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과의 가사 육아에 대한 의견 마찰

///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8-08-14 13:14:32
지금껏 만났던 남자들은 가사 육아를 함께 한다기 보다
그건 기본적으로 여자의 몫이고 남자가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특히 육아는요
그러면서 여자도 사회적으로 열심히 일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여자가 분신술 쓰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단 건 주위 실례를 보고
저는 알죠
남자들이 도우미 쓰는 것도 별로 달가워하지 않고 친정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을 하는데
친정 엄마는 뭔 죄.
가사 육아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자아실현하는 일이 아니니
자기는 하기 싫다 이렇게 들려요 전
내가 돈 더 훨씬 많이 버는데 도우미도 눈치 봐가면서 쓰고 육아도 내가 많이 맡아야한다라..
제가 저런 사고방식이 엿보이면 관계를 정리하곤 해서
만날 남자가 없나 싶네요
이 부분에 대한 생각 차이는 어떻게 조율해야할꺼요
IP : 223.62.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4 1:16 PM (223.62.xxx.103)

    가사는 도우미를 썼으면 좋겠고 육아는 남자도 적극적으오 함께 하려는 마음가짐이라도 있는 남자였음 좋겠어요
    여자가 육아에 올인하느라 일을 그만둬도 뭐라 안하는.
    제가 만난 남자들이 이상한 건지 여자가 일 그만두고 육아하는 걸 한심하게 보더라고요

  • 2. .....
    '18.8.14 1:19 PM (122.128.xxx.158)

    그런 남자를 원할 때는 처음부터 그런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남편과의 불화를 이유로 불륜까지 저질렀던 여자가 그러더군요.
    남편이 자신의 뜻대로 해주질 않으니 다른 남자에게 눈이 돌아가서 불륜을 저질렀는데 결국은 그 남자도 다를 게 없더라고 합니다.

  • 3. ...
    '18.8.14 1:20 PM (121.191.xxx.79)

    가부장이 뼈에 새겨짐 먹고 살기 힘듬의 절묘한 조화랄까...
    연애할 때 잘했던 사람들도 결혼하고는 그래도 여자가 소리 나와요. 연애할 때 숨긴거죠.

    돈도 벌어라. 애도 키워라 분신술도 아니고. 나보다 적게 버니 가사일도 니가 다 해라.
    여자는 결혼할 필요 없어요...

  • 4. 네 대부분그래요
    '18.8.14 1:32 PM (14.36.xxx.234)

    그래서 다 때려쳤어요. 어차피 그거 조율안돼요.결혼전에 잘보이려고 연기는 할수있겠죠.
    그러나 금방 바닥나기마련이고..저렇게 결혼전에 지 생각 가감없이 말해주는게 고마운거에요,.
    차버리면 그만이니까.
    하긴 맞벌이하면서 육아에대한것만 요구해도 다행이게요. 그거야 어차피 내 가정일이니까.
    내 가정 유지하고 내 자식 키우는거니까 그렇다고 쳐요.
    별 같지도 않은게 지네 부모한테까지 충성충성하길 바래서 걷어찼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유전자고 대단한 집안이라고..웃기지도 않아서,
    그냥 내가 못나고 별볼일 없어서 그런 파리들만 꼬이는가보다 하고 다 포기했습니다.

  • 5. ....
    '18.8.14 1:35 PM (110.11.xxx.8)

    친정엄마의 도움....아주 GR하고 자빠졌네요. 지들엄마한테는 대리효도 바라고...미친놈들.

    저의 남편처럼 밥은 거의 안해주던 양아치(-.-) 엄마 밑에서 자라면 육아와 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더라구요....아주 뼈에 깊숙히 새겨져 있습디다....ㅡㅡ;;;;;

    요즘 젊은 남자들은 그래도 육아과 가사가 공동부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니
    세대가 한번 또 바뀌면 남자들도 많이 변하겠지요.

  • 6. 나옹
    '18.8.14 1:38 PM (223.62.xxx.221)

    남자가 하는 말 말고 행동으로 판단하세요. 처음부터 가사는 남자도 다 해야 하는 거다 이런 한국남자는 우리나라에 5%도 안 될 겁니다. 문화가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자유로운 남자는 정말 적어요.

    하지만 인성이 괜찮은 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요. 와이프가 맞벌이하고 애도 보느라 잠도 못자는데 아무리 원래 생각이 그랬더라도 측은지심이 있고 역지사지가 되는 남자는 생각을 바꿉니다. 반반 나눠서 밤에는 내가 보겠다고 하고 와이프 위해서 일찍 들어오기도 하는 그런 남자는 그래도 좀 있어요.

  • 7. 이기적인 새키들이라고
    '18.8.14 1:43 PM (14.41.xxx.158)

    봐요 여자 맞벌이 원하면서 지 아침밥까지 해줘야 하고 애 낳고 집안살림 여자 혼자 깨끗하게 관리하며 밤에는 요부가 되주길 바라더구만 솔까 미친놈덜 아니고 뭐겠어요

    남자가 이기적인 종족 맞아요 지는 돈만 간신히 벌고 여자에겐 돈 벌어 애 낳아 케어에 집안살림 완벽에 밤일에 염병 욕이 나옴

    결혼은 여자에게 족쇄에요 물론 능력 대박인 남자 만나 전업에 도우미 쓰며 간간히 취미생활과 외모꾸미며 큰걱정없이 사는 여자도 있겠지만 이런 여자가 흔하진 않죠

