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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댕댕이... 잠깐만 외출하고 와도 짖고 있어요

멍멍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8-08-14 16:18:58

유기견 데려온지 2년가까이 되었어요..

요즘은 방문하는 지인들에게도 안짖고 .. 헛짖음도 없고..

적응을 잘 하고 있는것 같아 안심이 되었는데

몇일전에 같은 동이라면서 어느 아줌마가 말을 걸더라구요

개가 많이 짖는다구.. 이야기를들어보니 딱 저희 애들 학원데려다 주는 시간..

1시간 남짓이었어요.. 항상 그시간에 짖는다구요..


그다음부터  아예 나갈일을 거의 만들지를 않고 ㅜㅜ

10분 나가더라도 창문단속 잘하고.. 세나개에 이런 케이스 찾아보니

백색소음이 효과가 있다길래 서큘레이터 틀어두고 했는데.. 

애들방학이니 집에서만 있을수가 없어서 또 낮에 잠깐 도서관 간다고 나왔는데

바로 관리소장에게서 전화받았네요

민원이 저번주에 이어 두번째 들어왔다구요...


스트레스받을까봐 무슨일이 잇어도 산책도 매일하고 .. 짖음이 있으니, 친정에 맡기지도 못하고

외출도 잘 못하고.. 휴가도 비싼 애견펜션으로 가고..

남편은 이 모든것이 맘에 안들어서 (데려올때는 물론 모두 합의하고 데려왔지만)

자주 다퉈요...

아이는 너무 이쁜데.. 문제행동들이 나아지는것 같다가도.. 이렇게 주변에서 컴플레인을

듣다보니.. 성대수술이라도 해야하나 싶고...

배변이나 무는 문제 같으면 차라리 천천히 해결할 여유가 잇을것 같은데

공동주택에서 남들에게 민폐끼치고 있다는게 저도 너무 싫고 ㅇ

강아지까지 미워지네요 ㅠㅠ

데려온것을 처음으로 후회하고 잇어요.....

죽을때까지 함께..라고 생각하고 데려왔는데... 요즘같으면 그럴수있을지 모르겠고..

차라리 저를 물었으면 좋겠어요.. 짖어서 남들에게 컴플레인 듣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ㅠㅠ


 

IP : 116.39.xxx.17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18.8.14 4:23 PM (175.223.xxx.243)

    처음에 1분 문 밖에 있다가 들어오고 하는걸 시간을 점차 늘려보세요
    1분 3분 5분 이렇게요
    잘 있었으면 간식 주시고요
    그리고 홈 cctv 같은거 두면 밖에서 관찰 가능하고 제가 말하는거 들리게도 할 수 있어요
    주인 목소리 들리면 잠깐이래도 조용하지 않을까요?

  • 2. 짖음방지목걸이
    '18.8.14 4:27 PM (113.30.xxx.127)

    목에 걸어주면 짖을때 마다 소리파동으로 인해서 개들이 싫어한다는 레몬향이 분사되지요
    우리강아지도 짖으면 쉭하고 레몬향이 나오는걸 인지한 후로는 안짖던데요

  • 3. ㅇㅇ
    '18.8.14 4:27 PM (116.39.xxx.178)

    네.. 시간늘리는것 예전에 좀 하다가 요즘 뜸했는데
    다시 시작하려구요 .. 6개월 꾸준히 해야한다해서...

    cctv 안그래도 구입하려고 장바구니 담아뒀어요
    전문가는 주인 목소리 들리게 하는것은 권하지 않던데요?
    약올리는 거라고.. 더 애타게 한다구요

  • 4. ..
    '18.8.14 4:28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변화되는 동안은 시간이 들어요
    안 고쳐질 경우 저희 이웃처럼 현관문에 삼중방음문 만드세요
    전 그 집 너무 조용해서 이사갔는 줄 알았어요
    그것도 안 되면 이웃 하나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었구요

  • 5. ㅇㅇ
    '18.8.14 4:33 PM (106.242.xxx.66)

