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날 생각해주는 사람은

니나니나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8-08-13 14:11:20
내말하는 자리서 동조하거나 입꾹다물고 있다 나에게 와서 누가 이러더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자리서 날 대신해 싸워주는 사람이예요
동네엄마 회사동료 중 매일보며 죽고 못사는거 같아도 그런사람 없죠
그런 사람들은 날 생각해주는게 아니라 그말듣고 내가 괴로워하는걸 즐기거나 그로인해 내가 그 사람과 싸우길 바라거나 아니면 그렇게 해서 내 인간관계가 좁아져 자기만 보길 원하는 사탄이예요
글솜씨가 없어 제맘 다 전하진 못하지만 오년간 사탄같은 인간에게 걸려 다른사람 미워하느라 에너지 쏟고 그 결과 인간관계가 거의 단절된 제 얘기예요
가장 기막힌건 여전히 그 인간은 친구란 이름으로 제옆에 있다는 거죠
아이들로 엮어 있어 이사가기전엔 끊기지 않을....
니가 알고있어야 할거 같아서....
이따위 말로 절 위해주는 척하며 지손위에서 노는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요
사십넘어 깨달았지만 그래도 늦은건 아니라고 위로합니다
덕분에 죽이네살리네 해도 이혼전엔 내편인건 남편이란걸 깨달아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중이예요
백날 동네엄마들이랑 몰려다니며 애들놀려봤자 가족끼리 보내는 화목한 시간에 비하면 애한테도 나에게도 아무 의미없어요
쓸데없는관계때문에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IP : 218.48.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8.8.13 2:13 PM (222.108.xxx.39)

    공감하고 갑니다.
    작년에 한창 고민하다가, 올해는 나 편한대로 하고 있는데,
    오히려 동네엄마들이랑 관계는 더 편해진거 같아요. 적정한 거리 유지가 답인듯요.

  • 2. ㄱㅅㅇ
    '18.8.13 2:52 PM (211.222.xxx.17)

    맞아요.
    날 대신해서 싸워줄 사람...
    저는 그리해줬는데, 돌아오는건 배신이더라구요
    더욱이...그렇게 해준걸 잊어버려요.ㅋ
    기억도못하던데요?
    얘기하니 그제서야...아...그랬었니?
    생각도 안난다며 웃던 사람도 있어요.
    그 싸웠던사람과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지내면서
    왜그렇게 되었는지 잊어버렸대요.
    내참...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거죠

  • 3. 그러게요
    '18.8.13 4:17 PM (59.28.xxx.222)

    여자들 몰려다니는거 진짜 비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315 간호간병서비스 시행 하고 자리잡은 후가 시행 전보다 근무하기 낫.. 3 .. 2018/08/26 1,618
848314 날씨리포터 나와주셔요~경기북부 해가쨍쨍 6 날씨리포터 2018/08/26 1,324
848313 크레죤이라는 빵 2018/08/26 742
848312 홍차와 녹차 아시는 분께 여쭈어요 7 .... 2018/08/26 1,557
848311 소득주도성장 포기 불가 재확인..지지층 결집 '정면돌파' 24 잘 하셨어요.. 2018/08/26 1,616
848310 다이어트 중인데 알찜 먹고싶어 죽겠어요 8 ... 2018/08/26 4,112
848309 '탈당 위기' 이재명..이해찬 승리에 한숨 돌렸지만 40 ㅇㅇ 2018/08/26 3,368
848308 삽자루강사가 알린 댓글알바 45 ... 2018/08/26 2,827
848307 서대문역 부근 1800원짜리 맛있는 김밥. 5 점심 2018/08/26 2,305
848306 햇고구마 구웠는데 너무 퍼석해요 12 간식 2018/08/26 1,669
848305 비 안오던 이 곳에도 비가 오네요. 5 우오 2018/08/26 1,704
848304 보통 먼저 만나자 한 사람이 밥값 내나요? 7 질문 2018/08/26 4,321
848303 이명박근혜 9년을 견뎌냈고 44 phua 2018/08/26 2,432
848302 집안 습도가 90% 예요! 7 습도 2018/08/26 4,419
848301 설거지 언제하세요? 35 어렵다.. 2018/08/26 5,018
848300 군 복무 대체로 하는것을 무어라 하나요? 5 82cook.. 2018/08/26 963
848299 김진표 꼴찌? 50 들꽃 2018/08/26 2,739
848298 민주당만 집권 잡으면 집값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42 Tt 2018/08/26 4,169
848297 어제, 추미애 당대표 연설중. 25 08혜경궁 2018/08/26 1,712
848296 데이트 추천해주세요 1 좋은하루 2018/08/26 817
848295 가 안가는 세상 이런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2 이해 2018/08/26 1,857
848294 그날은 절대로 쉽게 오지 않는다. 20 08혜경궁 2018/08/26 3,031
848293 6학년 여자아이 아빠폰으로 야설을 봤어요ㅠ 7 2018/08/26 4,884
848292 오오 김태리 김갑수랑 둘이 붙어도 꿀리지가 않네요. 6 미스터 션샤.. 2018/08/26 4,745
848291 한 달전부터 손이 냉해지면 아프고 부워요. 3 알러지? 2018/08/26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