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들 이야기
작성일 : 2018-08-14 11:18:10
2616741
어제 저녁 먹는데 아들아이가 그러네요
자긴 짱구 엄마가 제일 싫다고
요새 유투브로 짱구는 못말려 봅니다
9살 남자 아인데
그래서 왜 싫으냐고 했더니
짱구 아빠가 돈 벌어오면 짱구 엄마가 돈 다쓰고
맨날 돈 없다고 그런다고 그래서 싫대요.
머라 해줘야 할지..
전 물론 맞벌이 입니다
너도 나중에 결혼 하면 부인이 돈 안벌면 싫으냐니
싫대요
그래서 집안일도 꼭 같이 도와야 한다 정도까지만
얘기 하고 다른 이야기 했는데
요새 아이들 성향인지 울아들이 자기중심 개인적인지
그냥 조금 아이의 생각이 쇼킹 했네요
IP : 1.132.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린 아이
'18.8.14 11:21 AM
(211.245.xxx.178)
눈에도 비합리적으로 보였나보네요..
돈 안버는 아줌마가 돈버는 아저씨한테 돈 없다고 하는 상황이요...
콕콕 찔리네요. ㅎㅎㅎ
저도 전업으로 애키우면서 바가지 긁었으니....ㅠ
2. .....
'18.8.14 11:2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너도 나중에 돈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말고
돈버는 사람이 되어라 ....하고마세요
내아들은 당연히 돈벌고 아들 아내는 옵션일거라는 전제땜에 갈피를 못잡고계신거잖아요
3. ...
'18.8.14 11:26 AM
(1.241.xxx.219)
저희 어린 둘째가 그래요.
늦게까지 밖에 있는 아빠 불쌍하다고..
여자들은 다 집에 있는데 남자들은 밖에서 일해야 한다며.
(실은 늘 술 마신다고 늦는데ㅡㅡ)
옆에 있던 즈이 누나가 열받아서 동생한테
니가 잘못 아는 거다 어쩌고 하며 막 다다다~~~
전업이라도 신랑보다 수입이 많지만
애한테 그런 얘긴 할 수도 없고..
여튼 점차 전반적으로
전업에 대해 무임승차같은 이미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4. 흠
'18.8.14 11:26 AM
(124.5.xxx.175)
집안일도 꼭 같이 도와야 한다가 아니라 꼭 같이 한다가 맞죠.
돕긴 뭘 도와요. 같이 하는 거지.
5. ...
'18.8.14 11:29 AM
(220.78.xxx.14)
같이하는게 아니라 먼저 본사람이 하는거
6. 짱구
'18.8.14 11:32 AM
(1.132.xxx.155)
아 흠님 맞네요 같이 해야죠
남편이 듣고 있어 도우라고 그랬네요
맞벌이지만 집안일은 제 전담이라 한이 맺혀
모르겠어요 아들 부인이 일을 안해서 안할까 걱정이 아니라
제가 아이 낳고 키우며 일하는게 너무 힘이 드니
지금은 그냥 제위주로 생각이 되네요
아이가 있고 엄마도 사람 답게 살려면 바깥일까지는
무리 같아요
힘이 드네요 돈벌며 집안일 하며 아이키우기
근데 아들 눈엔 이게 당연 한가 보네요
7. 모모
'18.8.14 1:12 PM
(211.244.xxx.74)
전 그어떤 세대보다 지금 영유아 워킹맘이 제일 불쌍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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