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날 생각해주는 사람은

니나니나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8-08-13 14:11:20
내말하는 자리서 동조하거나 입꾹다물고 있다 나에게 와서 누가 이러더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자리서 날 대신해 싸워주는 사람이예요
동네엄마 회사동료 중 매일보며 죽고 못사는거 같아도 그런사람 없죠
그런 사람들은 날 생각해주는게 아니라 그말듣고 내가 괴로워하는걸 즐기거나 그로인해 내가 그 사람과 싸우길 바라거나 아니면 그렇게 해서 내 인간관계가 좁아져 자기만 보길 원하는 사탄이예요
글솜씨가 없어 제맘 다 전하진 못하지만 오년간 사탄같은 인간에게 걸려 다른사람 미워하느라 에너지 쏟고 그 결과 인간관계가 거의 단절된 제 얘기예요
가장 기막힌건 여전히 그 인간은 친구란 이름으로 제옆에 있다는 거죠
아이들로 엮어 있어 이사가기전엔 끊기지 않을....
니가 알고있어야 할거 같아서....
이따위 말로 절 위해주는 척하며 지손위에서 노는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요
사십넘어 깨달았지만 그래도 늦은건 아니라고 위로합니다
덕분에 죽이네살리네 해도 이혼전엔 내편인건 남편이란걸 깨달아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중이예요
백날 동네엄마들이랑 몰려다니며 애들놀려봤자 가족끼리 보내는 화목한 시간에 비하면 애한테도 나에게도 아무 의미없어요
쓸데없는관계때문에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IP : 218.48.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8.8.13 2:13 PM (222.108.xxx.39)

    공감하고 갑니다.
    작년에 한창 고민하다가, 올해는 나 편한대로 하고 있는데,
    오히려 동네엄마들이랑 관계는 더 편해진거 같아요. 적정한 거리 유지가 답인듯요.

  • 2. ㄱㅅㅇ
    '18.8.13 2:52 PM (211.222.xxx.17)

    맞아요.
    날 대신해서 싸워줄 사람...
    저는 그리해줬는데, 돌아오는건 배신이더라구요
    더욱이...그렇게 해준걸 잊어버려요.ㅋ
    기억도못하던데요?
    얘기하니 그제서야...아...그랬었니?
    생각도 안난다며 웃던 사람도 있어요.
    그 싸웠던사람과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지내면서
    왜그렇게 되었는지 잊어버렸대요.
    내참...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거죠

  • 3. 그러게요
    '18.8.13 4:17 PM (59.28.xxx.222)

    여자들 몰려다니는거 진짜 비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846 새직장 나가기 일주일전 3 마음가짐 2018/12/24 984
886845 재수할려면 어느학원이 낫나요? 7 올올 2018/12/24 1,849
886844 창밖으로 이불터는사람 8 이런사람 2018/12/24 2,176
886843 딱딱한 종기 수술 ㅣㅣ 2018/12/24 1,361
886842 오늘아침 8시부터 신해철데이 유투브 방송중이예요. 어게인 2018/12/24 500
886841 입 안, 볼쪽점막에 피가 맺힌 수포같은? 그런게 생겼는데요 6 도와주세요 2018/12/24 2,176
886840 어제 수상한 그녀 보면서 가슴아팠어요 4 ... 2018/12/24 2,439
88683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6 ... 2018/12/24 833
886838 얼굴 주름...레이저로 효과볼수있나요? 7 궁금해요 2018/12/24 3,157
886837 지금 독감주사 맞으면 소용 있나요? 3 독감 2018/12/24 1,549
886836 말할 수 없는 비밀 - 연탄곡 4 cather.. 2018/12/24 1,562
886835 독감 완치기간이 증상 시작한 날부터 오일인가요 아니면 약먹기 시.. 6 ... 2018/12/24 2,381
886834 솔직히 외할머니 간병 때문에 프리렌서하는 여자는 조건에서 마이너.. 10 .. 2018/12/24 3,956
886833 여자아이 작명에서요 3 ㅇㅇ 2018/12/24 958
886832 욕 입니다 4 ㅁㅁ 2018/12/24 1,237
886831 술을 끊고 싶어요 14 Sdr 2018/12/24 3,235
886830 이석현의원페북 13 분노 2018/12/24 1,280
886829 스카이캐슬 영재네같은 일이 종종 있나보네요 15 흠흠 2018/12/24 8,967
886828 계산 실수로 다시 더 결재했을때 기분.. 3 반면에 2018/12/24 1,750
886827 초딩 아들에게 산타선물을 들켰어요ㅠㅠ 14 크리스마스 2018/12/24 4,029
886826 홍진영 자매처럼 몸매 차이나는 자매들 많나요? 8 가수 2018/12/24 6,878
886825 옷 품번한번봐주세요 2 품번 2018/12/24 1,465
886824 사람과 엮이지 않고 돈벌 수 있는 일은 없겠죠? 5 2018/12/24 2,610
886823 영국에서 체류할 기회가 생긴다면 배워올만한 것 뭘까요? 6 잉글랜드 2018/12/24 2,103
886822 그네타며 즐거워하는 시바견 6 댕댕이 2018/12/24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