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면 이야기 하기 싫으신 분 있으세요?

ㄴㅇㄹ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8-08-14 10:42:35
저는 화나면 꼭 풀고 자요
안 그러면 안절부절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하고 모진말을 하고 
잘 푸는게 안되네요
화나면 무조건 그 자리를 피하고 식힌 다음에 이야기 하려고 해요
하루 이틀 놔두면 또 순한 양이 되어 돌아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는 화가 나면 그 순간 피하는 남친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남친을 잡으면
아주 큰 싸움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겉잡을 수가 없는 거죠

남자친구에게 잘 이야기 해서 타협점을 찾아보자고도 했는데
이 경우에는 어떻게 좋아질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8.146.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사람
    '18.8.14 10:47 AM (58.230.xxx.242)

    스타일인데 그냥 두면 안되나요?
    원글 본인이 못견디는 거잖아요.
    딩장 부딛치는 거 싫어하는 성격인가보죠.

  • 2. ......
    '18.8.14 10:54 AM (211.197.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성향..
    제대로 화 내는 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ㅠㅠ 화내는건지 짜증내는건지 ..
    이성을 잃고 같이 방방 뛰는 제 모습이 너무 싫거든요..
    상대방과 같은 모습으로 소리지르고 화내고 하는 제 모습이 싫어요..
    화난 제 자신을 컨트롤 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아랑곳 없이 다그치면
    나 혼자 미치는거죠.. 만들고 싶지 않은 제 모습이 나오게 되니까요..
    그럴 땐 그냥 시간을 주세요.. 조용히 침묵해 주는것도 필요해요..

  • 3. 그레이트켈리
    '18.8.14 11:00 AM (221.149.xxx.29)

    살살 피해야지요. 남자는 거의 그렇고
    여자는 거의 그래요.
    비슷하니 소통점을 찾아야지요. 잘 안되더라구요.^^

  • 4. ...
    '18.8.14 11:02 AM (222.111.xxx.182)

    의견이 충돌할 때 같이 싸워서라도 해결해야되는 타입이 있고 흥분이 가라앉기를 기다려 냉정한 때에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타입이 있지요.

    후자의 경우, 자신이 흥분상태에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걸 알기 때문에 그걸 피하려는 겁니다.
    그러니 상대가 화가 나거나 흥분한 것 같으면 그순간에 자극하지 마세요.
    그때 원글님 성격대로 같이 해결하자고 들이대면 싸우자는 겁니다.
    남친분은 본인의 상태를 알기 때문에 싸우지 않으려고 시간을 갖는 겁니다.

    두분은 템포가 다른 사람입니다.
    그걸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 5. 못 바꿔요
    '18.8.14 11:05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나도 남도 못 바꿔요. 타협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누군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죠.
    제가 원글님같고 남편이 남친 성향이에요.
    둘은 안 맞아요. 내가 고집대로 하겠다고 남편 붙잡았다가 서로 바닥을 보는 비극이 있었어요. 남편은 순한 편인데 이런 상황이 되니 폭발하더라구요. 전 제가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좀 더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해 안타까워요.

  • 6. 낮달
    '18.8.14 11:51 AM (210.106.xxx.24)

    서로 부딪히지 않는 게 상책
    천둥.번개 치고 비 와야하는 건 아니죠
    화난 사람이랑 화난 상태서 얘기하면 해결점 없어요
    부연적인 상대의 말꼬리 잡기나 하게되고 상처받고...

    입 꼭 다물고 한 템포 쉬세요
    여유두고 조근조근 .... ㅎㅎㅎ - 속 터지지만 끝장 보는 것 보다 나아요

  • 7.
    '18.8.14 12:27 PM (211.109.xxx.76)

    저랑 제남편이 그런 타입인데 20년간 알고지내온 결론은
    안건드리는게 최상의 결과를 낳습니다.
    그런 사람은 그럴때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결론은 제 몸에 사리가 나올지언정 건드리지말고 그냥 두세요.
    그럼 됩니다.
    장점은 제 인격이 점점 수양되고 있음
    단점은 가끔 속에서 울화통이 터질것 같음.

  • 8. ㅇㅇ
    '18.8.14 12:53 PM (223.131.xxx.170) - 삭제된댓글

    두 사람 다 달라지지 못해요. 이거 못 바꿔요.
    최대한 부딪히지 말아야 하고
    님이 명심해야 할 건
    그 순간 붙잡으면 기름 붓는 거라는 거.
    남친한테 님을 이해해 달라 하지 마요.
    제가 남친 타입인데
    화 날 때 나 잡고 말 계속 하는 사람 치 떨리고
    살의를 느껴요. 그만큼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270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 7 ... 2018/12/31 1,408
889269 한혜진이나 에일리같은 스타일이 부담스러워요. 24 호박냥이 2018/12/31 7,870
889268 강릉이나 정동진 가시는 분~ 2 ... 2018/12/31 1,777
889267 mbc 가요 대놓고 방탄푸대접하네요 44 ... 2018/12/31 7,756
889266 어이쿠 노홍철 4 어이쿠 2018/12/31 4,865
889265 이윤석. jpg 5 ... 2018/12/31 3,388
889264 엥? 2019년 황금돼지해에요? 19 궁금해서요 2018/12/31 4,683
889263 내일부터 37세에요ㅋㅋ 11 헤헤 2018/12/31 2,357
889262 새해인사로 이쁜 그림들 어디가야 있을까요? .. 2018/12/31 967
889261 비하인드에 조국 수석님 노트 5 보셨나요 2018/12/31 3,048
889260 강북삼성병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 사망 2 /// 2018/12/31 5,370
889259 교대 면접 1 교대 2018/12/31 1,419
889258 호텔에 버틀러 서비스가 뭐예요? 7 ㅇㅇㅇ 2018/12/31 6,647
889257 중고딩 아들들은 샤워할때 등 누가 밀어줘요? 17 2018/12/31 4,107
889256 김태우, 신재민 민주주의가 우습다! 9 인간이 아니.. 2018/12/31 1,472
889255 석류 1일 1개먹어도되나요? 5 .... 2018/12/31 2,934
889254 kbs연기대상 관련 질문이요 5 ?.. 2018/12/31 1,329
889253 키 키는 운동 조언 좀^^; 11 초등맘 2018/12/31 2,979
889252 면허증 갱신을 못했어요 ㅜㅜ 4 숙제 2018/12/31 2,856
889251 한의사 vs 치과의사 어느 직업이 더 선호되나요? 11 ... 2018/12/31 9,562
889250 보헤미안 랩소디 배우들은 왜 한국 안올까요 5 포로리 2018/12/31 2,691
889249 떡국에 넣는 김이요 조미김이랑 김밥김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6 떡국 2018/12/31 3,223
889248 유작가팟캐는 언제시작할까요?? 5 ㅈㄱ 2018/12/31 1,034
889247 예비 중 1 인강 뭐가 좋을까요? 4 영이사랑 2018/12/31 1,343
889246 조국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출석 한줄요약 18 이게핵심 2018/12/31 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