    저희집 윗층이 일년전에 이사오고부터 계속 개가 짖어요..
    뭐라고 하면 그 개 없어질까봐(남 주거나 유기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있어요..
    이렇게라도 뭔가 훈련을 하거나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는데...
    왠지 그냥 개를 방치하고 어딘가에 가둬두는것 같아요 ㅠㅠㅠ

  • 6. ㅇㅇ
    '18.8.14 4:33 PM (116.39.xxx.178)

    저희가 1층인데 앞베란다쪽으로 사람들이 지나갈때 그렇게 짖나봐요
    동주민아줌마도 관리소장도 베란다쪽에서 짖는것만 이야기하더라구요
    베란다문 이중으로 닫아두고 커튼 쳐두고 서큘레이터 틀어둬도..
    워낙예민한애라.... ㅠㅠ

    현관쪽으론 중문이 있어서 그런지 그쬭에서 소리난다고 컴플레인은 아직 못들었구요

  • 7.
    '18.8.14 4:4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안정감을 찾을수 있는 동굴집이나 컨넬같은 자기만의 구역은 있나요 나갈때 쟈스민아로마 오일을 한방울 머리에 발라줘보세요 세나개 보면 훈련법이 나오던데 인내력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성대수술후 나는 목소리 들으면 마음 찢어져요

  • 8. ㅇㅇ
    '18.8.14 4:46 PM (116.39.xxx.178)

    켄넬 훈련 아직 안해봤어요.. 아로마오일도 참고할께요
    마음이 급하지만... 그동안 가족들의 희생이 있더라도 외출 안하고 있으면서
    훈련에 집중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제가
    '18.8.14 4:48 PM (110.13.xxx.175)

    얼마전에 글 올렸었는데 옆집개가 운다고요.
    특히 주인이 멀리 안가고 한시간내에 외출할때만 운다고요.
    정말 늑대울음이었어요.

    녹음도 했었지만 그건 그냥 놔두고 주인아주머니께 한번 말씀드렸어요.
    아주 정중히요.
    그분도 좋은 분이셔서 미안하다 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강아지를 안고 다니세요.
    슈퍼가실때도...그런데 강아지를 너무 무거워 하시니 그걸 보는 저도 참 불편하네요. ㅠㅠ

  • 10.
    '18.8.14 4:4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집이나 컨넬은 구석에 놓는게 좋다고 해요

  • 11. 유후
    '18.8.14 5:26 PM (183.103.xxx.129)

    급한대로 짖음방지 입마개 씌우고 나가셔요

  • 12. ㅇㅇ
    '18.8.14 5:34 PM (39.7.xxx.249)

    켄넬 ..
    스스로는 안들어가도..간식주니 들어가서 엎드려.도 했어요
    희망이 보이는 기분 ㅜㅜ

    짖음방지 입마개..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해요

  • 13.
    '18.8.14 6:08 PM (223.62.xxx.132)

    개가 미 친듯이 짖으니ᆢ이더위에 욕나와요 그러다 주민한테 봉변당해요 소음 미친다는ᆢ결국 쫒겨 이사갔네요

  • 14. 님 모습이 찍힌
    '18.8.14 6:12 PM (42.147.xxx.246)

    비디오를 틀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 15. ㅇㅇ
    '18.8.14 6:14 PM (39.7.xxx.249)

    그래서요?
    미랑 친이랑 띄어써가면서까지 그 단어가 꼭 필요했나봐요
    애쓰고 있는데 나도 힘들어죽겠는데..개버리기 일보직전인데 .. 꼭 이런 무의미한 글 남겨야되냐구

  • 16. ..
    '18.8.14 6:55 PM (175.119.xxx.68)

    어느집 개 새끼들은 왜 저렇게 짖나 했더니 이웃이 말하기 전에는 몰랐던 거네요

  • 17. ㅇㅇ
    '18.8.14 7:18 PM (39.7.xxx.249)

    입더러운거봐

  • 18. ㅇㅇ
    '18.8.14 7:23 PM (39.7.xxx.249) - 삭제된댓글

    무슨 악마들같아.. 죽어라 죽어라하는구나

  • 19. 소음
    '18.8.14 7:28 PM (1.216.xxx.37)