    여자가 벌이가 확보된다면 혼자 살며 연애나 간간히 하고 내맘대로 먹고 싶으면 먹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사는게 젤 낫지 싶어요 외롭니 하는 소리 나오지만 결혼해 돈 벌랴 애 케어하랴 남자요구 들어주랴 하며 여자인생 없이 사느니 글타고 자식이 자식노릇 제대로 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지 살기도 바쁜거,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듯

  • 8. .....
    '18.8.14 1:48 PM (221.157.xxx.127)

    그남자가 눈에 찌짐이 안붙어서 그래요 사랑에 눈이 멀면 내가다해줄게 말이라도 그렇게 나옴

  • 9. . .
    '18.8.14 1:55 PM (58.120.xxx.176) - 삭제된댓글

    결혼을 하지 마세요. 솔직히 82 그렇게 오래 해도 육아 가사분담 맞벌이 고충에 도우미 쓰란 거 말고 다른 답 나오는걸 못 봤어요. 그만큼 많이 바뀌었다 해도 남자는 편하게 살아요. 그러면서 고생은 자기 엄마세대나 하고 요즘 여자는 편하면서ㅉㅉ거리는데 엄마세대 고생할 때 본인은 뭐하고 지금은 뭐하는지 아주 미친 내로남불 새끼들 천지예요.

  • 10. . .
    '18.8.14 1:57 PM (58.120.xxx.176)

    결혼을 하지 마세요. 솔직히 82 그렇게 오래 해도 육아 가사분담 맞벌이 고충에 도우미 쓰란 거 말고 다른 답 나오는걸 못 봤어요. 그만큼 많이 바뀌었다 해도 남자는 편하게 살아요. 그러면서 고생은 자기 엄마세대나 하고 요즘 여자는 편하면서ㅉㅉ거리는데 엄마세대 고생할 때 본인은 뭐하고 지금은 뭐하는지 아주 미친 내로남불 새끼들 천지예요. 여자 고생질 평가질만 하고 지 손은 묶고 앉아있는데 기도 안 차요.

  • 11. ㅇㄹ
    '18.8.14 3:43 PM (27.213.xxx.203)

    진짜 지.랄이라는 욕이 튀어나오네요, 남자 새퀴들 이기적이에요, 애는 친정엄마 도움 받고 지네 엄마한텐 대리 효도하고..같이 돈 벌고 여자는 육아까지하고? 딩크가 현명한거 같아요...

  • 12. 결혼 전에 그런 얘기 많이 해보세요
    '18.8.14 5:34 PM (27.100.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하고 많이 토론했어요.
    신혼 때 내가 미처 생각 못한 것들 추가로 대화(그리고 싸움) 했구요.
    덜 이기적인 합리적인 남자를 만나야 되요.
    여자는 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어야 인생 편하게 삽니다.

  • 13. ...
    '18.8.14 5:35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

    육아에 대한 생각들이 어찌 그렇게 비슷할까요. 아무래도 이 나라는 남자들에게 최적화된 나라인가 봐요.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도 해도 아직 여자로 살아가기 참 어려워요. 결혼을 해도 안 해도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970 김진표 VS 송영길 6 실천과 행동.. 2018/08/14 402
843969 고교 교사, 자녀와 같은 학교에 배정되지 않도록 청원해주세요 9 .. 2018/08/14 1,508
843968 허리를 삐끗했는데요. 7 .. 2018/08/14 1,042
843967 베스트 며느리도 잘한거같지 않아요 60 ㅇㅇ 2018/08/14 8,058
843966 드루킹 "오사카총영사 부탁 들어줬어도 김경수 지방선거 .. 4 ㅇㅇㅇ 2018/08/14 1,680
843965 대만 첫 소녀상 건립..日언론 "양국관계 악화 가능성&.. 1 샬랄라 2018/08/14 610
843964 폭염 피해로 김치 오르겠네요. 9 슈퍼바이저 2018/08/14 2,515
843963 영유 다니는데 그만두고 초등준비하면 어떨까요? 4 7세 2018/08/14 2,135
843962 [아파트] 폭염에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ㅎ 23 돌이맘 2018/08/14 20,420
843961 독도 가보신분 3 나마야 2018/08/14 717
843960 판사가 직접 설명한 안희정 무죄사유 9 ... 2018/08/14 2,913
843959 조국 민정 수석말인데요.jpg 25 ... 2018/08/14 6,578
843958 오늘 매불쇼 배승희변호사ㅎ 6 ㅂㅅㅈ 2018/08/14 1,941
843957 지하철가능한 빌라추천해주세요 18 식인종 2018/08/14 1,786
843956 오늘 PD수첩 방송 최초 쿠테타 문건 공개..계엄문건의 진실 2 MBC 흥해.. 2018/08/14 1,016
843955 1억을 빨리 모아요 24 ... 2018/08/14 21,259
843954 韓 조선, 7월 수주량 세계 1위..中에 2배 이상 앞서 3 ㅇㅇㅇ 2018/08/14 847
843953 30평대새아파트와 20평대 오래된 아파트 사이 학군과 기타 등등.. 8 고민 2018/08/14 2,009
843952 '교장의 딸' 서류만으로 교사채용..사립학교 채용 백태 7 샬랄라 2018/08/14 1,702
843951 서울살다 지방살면 9 소도시 2018/08/14 3,245
843950 콜린 퍼스는 노래도 잘 하고 기타도 잘 치네요 1 ... 2018/08/14 1,078
843949 서서 미는 침구청소기 없을까요? 6 청소기 2018/08/14 861
843948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먹어본 음식 18 ... 2018/08/14 5,231
843947 비타민이 먹고 싶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10 40대중반 .. 2018/08/14 1,529
843946 저도 불륜녀 될뻔 했군요 ㅜ 152 .... 2018/08/14 3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