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사의 실수로 암환자가 엉뚱한 약을 오랫동안 먹었어요 ㅠㅠ

약사 조회수 : 4,449
작성일 : 2018-08-14 06:32:55
우리 친정 아버님이 (70대 노인)전립선 암 판정을 받아 치료를 계속 받으셨고
안정기에 접어 들어서 
몇년 간  3달에 한 번 병원에 가셔서 검진 받고 약만 타서 드시고 그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약을 조제한 약사가
 전립선 암에 안 좋은 남성 호르몬제를 실수로 넣었답니다.
아버지는 그 약을 50일 동안 드셨구요 ㅠㅠ
그래서인지 계속 밤에 잠을 못 주무실 정도로 소변보러 자주 가시고 
숨쉬기도 힘드시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셨어요 
그래서 .... 지금 다시 병원에 모든 걸 다시 검진을 받으시려고 하시는데요....

약사가 자기 실수라고 이미 인정은 했고요
합의를 보자고 하는데 ....
이럴 경우 어떤 수준에서, 또 어떤 조건에서 합의를 보는 게 좋을까요?
변호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민사소송에 할 수 있고 손해배상 청구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은 먼저 조용히 합의를 보려고 합니다.

혹시 변호사분이나 ...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IP : 89.247.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낫
    '18.8.14 8:04 AM (223.39.xxx.50)

    약국이 들어놓은 보험이 있다고 그런말은안하던가요??
    보통 이런경우대비해서 들어놓거든요...
    전립선암환자에 남성호르몬제라... 심각한경우입니다.
    암을 더악화시킬수도있거든요.

  • 2. 생명에 직결
    '18.8.14 8:11 AM (175.116.xxx.169)

    생명에 직결되는 실수네요

    주치의에게 잘못 투약된 약의 위험성 한번 물어보시고
    변호사와 상담은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3. ...
    '18.8.14 8:18 AM (1.214.xxx.162)

    약사가 의사 처방을 무시하고 다른 약을 추가했다는건가요?

    왜요???

    의사 처방전을 약사가 조정할 수가 있나요?

  • 4. 나야나
    '18.8.14 9:26 AM (59.7.xxx.89)

    어후..제가 암환자라 그런지..순간 욕이... 뭔 이런일이 있나요..얼른 검사받아보시고 정신적, 육체적 보상 다 받으셔야겠어요..약사가 저런 실수를 하다니요..

  • 5. ...
    '18.8.14 9:47 AM (175.223.xxx.115)

    어떤 약을 어떤 약으로 잘못 오인해서
    조제한건지 약이름을 알려주시면
    호흡곤란, 빈뇨감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말씀드릴수 있을거같고

    약물 이름을 비슷한 이름의 다른 약으로 착각해서 잘못 조제한건지
    처방전에 있지도 않은 약을 추가로 조제한건지
    그런것도 중요한거 같아보여요.
    어느쪽이냐에 따라 합의금이 달라질듯요.

  • 6. .
    '18.8.14 9:48 AM (1.227.xxx.227)

    변호사 상담이 제일 좋좋ㅈ 한 서너군ㄷㅔ 가보시면 합의금 얼마 받으면 될지 알려줄거에요
    근데 왜 잘못된 약을 줬을까요??

  • 7. om
    '18.8.14 3:56 PM (211.36.xxx.156)

    이러니 한약은 더 못먹겠어요.
    다 넣고 달여서 물로 만들어버리니 구분이 안되.

  • 8. 약사
    '18.8.15 4:38 PM (88.130.xxx.14)

    여러분~ 이렇게 덧글 달아 주셔서 감사해요
    너무나 정신이 없어 82에 들어와 확인을 이제야 해요
    약을 조제하다가 (다른 사람거랑 같이 ) 혼돈해서
    다른 사람약을 우리 아버지 약에다 넣었다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변호사에게 가야겠네요
    재판은 안하더라도 합의금이나 보상 수준에 대해 물어봐야
    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99 돈복이 좋으세요 인복이 좋으세요? 24 .. 2018/08/17 6,506
844298 워마드에 청와대 테러예고 글..경찰 내사 착수 9 샬랄라 2018/08/17 845
844297 월급 적게 신고하고 혜택 다 받는 사람 신고 가능한가요? 11 민들레 2018/08/17 3,195
844296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넘 높아서 문제.. 9 ... 2018/08/17 834
844295 김경수 지사님 꽃사진들 보며 기다립시다.jpg 21 힘내세요 2018/08/17 2,296
844294 식비절약 7 생활 2018/08/17 3,015
844293 이어폰 구입하기~ 3 은새엄마 2018/08/17 857
844292 부탁인데 누가 자살했어요~이런 글은 좀 지양했음 좋겠어요. 19 .... 2018/08/17 5,184
844291 이혼에 대해서 문의 드려요 10 2018/08/17 2,675
844290 2020년 대한민국 여권이 전면 변경된다고 합니다! 6 늘푸른솔나무.. 2018/08/17 2,832
844289 파리바게트 봉지값 안 받는데요 16 .. 2018/08/17 4,288
844288 프로 기각러 판사들이 구속영장 기각했던 사람들... 누리심쿵 2018/08/17 488
844287 베스트글에 남편땜에 집나간 자사고 아들 62 출신성분이 .. 2018/08/17 17,959
844286 댓글에 한의원 가라고 좀 그만 하세요 19 후추 2018/08/17 3,327
844285 다스뵈이다 48 !!! 2018/08/17 1,483
844284 48세이고 미국에서 칼리지 졸업 했는데 9 ♡♡ 2018/08/17 3,058
844283 가보고싶은 정원100, 고즈넉한 한옥과 정원 쌍산재 20 000 2018/08/17 3,227
844282 애들 성인되면 이혼당할줄 꿈에도 모르는남편 12 인생 2018/08/17 7,029
844281 베트남 다낭, 엄마만 미성년자 아이와 함께 여행가보신 분 6 .... 2018/08/17 3,579
844280 대장금에서 한상궁과 최상궁 요리차이가 3 ㅇㅇ 2018/08/17 1,669
844279 역시즌 구매 방황기 2 겨울옷 2018/08/17 1,116
844278 에어컨 냉기에 몸살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7 .. 2018/08/17 1,231
844277 문통만 되면 다 바뀔줄 알았어요 15 답답 2018/08/17 1,712
844276 순금 교환 어디가 괜찮을까요? 1 cka 2018/08/17 902
844275 컵라면 용기 어떻게 버리세요? 플라스틱 or 종량제봉투 7 ........ 2018/08/17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