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엄마인데 집근처에 원룸 하나 얻어놓으면 숨통 좀 트일까요

... 조회수 : 5,899
작성일 : 2018-08-14 12:40:15
아무도 없는 곳 연고도 없는 곳으로 남편 따라 와서 아기 낳고 살고 있어요
아기를 낳고 전혀 도와주지 않는 남편으로 스트레스도 많고
여러모로 성격차이로 숨통이 막혀요 (이를테면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해대요)
그래서 집은 잠만 자러 들어가고 싶어요
아기는 이제 19개월이예요
결혼전 모아놓은 돈이 좀 있는데 원룸 하나 잡아서 남편 몰래 아지트로 사용할까 생각중인데
그렇게 하면 제 숨통이 좀 트일까요
남편하고 다퉈도 갈곳이 없고... 아무데도 갈곳이 없어 더 서러워요
IP : 222.102.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4 12:42 PM (39.7.xxx.33)

    부동산 사두면 비밀유지 힘들어요. 그냥 좋은 호텔 이용하세요.

  • 2. ...
    '18.8.14 12:42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생각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네요~
    그런데 한달에 며칠 이용하자고 지출이 클듯요 ㅠㅠ

  • 3. ..
    '18.8.14 12:43 PM (220.85.xxx.168)

    저건 시간이 지난다고 고쳐질 문제가 아닌데
    저정도로 같이 있기 싫다면 집을따로구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지 않나요

  • 4. ...
    '18.8.14 12:43 PM (121.165.xxx.164)

    생각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네요~
    그런데 한달에 며칠 이용하자고 지출이 클듯요 ㅠㅠ
    그리고 금새 알려져서 아지트의 구실 못할듯

  • 5. ..
    '18.8.14 12:44 PM (175.115.xxx.188)

    일하고 늦게 들어가세요

  • 6. 미투
    '18.8.14 12:47 PM (218.238.xxx.32)

    부럽습니다.
    저는 애들 중3 고3안데 평생 그런생각하면서 살았지만
    실천할 돈이 없네요 ㅠㅠ

  • 7. ㅎㅎ
    '18.8.14 12:52 PM (211.197.xxx.103)

    전 반대로 집근처 오피스텔 하나 구입해서 지금은 월세주지만
    후에 남편 은퇴하면 아침먹고 보내려해요 ㅋㅋ
    가서 책도보고 취미생활 조립하는거 맘껏즐기고 저도 숨통
    트일것같아서요..

  • 8. ..
    '18.8.14 12:59 PM (220.121.xxx.67)

    집에서 조금 떨어진데 모텔 대실해서
    맛난거 사들고가서 먹고 티비보고 한숨자고 그랬어요
    근데 온도조절이 영별로고 분위기도 별로였지만 좋았고
    욕실은 찝찝해서안쓰고요
    여기어때어플 쓰니 싸고 대실도 길었어요

  • 9.
    '18.8.14 1:0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결혼전 모아둔 비상금 절대 허투로 쓰지 마세요
    살다보면 지금보다 더 긴급히 필요할때가 꼭 옵니다

  • 10. 미니숲
    '18.8.14 1:07 PM (106.244.xxx.154)

    아기 엄마들은 누구나 이런생각 한번은 하나봐요^^
    제 얘기 들려드릴게요~ 그냥 이런사람도 있구나 생각하세요

    저도 아이들 어리고 내자신이 쉴틈없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때, 딱 하루만이라도 혼자서 푹 잠이나 자고 올수 있는 원룸이나 아파트가 있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작은 아파트 하나 샀고요 (친정엄마명의로) 가끔 가서 아기랑 자고 오거나 남편이랑 대판 싸울때는 혼자가서 하루 쉬었다 오고는 했어요..근데 남편이랑 차츰 사이가 좋아지니 갈일이 없어져서 관리비 계속나가고 아까워서 지금은 월세 주고 있어요

    그후로 남편이랑 싸우거나 아이들땜에 힘들어질때 갈데가 없어지니 직장가까운곳에 원룸을 얻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증금 넉넉히 하고 월 20만원 정도 하는 반전세로 얻었어요 월20만원이면 괜찮은 호텔 1박가격정도라 부담이 없었어요 가끔가서 맛있는것도 시켜먹고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요 아이들도 함께요.. 1년지나고 만기되서 짐빼고 이제는 집에서 잘 살아요 아이들도 학교들어가고 좀 여유로와지니 남편과도 큰소리 잘 안내요

