생각했어서 그런지 다 좋았어요. 길도 넓직넓직하고 놀러갈 곳도 먹을 곳도 많고,,, 차도 안 막히고..

  • 8. 저기
    '18.8.14 6:17 PM (220.80.xxx.72)

    죄송한데 완도 어디신가요? 가고파요.
    시골은 베트남 사람 많아 되려 이야기 할수
    없을거 같아 못내려가요.
    생선 바다 완전 좋아하는데
    완도 알려주세요.
    메일로 라도

  • 9. 완도는
    '18.8.14 6:20 PM (59.3.xxx.55) - 삭제된댓글

    부자 소도시 입니다.
    소도시라도 경제가 쎄요.
    청정지역에 풍족한 먹거리에
    아름다운 풍광에. 굳이죠.

  • 10. 전 반대의 경우
    '18.8.14 6:23 PM (115.143.xxx.44) - 삭제된댓글

    그게 고향이라 그럴거예요
    전 지방이 고향인데 직장때문에 어쩔수 없이 서울쪽 사는데 지금도 직장만 지금레벨 비슷한곳 있으면 오늘 당장이라도 내려갈수 있습니다
    신시가지에 백화점은 없지만 대형마트 있을건 다있고 바다 산 시장 지척에 맛집도 많고 새아파트 가격도 적당하고 다른사람들과 비교도 안하고 맘편히 살았다 싶네요 그곳에선

  • 11. 저도 상경 십년이상
    '18.8.14 7:21 PM (218.154.xxx.140)

    공기가 너무나 나빠오ㅡ ㅠㅠ
    전 일단 십년 채우고 고향 내려왔어요.
    직장있어도 서울은 오래 못살든해요.

  • 12. 음..
    '18.8.14 7:51 PM (61.79.xxx.99)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로 이사올때만해도 잘 몰랐어요. 가까우니까 뭐 얼마나 차이가 있으려나했는데. 너무 차이나서 놀랐어요. 일단 교통이 불편했고. 문화적으로 누릴 게 너무 없어요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장이라던가 연극이나 오페라 극장이라던가.. 다 서울 위주라는 걸 경기도에 와서야 느꼈어요. 보고싶은거 보려고 차막히는데 꾸역 꾸역 서울갈때 아.. 다시 서울 가고 싶다는.... ㅠㅠ

  • 13. 반대의 경우님
    '18.8.14 10:21 PM (211.210.xxx.216)

    거기가 어딜까요?
    딱 제가 찾던 곳인데요

  • 14.
    '18.8.14 11:18 PM (121.167.xxx.209)

    서울 살다 경기도 왔는데 운전을 못하니 교통이 불편해요
    서울로 다시 가고 싶어요
    물가도 서울이 제일 싸고 좋아요
    작은 동네 병원도 실력은 두번째로 친다 해도 의료비가 비싸요 서울은 소소한병은 만원대로 해결 했는데 한번 가는데 사만원 들어서 부담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039 저 보복 당하는 건지 좀 봐주세요~ 3 아마 2018/11/25 3,484
877038 명품 빈티지 같은건 어디서 구해오는걸까요? 4 찡찡이들 2018/11/25 2,495
877037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기금' 국회서 막혀 8 .. 2018/11/25 944
877036 2년밖에 안된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고장났는데요 4 딤채 2018/11/25 2,235
877035 하루종일 캐롤 나오는 라디오방송 있나요? 14 ..... 2018/11/25 2,056
877034 빌라인데 가스렌지 스텐레스 상판갈아주고 가려고 하는데요. 4 ㅇㅇ 2018/11/25 1,272
877033 심심해서 판 벌립니다 (feat 구석기 유머) 52 심심 2018/11/25 5,880
877032 논술문제는 안 새나갈까요? 11 논술 2018/11/25 3,498
877031 남자들도 갱년기가 있나요? 남자들이 갱년기때문에 고생한다는 얘기.. 2 갱년기 2018/11/25 2,695
877030 프리스트는 이슈 조차도 안되나요? 5 .. 2018/11/25 1,414
877029 김재철 전 MBC 사장 근황 8 저런 2018/11/25 4,782
877028 Sky캐슬 사실일까요? 16 진짜 2018/11/25 25,768
877027 하고 싶은 일 어떻게 찾으셨어요? 4 JOB 2018/11/25 1,954
877026 매실액관련 조언좀주세요 2 jeonea.. 2018/11/25 1,105
877025 에너지 없는 분들은 남친이나 남편이 어떤 스타일이세요? 21 .... 2018/11/25 7,389
877024 청와대 트윗ㅡ힐링하고 가세요 30 아~~~ 2018/11/25 3,066
877023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운명의 곡이네요 12 신기 2018/11/25 4,319
877022 짠무요.. 베란다에 내놔도 될까요? 1 000 2018/11/25 861
877021 서울에서 아기침대 운반하려고 용달 부를껀데요 2 ㅎㅎ 2018/11/25 1,175
877020 한번 깨어진 부부관계는 회복할수 없나요? 5 ... 2018/11/25 4,230
877019 정신적으로 너무 약한 사람 챙겨줘도 힘드네요 7 ciara 2018/11/25 3,073
877018 버터 바른빵 끝없이 들어가네요 ㅠ 20 ㅡㅡ 2018/11/25 7,182
877017 4년 있다가 한국 돌아오는 초5, 초3리터니들 한국 공부 많이 .. 6 해솔 2018/11/25 2,695
877016 대입 학겹발표 나기전 어때요? 8 고3 2018/11/25 2,060
877015 캐리어를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할 경우 2 ........ 2018/11/25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