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기안쪽 닦는 솔로 변기뚜껑이나 엉덩이 놓는 부분도 닦나요?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8-08-14 11:53:11

여름 휴가 기간에 원래 와주시던 이모님이 못오셔서

이틀만 와주십사 출퇴근으로 가사 도와주시는 분이 오셨는데요


대청소를 하신다고 하더니 애들 노는 매트를 다 걷더라구요?

제가 첫째 어린이집 데려다주느라 삼십분 나갔다 왔는데

45평 집에 거실, 안방, 작은방2개를 전부다 청소했다고

덥다시면서 에어컨 키시고 앉아계셨어요

바닥은 물이 조금 축축한 느낌? 물걸레로 한번씩 미신 모양인데

아기들 우유 떨어진게 여전히 그대로 있구요

그나마 거실 매트 절반은 걷었는데 절반은 안걷어져있고...

삼십분만에 거길 다 청소하셨다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계속 앉아계시길래 거실 화장실 청소 한번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왜 그 변기 안쪽에 더러운 거 묻었을때 그거 쓱쓱 닦아내서 물이랑 같이

내려보내게 하는 용도로 쓰는 솔 있죠?

제가 우연히 쳐다봤는데 그 솔로 변기 뚜껑 앞뒷면, 사람 엉덩이 닿는 좌석 부분,

변기 전체를 암튼 다 닦고 계셔서 제가 저도 모르게 "어멋!!" 하고 소리가 나왔네요

저희집 변기 바깥에 누런게 묻어있어서 그 솔로 닦으셨다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지...


저희 엄마 연세신데...

그래도 60밖에 안되신 분이ㅠㅠ

그냥 시간떼우다 가려는게 눈에 보여서 화가 치미네요

어제는 가시는 길에 쓰레기 좀 버려달라고 했더니

음식물쓰레기만 들고 가고 종량제 봉투는 놔두고 갔더라구요?

물어보면 봉투가 다 안쳐서 어쩌고 불라블라 말할거 같아서 말도 안했고

어제 당한게 있어서 오늘은 구체적으로 뭐뭐 해달라고 말하고 있는데 저따위에요





IP : 121.158.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4 11:55 AM (121.167.xxx.209)

    다시 해달라고 얘기 하세요
    위생 관념 없는 분들은 그렇게도 하나 봐요

  • 2. ...
    '18.8.14 11:57 AM (122.38.xxx.110)

    다른분 부르세요
    청소다시하시구요

  • 3. ㅁㅁㅁ
    '18.8.14 12:00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악질같은 여자들 있어요 심지어는 ㅐ 위 물건 자리만 요리저리 바꿔놓고 걸레질 한 양 하지도 않았으면서 어우 뺀질뺀질

  • 4. ㅁㅁㅁ
    '18.8.14 12:00 PM (211.36.xxx.85)

    악질같은 여자들 있어요 심지어는 화장대 위 물건 자리만 요리저리 바꿔놓고 걸레질 한 양 하지도 않았으면서 어우 뺀질뺀질

  • 5.
    '18.8.14 12:01 PM (121.158.xxx.1)

    (원) 원글자인데요 둘째 5개월밖에 안된 아가라 산후관리사 업체에서 사람을 불렀어요 9-6시 하루에 11만원. 뭣 모르는 신생아 낳은 산모들은 저런 이해안되는 분한테 산후관리 맡기고 의지하고 하겠죠?ㅠㅠ 대찬 산모들이야 컴플레인도 하고 교체 요구도 하겠지만 어리숙하고 어린 산모들은 다 이런가보다 하고 살텐데... 원래 출퇴근 산후관리사는 낮시간 동안에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밤에 아기 보다 지친 산모들 재우느라) 아기까지 데리고 가사일도 일정부분 다 해주는 걸로 아는데 저는 제가 휴가내고 집에 있어서 아기들 다 제가 보면서 잠시 외출(첫째 병원갈때 둘째 맡기는 정도)시만 아기 봐달라 하고 가사일도 어젠 거의 안시켰어요.