    물론 돈낭비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뭐 제가 한참 힘들때 스트레스 풀고 쉴수 있는곳이 있었다는 점에서 후회는 안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방이라 작은아파트도 공기좋은 곳에 1억 안되게 샀어요

  • 11. ....
    '18.8.14 1:22 PM (125.186.xxx.152)

    현실적으로는 월세면 몇번이나 쓴다고 월세가 아깝고
    전세면 목돈도 없고 살림 채우는 것도 부담이고..
    차라리 차를 사세요.
    중고 경차라도 하나 있으면 드라이브도 가고 당일치기 ㅕ행도 가고요.

  • 12. 그런데
    '18.8.14 2:38 P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런다고 하면 참 그럴거 같아요

  • 13. ..
    '18.8.14 3:11 PM (223.38.xxx.150)

    전세로 하나 하세요.
    내공간이 필요하시니.
    빌트인 되어있는 원룸이나 오피스텔 있어요.

  • 14.
    '18.8.14 6:31 PM (124.54.xxx.150)

    저만 그런 생각 하는게 아니었군요 ㅠ

  • 15. 저만
    '18.8.14 11:32 PM (121.142.xxx.91)

    그런 생각하는게 아니었네요.
    저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실천하신 분까지 계시고요.
    말만 들어도 반갑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754 생미사나 연미사 넣을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8/08/14 868
843753 아파트 나무들이 말라가요 4 매미 2018/08/14 1,437
843752 전기요금이 전월보다 배가까이 나왔어요.. 18 전기요금 2018/08/14 6,566
843751 이해찬은 왜 세 번 탈당했나? (금강일보) 15 정동영급 2018/08/14 599
843750 나쁜소식 듣고 쇼크 받을거 같을 때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1 세상살이 2018/08/14 1,047
843749 신입한테 당하고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30 언젠가는 2018/08/14 6,640
843748 9월에도 덥나요? 지금 에어컨 사면 손해인가요? 13 ..... 2018/08/14 4,498
843747 써마지 v 슈링크 비교해주세요.. 8 써마지 2018/08/14 7,287
843746 수학 잘하고 과학 못하는데 그래도 이과가 나을까요? 7 ... 2018/08/14 3,010
843745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다 비타민d 결핍 아닌가요 3 궁금 2018/08/14 2,474
843744 sk 인터넷 5 아오 2018/08/14 630
843743 피서지대신 갈만한곳 5 덥네요 2018/08/14 1,149
843742 8/23까지 낮기온 34 9 ㅠㅠ 2018/08/14 2,504
843741 오자 다리 아이 교정 치료 해보신분? 2 ... 2018/08/14 1,378
843740 이해찬 의원 오늘밤 백분토론 - 민주당 당대표 토론회 33 ... 2018/08/14 962
843739 서지현검사관련 안태근도 무죄겠네요? 17 ... 2018/08/14 1,310
843738 김희철 여장 넘 이쁘네요... 9 ^^ 2018/08/14 2,419
843737 안희정 판결문 - 이 부분때문에 안희정에게 무죄를 선언하듯 4 ㅇㅇㅇㅇㅇ 2018/08/14 2,583
843736 이거 제가 진상 부리는건지 봐주세요 26 ... 2018/08/14 5,684
843735 류영재판사 1 ㄱㄴㄷ 2018/08/14 773
843734 빨리 8월이 갔으면 좋겠어요. 1 ㅁㅁ 2018/08/14 803
843733 나혼자산다에서 원래 전현무가 한혜진을?? 40 2018/08/14 22,727
843732 韓 조선, 7월 수주량 세계 1위..中에 2배 이상 앞서 11 샬랄라 2018/08/14 1,427
843731 백혈병에 답글 달아주신 라플란드님! 감사 인사드립니다!!! 2 .. 2018/08/14 1,234
843730 최재성 전해철 양향자 젠재 권당까페 레테- 모두 김진표 47 김진표 지지.. 2018/08/14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