    소음때문에 짖는 거예요
    최소 3층 이상으로 이사를 가시거나 테스트 삼아 3층 이상의 다른분들 집에서 실험 해보세요. 저희개 3층 살때 한번도 안짖어서 목소리가 없는줄 알았는데 1층 이사오고부터 사람만 보이면 넘 많이 경계하고 짖더라구요 지금은 전원주택인데도 사람 보이면 짖긴 합니다만 이전보단 훨 덜해요 마당에 나무가 많아서 앞이 안트여있거든요

  • 20. ㅇㅇ
    '18.8.14 7:43 PM (39.7.xxx.249)

    그런가보네요. 참고할게요

  • 21. ... ...
    '18.8.14 8:37 PM (125.132.xxx.105)

    입마개는 엄청 난동 부려서 벗겨요.
    외출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성질 더 나빠질 수 있어요.
    외부 소음은 정말 도움이 안되요. 1층이시니 심하겠네요. 가능하면 베란다로 못나가게 해보세요.

    티비에서 보니 어떤 강쥐는 케이지에서 편하게 지내더라고요.
    케넬처럼 케이지 훈련을 하시면 웬만하면 차에 태우고 다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한 여름 빼면 자동차에서 잘 기다리기도 해요.

  • 22.
    '18.8.14 9:08 PM (42.28.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도 그런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성대수술 말고 목에 채우면 짖을 때 전기충격이 찌릿하고 가는 게 있어요 그걸 한번 사용해보세요 10단계가 있는데 낮은 단계는 덜찌릿하니까 한단계씩 올려가면서 하다보면 찌릿이 싱ㅎ어 안 짖는 지점이 있더라구요 우리개는 서너번 하니까 안짇었어요 첨엔 놀라서 깨갱거리고 난리였는데 바로 적응하고 목걸이 채우면 안 짖더라구요 그러다 몇달 후에는 혼자 있어도 안 짖었어요 혼자있는 시간이 별로 안 돼서 더 효과있었는진 모르지만 성대수술하느니 시도해보세요

  • 23. ㅇㅇ
    '18.8.15 7:59 AM (39.7.xxx.249)

    같이 고민해주어 감사합니다

    전기충격기도 잘쓰면 짧게 효과적으로 사용할수있네요!
    참고할게요 .

  • 24. 쵸오
    '18.8.15 8:11 AM (124.59.xxx.225)

    전기충격기는 절대 비추입니다. 개가 짖는 소리 뿐 아니라, 밖에 차소리, 지나가는 소리, 집안에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모든 일정 크기 이상의 소리에 센서가 반응해서 개한테 전기충격을 줘요. 세상의 모든 소리가 날때 마다 목에 전기충격이 오면 그 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무서워하는 개, 또는 심하게 공격적인 개로 될 수도 있어요.
    잠시라고 해도 전기충격기는 절대 비추입니다. ㅠㅠ

  • 25. 쵸오
    '18.8.15 8:17 AM (124.59.xxx.225)

    키우는 개 중 두 마리가 유기견인데, (데려온지 9년, 3년 됐어요)
    둘 다 처음에 분리불안 심했어요. 혼자두면 하울링(워우, 늑대소리)도 심했구요. 공동주택에 사시니까 내 개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카메라설치해서 알고 계시는게 중요할 것 같고요.
    시간 지나면 분명히 좋아지니까 힘드시겠지만 개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ㅠㅠ
    외출 직전 (짧게라도)
    산책 먼저 시켜놓기, 길게 외출할 때 (산책용과는) 다른 옷 입고, 간식(노즈워크 간식 등 한 번에 바로 먹는게 아니고 꺼내 먹는데 시간 걸리는 것, 또는 자동급식기 등)등으로 관심 분산 시키기
    가 제 경우엔 많이 도움 됐어요. 편의점, 쓰레기 버리러 가기 등 짧은 외출을 자주 하면서 금방 돌아온다는 것도 인식시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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