  • 6. 개념
    '18.8.14 12:14 PM (1.225.xxx.4)

    성의없이해서일수도 있지만 위생관념이 달라서 그런거일 수도 있어요. 결혼한지 일년여 됐는데 저희남편 엄청 빠르게 집안일 처리해서 대단하다 하고 봤더니 그분과 같은 방법으로 변기 청소하고 아기 젖병 씻을때도 제가 1.5배는 거 걸려서 봤더니 젖병솔 젖병 안에 부속품 할것 없이 싱크대 바닥에 그냥 두더라고요 ㅜㅜ 정리는 확실이 저보다 빠르게 잘하는데 겉보기에만 깨끗하면 되는지 위생관념 자체가 다른듯 ;;

  • 7. 거의
    '18.8.14 12:16 PM (112.186.xxx.45)

    남의 집에 청소하는 도우미들은 아마 95% 이상이 그렇게 할거에요.
    전 직장맘인데 애들 중학생때부터는 도우미 도움 전혀 없이 제가 살림하면서 직장 다녔어요.
    나이 드니 너무 힘들어서 올 봄부터 도우미가 주1회 청소하시도록 했는데요,
    제가 그럴까봐서 변기청소는 제가 하니까 절대 하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거 외에도 세면대 닦는 수세미로 도우미들은 양치 컵도 씻을거라는데 제 소중한 돈 500원 겁니다.

  • 8. ...
    '18.8.14 12:20 PM (183.98.xxx.95)

    자기가 하는 방식을 미리 알려주셔야해요
    친정집에 가도 수세미 용도를 엄마에게 물어봐야해요
    여러개를 두고 쓰기때문에..
    나같이 이렇게 할거라고 기대하면 안되더라구요

  • 9. ... ...
    '18.8.14 3:14 PM (125.132.xxx.105)

    좋은 사람 만나는 건 로또 맞는 것처름 힘들어요.
    저도 맞벌이 할 때, 어린 아이 맡긴 할머니, 정말 양심이라곤 1도 없었어요.
    어쩌다 일찍 집에 오면, 아이는 단지네 놀이터에 보내 놓고 (우리 퇴근할 시점에 아이가 집 어지른다고)
    자기는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955 다시 태어나면 자녀는 몇명 낳으시겠어요? 38 끝이없다 2018/08/19 6,173
844954 판도라 세척 4 모카커피 2018/08/19 1,899
844953 늙은 아지매 전공 재취업 후기 2 9 경단녀 6년.. 2018/08/19 3,937
844952 공무원 9급... 이렇게 어렵다니 21 늙은사람 2018/08/19 8,458
844951 드루킹 "한나라당, 2007년 30억 들여 댓글조작 조.. 프락치였네... 2018/08/19 452
844950 adhd약 복용중 심장이 빨리 뛰는 증세요. 1 질문 2018/08/19 1,601
844949 이재명의 욕설 vs 남경필 아들의 마약 투약 19 oo 2018/08/19 1,080
844948 근데 왜 엠팍 록산느는 이해찬 보좌관 아닌 척 했어요? 13 예전댓글 2018/08/19 1,020
844947 코엑스몰 - 쇼핑하고 놀기에 어떤가요? 7 놀자 2018/08/19 1,523
844946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자 서울시당 합동연설회 연설문 2 ㅇㅇㅇ 2018/08/19 453
844945 직구하시는분들 잘 모르는사이트에서도 4 사시나요? 2018/08/19 1,084
844944 민주당 당대표 ARS 선거 방법 1 참고하세요 2018/08/19 414
844943 코피 아난 사무총장 별세에 문통께서 애도를 표하셨어요 5 유엔사무총장.. 2018/08/19 738
844942 스타일리쉬하신 분들.. 벨트 어떻게 하세요? 6 벨트 2018/08/19 1,634
844941 시애틀은 비가 자주 오나요? 7 아메리카 2018/08/19 1,280
844940 해외 나가기 며칠전에 방정맞은 생각... 4 2018/08/19 1,665
844939 김치 어디서 사시나요? 6 김치를? 2018/08/19 2,600
844938 문재인 대선 후보 특보단, 당대표 후보 김진표 지지 선언 20 ... 2018/08/19 916
844937 인테리어공사시 비용 2 초보 2018/08/19 1,300
844936 이낙연 총리님이 마음에 들어하신다 27 여니총리 2018/08/19 2,231
844935 이재용 2 페부커 2018/08/19 583
844934 지들끼리 물고 뜯음-적폐들이 제일 바라는 바. 9 .. 2018/08/19 347
844933 청와대 청원 -이재명/은수미 즉각 사퇴하라! 3 detroi.. 2018/08/19 491
844932 최고위원은 한명 뽑는건가요 ? 26 ㅇㅇ 2018/08/19 883
844931 코털 빨리 자라는분 없나요? 6 ........ 2018/08/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