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기안쪽 닦는 솔로 변기뚜껑이나 엉덩이 놓는 부분도 닦나요?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8-08-14 11:53:11

여름 휴가 기간에 원래 와주시던 이모님이 못오셔서

이틀만 와주십사 출퇴근으로 가사 도와주시는 분이 오셨는데요


대청소를 하신다고 하더니 애들 노는 매트를 다 걷더라구요?

제가 첫째 어린이집 데려다주느라 삼십분 나갔다 왔는데

45평 집에 거실, 안방, 작은방2개를 전부다 청소했다고

덥다시면서 에어컨 키시고 앉아계셨어요

바닥은 물이 조금 축축한 느낌? 물걸레로 한번씩 미신 모양인데

아기들 우유 떨어진게 여전히 그대로 있구요

그나마 거실 매트 절반은 걷었는데 절반은 안걷어져있고...

삼십분만에 거길 다 청소하셨다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계속 앉아계시길래 거실 화장실 청소 한번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왜 그 변기 안쪽에 더러운 거 묻었을때 그거 쓱쓱 닦아내서 물이랑 같이

내려보내게 하는 용도로 쓰는 솔 있죠?

제가 우연히 쳐다봤는데 그 솔로 변기 뚜껑 앞뒷면, 사람 엉덩이 닿는 좌석 부분,

변기 전체를 암튼 다 닦고 계셔서 제가 저도 모르게 "어멋!!" 하고 소리가 나왔네요

저희집 변기 바깥에 누런게 묻어있어서 그 솔로 닦으셨다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지...


저희 엄마 연세신데...

그래도 60밖에 안되신 분이ㅠㅠ

그냥 시간떼우다 가려는게 눈에 보여서 화가 치미네요

어제는 가시는 길에 쓰레기 좀 버려달라고 했더니

음식물쓰레기만 들고 가고 종량제 봉투는 놔두고 갔더라구요?

물어보면 봉투가 다 안쳐서 어쩌고 불라블라 말할거 같아서 말도 안했고

어제 당한게 있어서 오늘은 구체적으로 뭐뭐 해달라고 말하고 있는데 저따위에요





IP : 121.158.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4 11:55 AM (121.167.xxx.209)

    다시 해달라고 얘기 하세요
    위생 관념 없는 분들은 그렇게도 하나 봐요

  • 2. ...
    '18.8.14 11:57 AM (122.38.xxx.110)

    다른분 부르세요
    청소다시하시구요

  • 3. ㅁㅁㅁ
    '18.8.14 12:00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악질같은 여자들 있어요 심지어는 ㅐ 위 물건 자리만 요리저리 바꿔놓고 걸레질 한 양 하지도 않았으면서 어우 뺀질뺀질

  • 4. ㅁㅁㅁ
    '18.8.14 12:00 PM (211.36.xxx.85)

    악질같은 여자들 있어요 심지어는 화장대 위 물건 자리만 요리저리 바꿔놓고 걸레질 한 양 하지도 않았으면서 어우 뺀질뺀질

  • 5.
    '18.8.14 12:01 PM (121.158.xxx.1)

    (원) 원글자인데요 둘째 5개월밖에 안된 아가라 산후관리사 업체에서 사람을 불렀어요 9-6시 하루에 11만원. 뭣 모르는 신생아 낳은 산모들은 저런 이해안되는 분한테 산후관리 맡기고 의지하고 하겠죠?ㅠㅠ 대찬 산모들이야 컴플레인도 하고 교체 요구도 하겠지만 어리숙하고 어린 산모들은 다 이런가보다 하고 살텐데... 원래 출퇴근 산후관리사는 낮시간 동안에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밤에 아기 보다 지친 산모들 재우느라) 아기까지 데리고 가사일도 일정부분 다 해주는 걸로 아는데 저는 제가 휴가내고 집에 있어서 아기들 다 제가 보면서 잠시 외출(첫째 병원갈때 둘째 맡기는 정도)시만 아기 봐달라 하고 가사일도 어젠 거의 안시켰어요.

