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들 이야기

짱구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8-08-14 11:18:10
어제 저녁 먹는데 아들아이가 그러네요
자긴 짱구 엄마가 제일 싫다고
요새 유투브로 짱구는 못말려 봅니다
9살 남자 아인데
그래서 왜 싫으냐고 했더니
짱구 아빠가 돈 벌어오면 짱구 엄마가 돈 다쓰고
맨날 돈 없다고 그런다고 그래서 싫대요.
머라 해줘야 할지..
전 물론 맞벌이 입니다
너도 나중에 결혼 하면 부인이 돈 안벌면 싫으냐니
싫대요
그래서 집안일도 꼭 같이 도와야 한다 정도까지만
얘기 하고 다른 이야기 했는데
요새 아이들 성향인지 울아들이 자기중심 개인적인지
그냥 조금 아이의 생각이 쇼킹 했네요
IP : 1.132.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 아이
    '18.8.14 11:21 AM (211.245.xxx.178)

    눈에도 비합리적으로 보였나보네요..
    돈 안버는 아줌마가 돈버는 아저씨한테 돈 없다고 하는 상황이요...
    콕콕 찔리네요. ㅎㅎㅎ
    저도 전업으로 애키우면서 바가지 긁었으니....ㅠ

  • 2. .....
    '18.8.14 11:2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너도 나중에 돈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말고
    돈버는 사람이 되어라 ....하고마세요

    내아들은 당연히 돈벌고 아들 아내는 옵션일거라는 전제땜에 갈피를 못잡고계신거잖아요

  • 3. ...
    '18.8.14 11:26 AM (1.241.xxx.219)

    저희 어린 둘째가 그래요.
    늦게까지 밖에 있는 아빠 불쌍하다고..
    여자들은 다 집에 있는데 남자들은 밖에서 일해야 한다며.
    (실은 늘 술 마신다고 늦는데ㅡㅡ)

    옆에 있던 즈이 누나가 열받아서 동생한테
    니가 잘못 아는 거다 어쩌고 하며 막 다다다~~~

    전업이라도 신랑보다 수입이 많지만
    애한테 그런 얘긴 할 수도 없고..

    여튼 점차 전반적으로
    전업에 대해 무임승차같은 이미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 4.
    '18.8.14 11:26 AM (124.5.xxx.175)

    집안일도 꼭 같이 도와야 한다가 아니라 꼭 같이 한다가 맞죠.
    돕긴 뭘 도와요. 같이 하는 거지.

  • 5. ...
    '18.8.14 11:29 AM (220.78.xxx.14)

    같이하는게 아니라 먼저 본사람이 하는거

  • 6. 짱구
    '18.8.14 11:32 AM (1.132.xxx.155)

    아 흠님 맞네요 같이 해야죠
    남편이 듣고 있어 도우라고 그랬네요
    맞벌이지만 집안일은 제 전담이라 한이 맺혀


    모르겠어요 아들 부인이 일을 안해서 안할까 걱정이 아니라
    제가 아이 낳고 키우며 일하는게 너무 힘이 드니
    지금은 그냥 제위주로 생각이 되네요
    아이가 있고 엄마도 사람 답게 살려면 바깥일까지는
    무리 같아요
    힘이 드네요 돈벌며 집안일 하며 아이키우기
    근데 아들 눈엔 이게 당연 한가 보네요

  • 7. 모모
    '18.8.14 1:12 PM (211.244.xxx.74)

    전 그어떤 세대보다 지금 영유아 워킹맘이 제일 불쌍하다고 느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424 조카들 세배돈 줄까요(세배받은거아님) 2 ..... 15:51:46 63
1681423 민주당인 척 갈라치기에 속지마세요. 10 한심 15:46:05 136
1681422 차주영 글로리 혜정 원경 4 Xㅊ 15:39:28 643
1681421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잎싹이 같은 마음은 1 마음 15:32:39 252
1681420 아랫입술에 염증이 심각할때 피부과 가나요? 4 ㅇㅇ 15:31:56 202
1681419 신축아파트 임대동. 이것도 시세가 오르나요? 2 임대동 15:28:57 509
1681418 뭘 치욕스럽게 떠나 25 ㅋㅌㅊ 15:28:55 975
1681417 겨우 3시 밖에 안됐네요 5 ... 15:22:13 1,109
1681416 식욕은 좋은데 배변이 잘 안되요 ㅠ 5 꿀순이 15:21:53 453
1681415 슬슬 김경수 견제 시작하는군요 ㅎㅎ 43 ........ 15:19:46 1,195
1681414 제주 회원님들 제주도 15:19:33 148
1681413 동네에 맥도날드가 생겼는데요 5 ㅇㅇ 15:18:55 675
1681412 홈플러스 강동점, 잠실점 어디가 큰가요? 4 지금 15:18:43 182
1681411 윤지지자였다가 이번 계엄사태로 돌아선 사람 없는 거 같아요 17 ㅇㅇ 15:18:24 1,069
1681410 설 연휴에도 응급실 하죠? 비용은 어떤가요? 7 ..... 15:15:58 396
1681409 결혼할때 구입한 한복 계속 두시나요?? 10 한복 15:13:45 627
1681408 전광훈 '영아유기' 했어요? 8 이해안감 15:12:41 1,119
1681407 밥은 어디에 하세요? 7 ... 15:12:22 600
1681406 지긋지긋한 명절 레파토리 6 ... 15:07:46 865
1681405 나이가 들고 늙어갈수록 점점 사과를 절대 안하는것 5 주변보면 15:05:05 942
1681404 수친자는 명절이 넘 괴롭네뇨 6 15:04:58 1,199
1681403 내가 정청래를 믿고 지지하는 이유.. 32 ... 15:04:24 1,414
1681402 드라마 불꽃에서 이영애 완전 13 .. 15:02:25 1,434
1681401 자다가 수시로 깨요ㅠㅠ 6 갱년기? 15:01:26 837
1681400 쉬는 날 가족이 있는건 좋은데 밥하기 진짜 싫네요 5 15:01:25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