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50먹어서 새로 시작하신일로 성공하신 분들 경험담좀 풀어주세요 ~~

인생후반기 조회수 : 5,377
작성일 : 2018-08-13 02:20:38
내년이면 50됩니다. 12년전 하던 IT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여태껏 살아왔구요.
이제 애들도 제 손길이 많이 필요없는 나이도 됐고, 살림만 하면서 잉여같은 삶을
사는 제자신에 대해 자괴감이 많이 들어서 뭔가 이제 세상밖으로 나가야 하겠다 생각을 하네요.
IT일로 돌아가기엔 경력 단절 기간이 너무 길고, 사실 다시 그 일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미국에 살고 있는데, 언어 장벽을 핑계로 자꾸 머뭇거리고 있었던게 벌써 10년이예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이제 부터라도 용기를 갖고 뭔가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할때가 된거 같아서요.
이런 저에게  경험담이나 조언등  한마디씩이라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70.162.xxx.1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t 하셨다니
    '18.8.13 2:23 A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앱이라도 하나 만들어 보시죠.
    스타트업 파운더가 되어 보시죠.
    아이디어 생각해 보시고, 지역 스타트업 모임에 참석해 구경 해 보세요.

  • 2. 원글
    '18.8.13 2:28 AM (70.162.xxx.171)

    IT분야가 다양한데, 제가 했던 분야는 인테넷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데이타 베이스쪽이었어요. 웹관련 앱이라도 만들어 보려면 다시 공부하고 흥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쪽일엔 전혀 관심이 안가고, 안하고 싶은맘이 커요. 공부를 다시하더라도 하던일이 쉬울까요 ? 전산학과를 나왔는데, 그것도 아버지가 무조건 전망 좋다고 가라고 하셔서 갔고, 대학 4년내내 편입해서 다른거 전공할까 하다가 용기가 없어서 그냥 졸업하고 취직해서 직장생활하게 됐죠. 일 관련해서 미국까지 오게 되었구요.

  • 3. 우선
    '18.8.13 2:45 A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

    로컬 스타트업 모임이나 스타트업 피치데이 같은거 찾아서 대체 뭘 만들고들 있나 지켜보다보면 만들고싶은 서비스, 앱, 제품이 분명히 생길 거예요.
    웹사이트 만들고 앱 만들고 하는건 누구 고용할 수도 있죠. ㄱ런데 님은 조금만 공부하면 직접 만들 수 있으니 그 비용 아끼고, 버그같은거 잡는데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듯요. 이 두가지 매우 중요하거든요.
    명함 하나 파시고 스타트업 모임, 피치데이, 로컬 인큐베이터 등등 찾아 보세요.
    아이디어가 올거예요.

  • 4. 머그
    '18.8.13 2:59 AM (24.5.xxx.155)

    미국이시고 데이타베이스 하셨으면 조금 업데이트 하셔서 파트타임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시는 곳이 대도시인가요? 부트캠프나 이런 거 있으면 등록해 보세요.
    과정 끝나면 일도 연결해 주고 그런다던데요.
    님 경력이 아깝네요.

  • 5. ,,
    '18.8.13 3:03 AM (211.172.xxx.154)

    하고싶은일이 있어야죠

  • 6. 중국에서는
    '18.8.13 5:18 AM (45.56.xxx.3)

    윗님들 말씀하시는거 찾기 힘들겠죠? IT전공은 아니나 예전에 학원서 컴퓨터 그래픽쪽 배우고 짧긴 했으나 게임회사에 다닌경력있는데 저도 50 다되어가니 일하고 싶네요

  • 7.
    '18.8.13 7:39 AM (58.140.xxx.84) - 삭제된댓글

    성공했다기보다 그나이에 간호보조학원다녀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아줌마봤고 산후관리사 자격증따서 산후조리원 취업한 아줌마 봤어요

  • 8. 여기서
    '18.8.13 9:14 AM (119.193.xxx.151)

    직업 상담 해봐야...

    산후도우미, 등하원 도우미, 간호조무사밖에 안 나와요. 직접 발로 뛰고 관련업체 찾아 정보 구하세요....

  • 9. ..
    '18.8.13 9:38 AM (220.85.xxx.236)

    글게 여기다묻지마요 진짜 거의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간호조무사 하라고해여
    지들도 엄두못할일을
    님의적성자질로 생각해봐야되지
    누구한테 무엇을할지 물어보면안됩니다
    자기자신만 알고있죠

  • 10. 무의미
    '18.8.13 10:02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전혀 다른 사회에서 과연 정답이 나올까요?
    취업 경로나 여건 자체가 다를 텐데요.
    말하자면 미국분이 프랑스분이나 브라질분에게 나 미국에서 취업하려는데 네 나라 경험 알려줘 같아 보여요.
    미시유에스에이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389 자영업만 불황인 건가요? ..... 13:28:31 14
1681388 사당에서 과천 갈 때, 경기도 버스? 서울 버스? 1 과천쪽사시는.. 13:24:55 42
1681387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명절에 제사지내러 간 남편 1 .. 13:24:40 133
1681386 가족들과 적당히 사이안좋은것도 asdw 13:24:35 89
1681385 공무원 남편이 수감중이면 그 마누라의 관저사용 4 명신 13:11:55 716
1681384 그 역사강사 뼈 때리는 글(펌) 4 공감 13:11:18 629
1681383 지방행정직 계신가요 10 ㅇㅇ 13:08:29 360
1681382 제사 밥그릇 국그릇 위치 궁금해요 3 점점 13:06:47 159
1681381 경기도 좌석 버스탔는데 6 13:00:15 878
1681380 25년만에 시작은집들 손주까지 안데리고 오네요 8 ㅋㅋ 12:56:51 1,229
1681379 지금 주적은 윤, 명신, 국힘, 검사 집단 등 내란 동조자들 14 ㅇㅇ 12:53:04 445
1681378 롱패딩 하나만 입게되요 1 .. 12:52:00 611
1681377 홍장원 차장님 너무너무 멋지시네요 46 ㄴㄱ 12:47:08 1,936
1681376 김경수, 잘 가세요 ~~ 68 ㅡㅡ 12:36:12 3,267
1681375 개발바닥은 특수한가요 3 땅지맘l 12:27:58 675
1681374 경기도에서 경복궁 가려면 밀릴까요? 3 고민 12:26:18 468
1681373 글 읽다가... 친정 엄마가 자기 자식 뒷담했다면 12 .. 12:24:46 1,230
1681372 수정구슬세개중 두개가 와장창깨졌어요 2 ㅎㅎ 12:24:39 705
1681371 앞으로 명절 때 시댁 친정 방문은 16 ... 12:20:58 2,103
1681370 콩가루 정부 대참사 5 ㅠㅠ 12:14:40 1,539
1681369 별들에게 물어봐 8화까지 봤어요. 3 별들 12:09:39 1,212
1681368 결혼25년 처음으로 남편과 아이만 시가에 갔어요 7 설날 12:07:52 1,878
1681367 많이 벌면 그만큼 또 많이 써요 28 진짜 12:07:13 2,458
1681366 순금 팔면 얼마정도 받을수 있나요? 1 ... 12:05:38 920
1681365 어제 폐업? 관련 예능보는데 배민이 7000억 번다네요. 6 배민 12:02:19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