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전쟁때요 깊은 산속에 산 사람들은 전쟁난줄도 몰랐다는 사람도 있었다는데요

육이오 조회수 : 4,272
작성일 : 2018-08-14 14:05:28
주변에서 실제로 보신적 있으신가요?
IP : 121.140.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8.8.14 2:07 PM (116.125.xxx.64)

    저희 시댁이 시골 깡촌인데
    피난민들이 몰려와
    난리도 아니었다고
    둘째형이 아파 피난 못갔다고

  • 2. 3년 내내
    '18.8.14 2:15 PM (183.2.xxx.109)

    전쟁 난 줄 모른 동네는 많지 않을 거 같아요.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된 6월 25일 당일에야 모르는 동네가 무지 많았겠죠. 그 당시는 텔레비젼도 인터넷도 없었으니.

  • 3. ....
    '18.8.14 2:20 PM (175.223.xxx.231)

    제 시아버님 댁은 산골이어서 안 가셨대요. 근데 빨치산이 와서 밥달라고 하면 주셨대요

  • 4. 통신문제
    '18.8.14 2:25 PM (222.106.xxx.22)

    6.25때 40세 미만 남자들 상대로 소집령이 내렸졌을 때
    관공서에서 소집령을 전달할 수 없을 정도로 외진 곳에 살았으면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몰랐겠죠.
    그런데 동네 단위이면 전달이 됐을 테니까
    외부에선 사람이 사는지도 몰랐던 지역의 사람들만 전쟁 소식을 몰랐겠지요.

  • 5. 영화
    '18.8.14 2:26 PM (175.213.xxx.182)

    웰컴 투 동막골이 딱 생각나네요.
    전쟁난줄도 모르던 평화롭던 마을에 어느날 일어나는 비극...

  • 6. .......
    '18.8.14 2:27 PM (122.128.xxx.158)

    우리 조부모님이 살던 곳도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정말 산골짜기인데 거기서도 바닷가로 피난을 갔었더라고 합니다.
    선배에게 듣은 얘기로는 육이오 때 밀양(거기도 산골임)에 살던 친척이 몸이 불편한 부모님과 어린 아이들 때문에 멀리 피난은 못가고 부근의 산속 동굴에서 숨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산속을 수색하던 인민군에게 들켰는데 그 인민군은 당분간은 동굴에서 그대로 지내라고 하더니 가끔 식량을 가져다 주더라네요.
    며칠에 한번씩 꼭 오던 인민군이 더는 안 오고 식량도 다 떨어졌길래 몰래 마을쪽으로 내려가봤더니 국군이 들어와 있어서 그 친척은 집으로 다시 돌아갔더라고 합니다.

  • 7. ....
    '18.8.14 2:28 PM (1.212.xxx.227)

    제 주변에 몇분 계세요.
    공통점은 모두 경북 깊은 산골지역에 살던 분들이네요.

  • 8. 설마요
    '18.8.14 2:31 PM (112.164.xxx.134) - 삭제된댓글

    섬에 사시는분인데 섬까지 다 인민군들오고 심지어 그앞에 작은 섬까지 헤엄쳐왔다고 무서웠다고 맨날 얘기하세요

  • 9.
    '18.8.14 3:12 PM (121.159.xxx.91)

    아빠 고향이요
    전쟁난거 모르다가 전쟁중간에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피난도 안갔구요
    완전 깡촌이라 북한군 한명도 못 봤다고 하더라구요
    윗분이 말씀하신거처럼 경북산골입니다

    엄마가 말하길 처음 인사갔는데 마을에서 하늘만 보이더래요 동서남북 다 산이고요
    근데 지금도 그래요 ㅋㅋ

  • 10. 자두
    '18.8.14 3:17 PM (121.134.xxx.85) - 삭제된댓글

    전에 알던 분
    고향이 전라도 섬인데
    아주 작은배 타고 들어가야하는
    섬이래요
    일제시대 6.25안겪으셨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196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ㅋ k고 2018/12/19 494
885195 죽은사람이 꿈에나타나는건 무슨의밀까요 5 2018/12/19 5,895
885194 가장 빠르게 중국 비자 받는 방법 알려주세요 7 시간이 촉박.. 2018/12/19 1,053
885193 캐시 아크릴 소재 니트 빨면 줄어드나요? 4 oooo 2018/12/19 3,031
885192 제천가는데요 2 갑자기 2018/12/19 1,096
885191 제발 마스크 좀 쓰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6 아 진짜 2018/12/19 3,025
885190 [질문] 숙박시설 이용시 연령 4 규정 2018/12/19 871
885189 수학 과외 vs 학원 2 중등 2018/12/19 1,827
885188 김태우, 지인 수사 받던 날에 경찰청 방문 2 ... 2018/12/19 1,380
885187 부동산 지식 있으신 분.. 아파트 매매시 세금 관련해서 궁금해요.. 2 궁금이 2018/12/19 1,607
885186 땅콩항공 박창진사무장 조씨 상대 손배소 패소 15 퓨쳐 2018/12/19 4,108
885185 너무 심한 짠순이 38 미워함 2018/12/19 21,435
885184 추합 발표 계속 11 후라이 2018/12/19 4,323
885183 악성곱슬 미용실 어디로 4 매직 2018/12/19 1,414
885182 김영*의 이수지결혼사진 테러 23 음.. 2018/12/19 25,840
885181 이력서 쓸 때 출신 고등학교도 적나요? 4 급질 2018/12/19 2,344
885180 누가 분란세력인가? 이명박 지지하다 지금은 이재명 지지자 8 니들이~ 2018/12/19 1,008
885179 문통은 불통 이미지가 강해져 버렸어요 53 비판적 지지.. 2018/12/19 3,259
885178 선릉역 가까운 주민센터는 어디인가요?(급) 2 ㅇㅇ 2018/12/19 3,357
885177 유류할증료가 뭐죠? 6 의미 2018/12/19 1,292
885176 에버랜드에 30개월 아기 데리고 23일(일요일) 에 가는데 팁좀.. 2 파랑 2018/12/19 1,047
885175 정시준비 어떻게 하나요?? gg 2018/12/19 619
885174 베트남어 하시는 회원님 도움부탁드립니다.(Help me) 2 선덕여왕 2018/12/19 740
885173 떡볶이 포장해와서 얼려놨는데 괜찮을까요 3 ..... 2018/12/19 1,344
885172 얼마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었던일.. 5 에효 ,,,.. 2018/12/19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