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멧돼지랑 싸우다 다친 개, 태양이 주인이 지원 사양한대요

DJGB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8-08-14 12:54:09

이 와중에 등산객...

119신고도 하지 않아서 결국 견주(태양이 기르시는 할머니)가 하셨네요.

멋 모르고 처음 기사 읽고는 견주를 원망했었는데

그 분은 그분대로 사람 구하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셨던거네요.


가족같은 강아지인만큼 주인으로서 치료 책임을 지겠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지원 받으셔서 편하게 입원치료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저도 17살 10살 노견을 키우는 입장이라

태양이 다쳐서 붕대감고 있는 사진 보니 ㅜㅜ

태양아 빨리 나아.

부처님 가피로 깨끗하게 나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



기사 주소를 여기에 적어둘게요.

이런거 처음해보는데 되려나 모르겠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8/14/0200000000AKR2018081407100005...

IP : 211.197.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8.8.14 12:55 PM (1.243.xxx.113)

    왜 지원 사양인건지...지원을 받지 않고 치료를 충실히 해주겠다는 의미인가요?

  • 2. ....
    '18.8.14 1:06 PM (14.39.xxx.18)

    돈없어서 치료 안해주는 거 아니고 내 식구니까 내가 책임지고 치료하겠다는 마음이 읽히는데 아닌가요? 도망친 등산객은 좀 너무하네요. 신고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 3. 진짜
    '18.8.14 1:10 PM (175.223.xxx.169)

    치료를 해줄까요?
    너무 걱정되요.

  • 4. 태양이는
    '18.8.14 1:18 PM (49.161.xxx.193)

    통원치료가 아니라 입원치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5.
    '18.8.14 1:1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오늘 아침 방송보니 당장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비 이백이 없어 통원 치료만 한다고 나오던데 태양이가 빨리 회복되기를 비네요

  • 6. ..
    '18.8.14 1:33 PM (39.121.xxx.103)

    그 여자신도는 뭔가요? 사람다치는거보다 개다치는게 낫다싶어 목줄 풀었다니..
    그러고도 부처님한테 빌면 복올줄아나..
    망할 년..

  • 7. 그야
    '18.8.14 1:41 PM (222.110.xxx.248)

    사람다치는거보다 개다치는게 낫죠 당연히.
    그럼 사람 목숨값 하고 개 목숨값 하고 같아요?
    아무리 내 새끼 어쩌고 해도 선택할 일이 생겼을 땐 사람 목숨이죠.
    나도 개 키우지만 점 둘 같이 말하면 욕 먹어요.

  • 8. 참 나
    '18.8.14 1:50 PM (128.134.xxx.161)

    그야 ..같이 말하면 더 웃긴거 아닌가요
    아무리 사람목숨이 개목숨보다 중요하다고해도

    같이 붙어있는 상황에서 일이 일어나서 강아지가 스스로 그런다면 모를까

    굳이 줄에 묶여있는 1살짜리 조그만 강아지를 풀은 신도도 그렇고
    지 목숨 구해줬는데 그냥 쌩까고 간 등산객은 양심은 어따 팔아먹은건지..

  • 9. 우와
    '18.8.14 1:53 PM (121.50.xxx.171)

    개를 위해 지신을 희생할 수 있는
    분도 계시구나.
    평소에 견공을 잘 받들어 모시나
    봅니다.

  • 10. 121.50
    '18.8.14 2:02 PM (175.223.xxx.248)

    평소에 개만도 못하단 소리 많이 듣죠?

  • 11. 121.50이여
    '18.8.14 2:11 PM (175.213.xxx.182)

    웬만한 이기적인 인간들보다 백만배 나은 개라고요!

  • 12. 워워
    '18.8.14 2:17 PM (211.197.xxx.71)

    날도 더운데 날 세우지들 마세요.
    사람은 생각하는게 다 다르니까..
    다른거지 틀린게 아닐거예요.


    다들 주인 구한 강아지 걱정하는 마음에 쓴 글이고 댓글일테니
    이 이상 서로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13. ...
    '18.8.14 2:21 PM (175.193.xxx.104)

    개도 개 나름이지 멧돼지에 애완견은 ;;;

    진돗개도 어쩌지 못하는걸

  • 14. 121.50
    '18.8.14 2:39 PM (110.70.xxx.23)

    니보단 개가 낫다.

  • 15. 호이
    '18.8.14 3:17 PM (116.127.xxx.55)

    사냥꾼에 쫓기는 토끼를 살리려고 랍비인지 승려인지가 신에게 토끼 목숨값으로 내 몸을 희생하겠다며
    저울에 토끼를 올리고 반대쪽에 자기 팔하나를 올리는 식으로 암만해도 저울 수평이 안맞아
    결국 자기 자신이 올라가 앉으니 수평이 맞았다고 합니다

    과연 사람목숨값이 그리 가치가 있을까요?

