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달아놓으신 제 글에 감사의 답글을 달았는데 못 읽으실 것 같아 새로 글을 씁니다.
라플란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주말에 조카가 입원을 해서 어제부터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진단을 받고 우왕좌왕하다가 님이 써주신 글을 읽고 얼마나 감사하던지...
인터넷에 써 있는 여러 안 좋은 글들과 주위의 이야기들에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님이 써주신대로
병원을 믿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의사를 의심하지 않고 신뢰하면서 치료단계 밟으려고 합니다.
처음 병실이 없어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이러다가 병이 악화되는 것 아닌가하고 불안했지만
님의 조언 덕분에 차분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병과 긴싸움을 해야 하더군요. 조카가 잘 이겨내고 완치 될 것을 믿습니다.
다시한번 저희에게 빛이 되어주신 님의 정성스런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라플란드님도 환우 가족이라고 하셨는데 환우분이 완치 되시고
댁내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