  • 6. 개념
    '18.8.14 12:14 PM (1.225.xxx.4)

    성의없이해서일수도 있지만 위생관념이 달라서 그런거일 수도 있어요. 결혼한지 일년여 됐는데 저희남편 엄청 빠르게 집안일 처리해서 대단하다 하고 봤더니 그분과 같은 방법으로 변기 청소하고 아기 젖병 씻을때도 제가 1.5배는 거 걸려서 봤더니 젖병솔 젖병 안에 부속품 할것 없이 싱크대 바닥에 그냥 두더라고요 ㅜㅜ 정리는 확실이 저보다 빠르게 잘하는데 겉보기에만 깨끗하면 되는지 위생관념 자체가 다른듯 ;;

  • 7. 거의
    '18.8.14 12:16 PM (112.186.xxx.45)

    남의 집에 청소하는 도우미들은 아마 95% 이상이 그렇게 할거에요.
    전 직장맘인데 애들 중학생때부터는 도우미 도움 전혀 없이 제가 살림하면서 직장 다녔어요.
    나이 드니 너무 힘들어서 올 봄부터 도우미가 주1회 청소하시도록 했는데요,
    제가 그럴까봐서 변기청소는 제가 하니까 절대 하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거 외에도 세면대 닦는 수세미로 도우미들은 양치 컵도 씻을거라는데 제 소중한 돈 500원 겁니다.

  • 8. ...
    '18.8.14 12:20 PM (183.98.xxx.95)

    자기가 하는 방식을 미리 알려주셔야해요
    친정집에 가도 수세미 용도를 엄마에게 물어봐야해요
    여러개를 두고 쓰기때문에..
    나같이 이렇게 할거라고 기대하면 안되더라구요

  • 9. ... ...
    '18.8.14 3:14 PM (125.132.xxx.105)

    좋은 사람 만나는 건 로또 맞는 것처름 힘들어요.
    저도 맞벌이 할 때, 어린 아이 맡긴 할머니, 정말 양심이라곤 1도 없었어요.
    어쩌다 일찍 집에 오면, 아이는 단지네 놀이터에 보내 놓고 (우리 퇴근할 시점에 아이가 집 어지른다고)
    자기는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861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서 소리지르고 말았어요ㅠ 28 aa 2019/01/19 7,280
895860 (전남 함평) '독립혼' 살아 숨쉬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그대로.. 1 후쿠시마의 .. 2019/01/19 670
895859 손세탁 표기는 다 손세탁 하시나요? 6 .. 2019/01/19 1,240
895858 손혜원을 구속하라 18 .. 2019/01/19 1,004
895857 스캐 보는 중에 찐찐 수한엄마 스타일 멋지네요 13 스카이캐슬 2019/01/19 4,496
895856 세상 돈벌기 쉬워 보이는 일 11 음....... 2019/01/19 5,171
895855 ㅡㅡㅡ다시보기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ㅡㅡㅡ 3 다시보기 2019/01/19 850
895854 아토피전문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8 아토피 2019/01/19 1,126
895853 누가 자꾸 친문이래? 10 .. 2019/01/19 804
895852 용기 좀 불어 넣어 주세요 2 용기 좀 불.. 2019/01/19 564
895851 손의원 지지하시는 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26 진짜 2019/01/19 1,012
895850 드물게 이기적인 견주 5 ㅇㅇ 2019/01/19 1,640
895849 울 남편이 저보고 11 부인.. 2019/01/19 5,378
895848 ㅂ죽 장조림은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10 잘하고싶다요.. 2019/01/19 4,152
895847 콜레스테롤 약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11 2019/01/19 10,372
895846 최근 세계최강 미국 독일이 한국회사로 몰려드는 이유 2 ㅇㅇㅇ 2019/01/19 2,007
895845 피티 선생님.. 입냄새..어쩌죠? 18 올리브 2019/01/19 8,810
895844 손혜원은 사퇴하라 30 ... 2019/01/19 1,250
895843 콜레스테롤약, 칼슘제,홀몬제. 이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5 2019/01/19 1,874
895842 전세집 볼 때 아이들 데리고 가면 많이 실례겠죠? 11 ㅇㅇ 2019/01/19 3,481
895841 스캐를 몰입해보시는 분들은 저 야단법석이 이해가 되세요?시비 17 ㅇㅇ 2019/01/19 3,491
895840 중학생 여아 일룸 각도 조절 책상(모션 데스크) 어떨까요? 6 긴방학 2019/01/19 2,023
895839 애견펜션 독채로 맘에 드셨던 곳 좀 알려주세요. 4 .. 2019/01/19 1,045
895838 비빔냉면 너무 맛있지 않나요? 8 비냉 2019/01/19 2,547
895837 ‘삼성 노조파괴 조력자’ 전직 경찰, 보석으로 풀려나 6 ㄱㄴ 2019/01/19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