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 베풀기 힘드네요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18-08-14 07:11:38
자식은 부모에게 그걸 바라는거 같은데
부모가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가 있나요?
자식입장에서는 부모가 어떻게 키워줘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할까요?
IP : 223.38.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자식이고 부모
    '18.8.14 7:17 AM (221.166.xxx.92)

    우리도 자식이지 않았나요?
    부모님 모두 저보다 훨씬 헌신적인 분들이었어서 늘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부모예요.

    훈육을 안한다는게 아니고요
    제대로 가르치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2. 전 가능해요
    '18.8.14 7:17 AM (182.161.xxx.40)

    자식은 또 다른 저라고 생각되네요.그러니까 무한정으로 사랑을 줄수있네요.세상에서 유일하게 온전히 대가없이 사랑을 줄 수있는 존재들입니다.

  • 3. ....
    '18.8.14 7:17 AM (39.121.xxx.103)

    그래서 전 생각해요..
    이제 자식낳을때 신중을 기해야한다구요.
    결혼하면 자동으로 자식낳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부모가 부모깜이 되는지..자식이 나에게 태어나서 행복할 수있을지..등등등
    자식의 입장에서 수많은 질문을 해봐야한다구요.
    나라보다 내 자식이 중요하죠.
    자식을 낳지않는것도 모정이에요.
    이 지구환경을 볼때...인간도 동물도 피임을 좀 해야하지않나...셍각해봐요.
    태어나는게 뭐가 그리 좋다고..

  • 4. ..
    '18.8.14 7:28 AM (223.38.xxx.141)

    태어난 것이 뭐가 그리 좋다고 라고 하신 분
    님 어머니께서 피임을 하시는 모정을 발휘하셨으면 좋았을 턴데 안타깝네요.

  • 5. ....
    '18.8.14 7:37 AM (39.121.xxx.103)

    네..시간을 돌릴 수있다면 엄마한테 부탁하고싶어요.
    생노병사를 겪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결국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고통..
    그것부터 전 너무 힘이 드네요.

  • 6. 솔직히
    '18.8.14 7:58 AM (114.204.xxx.21)

    태어나서 행복하다는 분들 마인드 참 부럽네요
    전 별로요...죽을때까지 밥벌이 해야하고 부모님 늙고 돌아가시는 모습 봐야하고 ...내가 늙으면서 우울해지는 이 느낌도 이젠 알아야하고.....

    태어나서 좋은게 뭐가 있나요? 전 잘 몰겠어요 안 태어났어도 행복했을것 같아요

  • 7. 아이들이
    '18.8.14 8:03 AM (223.62.xxx.80)

    천사같은 아이들도 자라면 양심없이 변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주려고 부모 된거 아니냐고 합니다.
    지들이 부모 되면 이해하겠죠
    사랑을 줄만큼 줍니다.
    저는 아이에게 내가 줄만큼은 준거 같다.
    그 이상은 니가 만들어가라.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만들어가게 가르치는것도 내 몫이니까 나는 그걸 하게끔 이끌어줘야 한다고도 말하구요.
    왜냐면 니가 늙었을때 나는 없기 때문에 부모가 주지 못하는건 니가 만들어가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나도 그렇게 살았고 보통의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사니까 배워야 한다고 하죠.
    비양심적인 부모도 물론 있겠지만 보통은 내가 가진거 속옷빼고 다 주고 싶은게 부모잖아요.
    그런 사실을 아이가 모르게 큰것도 내 잘못이죠. 사실.
    내가 다 주는데도 아이가 그걸 전혀 모른다는게요
    애들 키우는건 참 어려워요.

  • 8. 동감
    '18.8.14 8:10 AM (180.66.xxx.243)

    지금 알았던 걸 그 옛날에도 알았더라면.... 자식을 낳지 않고 싶어요. 아이들도 사느라 참 힘들어 보입니다.공기오염.보육대란.왕따.치열한 대입.신분사회.양극화 이런 사회에 아이를 낳아놓았다는 건 죄책감마저 느낍니다. 부모인 나도 태어났으니 살아가긴 하는데 참 힘듭니다.

  • 9. 이미 낳았다면
    '18.8.14 10:16 AM (112.164.xxx.37)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넘 올인하지 마세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려면 자식을 마음에서 놔줘야 돼요.
    애완견 사랑하듯이 강요하지말고 훈육을 해야 됩니다.
    애한테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되는 것만 정하고 나머지는 자유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089 류샤오칭 이라는 중국배우 아시나요?수술을 어디서 한거일까요? 12 ㅇㅇ 2018/11/28 4,949
878088 혜경궁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4 00 2018/11/28 1,340
878087 고기나 오징어 질긴 음식 먹으면 악관절 2018/11/28 914
878086 너무 성의없는 생기부 세특 어떻게 하나요? 10 예비고3 2018/11/28 5,415
878085 요증 김추자씨 노래에 빠저서 듣고 있는데 2 .. 2018/11/28 1,058
878084 서민정 나오는 프로보다 얼마예요? 이프로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더.. 1 bb 2018/11/28 2,467
878083 구제불능 머리결 회복하려면 4 둥지 2018/11/28 2,358
878082 에어컨 배관공사할때요 1 이사 2018/11/28 2,042
878081 잘못된 찬성/반대 요청입니다. 다음 2018/11/28 911
878080 이재명 SNS재개.."어둠 깊으나 곧 희망새벽 올것&.. 31 칫!! 2018/11/28 2,759
878079 좀비고등학교라는 만화책 초등학생이 읽어도 되나요?? 4 .... 2018/11/28 986
878078 문자로 오는 url소스 절대 연결하지 마세요 (특히 택배관련).. 1 .. 2018/11/28 2,381
878077 남편을 보면..... 말을 아주 잘듣는 큰아들같은 느낌이에요. 15 .... 2018/11/28 5,057
878076 프레디 머큐리요?? 13 82분들 2018/11/28 4,039
878075 머리가 너무 아파서 찾아보니 5 ........ 2018/11/28 2,518
878074 오설록 과일꽃차 중에 어떤게 맛있나요? 11 오설록 2018/11/28 2,519
878073 15년된 낡은빌라..대체 어떻게 팔아야할까요? 22 ........ 2018/11/28 7,798
878072 기획은 스토리인가요? 2 기획의 의미.. 2018/11/28 731
878071 자개 검색창 지우는법 아세요? 3 검색 2018/11/28 1,009
878070 머리를 꽉 조이는 느낌 5 000 2018/11/28 2,098
878069 전세 만기 다가오면 누가 먼저 연락하나요? 5 2018/11/28 1,934
878068 서울우유, 일본 치즈 국내 수입 22 방사능 2018/11/28 4,291
878067 아파트 전세 내놓을 때 1 궁금궁금 2018/11/28 1,159
878066 강추하신 저렴이 파데 이거 맞나요? 저번에 2018/11/28 1,192
878065 이읍읍 성 남 마 피 아 관련ㅠㅠㅠㅠ실시간 47 흠흠 2018/11/28 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