  • 16. 121.50
    '18.8.14 3:31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글 보니 진상 소리 많이 듣고다닐 듯
    여기가 그런 댓글 쓸 분위기인가요?
    저도 개 키우는데 죽을 뻔한 상황에서 강아지부터 구했어요
    절대 죽을 때까지 애완동물 키우지 마세요

  • 17. 잠시
    '18.8.14 5:06 PM (49.161.xxx.193)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람 목숨이 개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근거가 뭘까?
    사람 목숨은 하나이고 개 목숨은 두개인건가?
    어느 생명도 하찮게 여겨질 생명이 없을 듯 싶고 경중 유무를 따질순 없을텐데...
    사람 목숨이 중요하다는 절대적 생각이 동물 생명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로 귀결되는건 아닐까요?
    국가주의를 앞세웠을때 개인은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무서운 이념처럼...

  • 18. 잠시
    '18.8.14 5:09 PM (49.161.xxx.193)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람 목숨이 개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근거는 뭘까?
    사람 목숨은 하나이고 개 목숨은 두개인건가?
    어느 생명도 하찮게 여겨질 생명이 없을 듯 싶고 경중 유무를 따질순 없을텐데...
    사람 목숨이 중요하다는 절대적 생각이 동물 생명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로 귀결되는건 아닐까?
    국가주의를 앞세웠을때 개인은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무서운 이념처럼...

  • 19. 맞아요..
    '18.8.14 7:52 PM (61.73.xxx.123)

    위에 글 쓰신 18.8 님..저도 딱 그생각이 들었네요.
    사람 목숨이 젤 귀하다는 그 생각.. 어찌보면 정말 무섭고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었네요.
    어떤 면에서 사람 목숨이 제일 중하고, 다른 생명은 사람목숨만 못하다는 건지.... 얼마나 우월한 존재길래 ㅎㅎㅎㅎㅎ
    그상황에서 저 강아지처럼 타인의 목숨을 구해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192 지혜를 좀 주세요(고등 폰 문제) 8 ㅇㅇ 2018/12/10 976
882191 중학교 입학하면서 전학할 때요 5 아이 2018/12/10 1,136
882190 고딩아이 시험지 달라는 아줌마 23 Bb 2018/12/10 5,728
882189 커크랜드 캡슐 세제 어떤가요? 2 코스트코 2018/12/10 1,471
882188 왜 불끄러온 소방관에게 손해배상요구하는 인간은 3 ... 2018/12/10 845
882187 중앙 기레기야.. 문재인 대통령이 기재부에 떡 돌린 이유가..... 11 ㅁㅁ 2018/12/10 1,556
882186 스카이캐슬보면 윤세아가 염정아 친정 거짓 눈치챈거 같 않아요? 6 ㅇㅇㅇㅇ 2018/12/10 5,332
882185 하나고 서울대 1단계합 68명 하나고 학부모님 계세요? 23 ... 2018/12/10 7,947
882184 아니 왜 도지사가 길냥이 급식소에....! 13 급식소 2018/12/10 1,998
882183 나쁜형사 여기자역 배우 5 최선이었을까.. 2018/12/10 1,362
882182 지방의대 8 ........ 2018/12/10 2,913
882181 환자가 콧줄을 자꾸 빼서요 ........ 7 보호자 2018/12/10 4,836
882180 여자 동창의 카톡질 12 그여자 참... 2018/12/10 7,539
882179 죽고 싶어요 9 .. 2018/12/10 2,884
882178 앞집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14 과외 2018/12/10 7,154
882177 중등 여아들에게 핫한 책가방은 뭔가요? 5 ㅇㅇ 2018/12/10 1,742
882176 고등학생 체험학습신청 1 춥다 2018/12/10 545
882175 남편이 방탄에 빠졌어요. 7 ^^ 2018/12/10 2,993
882174 중딩들 시험보고 왔는데ㅠㅠ 6 .. 2018/12/10 1,606
882173 옷을 너무 껴입으면 다니기 힝들지 않으세요 1 ㅊㅇ 2018/12/10 877
882172 캣맘은 왜??? 56 2018/12/10 3,741
882171 리터니 자녀 검정고시로 대입해보신분? 23 검고 2018/12/10 2,143
882170 같은 한자인데 일본어 발음이 달라요 5 짜라투라 2018/12/10 1,345
882169 괴로울 때 사람들이 만나자면 만나시나요? 5 사회생활 2018/12/10 1,919
882168 시크릿? 그거 가입하라고 자꾸 그러는데.. 7 다단계냐 2018/12/10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