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남동생이 2년전, 마흔살에 건강상의 이유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부동산 투자를 전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살아온 동생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했습니다.
2년이 지난 요즘 조금씩 수익이 나면서 팔고 사기를
반복하는것 같습니다.
말이 투자자지 반백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철저하게 자기 관리 하면서 스터디도 열심인게
동생이지만, 대견하고 존경하는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혹시라도 상승장만 경험해본 남동생이 업 될게 걱정되서
제 쓰라린 경험(재개발에 투자했다 2억 날렸던 경험)도 얘기해주며,
올라가면 내려올때가 있다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가라고 조언해줍니다.
주변에 투자자로 자리 잡으신분들 계신가요?
저희 남동생같은 경우를 제가 처음봐서요,
남동생 공부하는거 보면, 고등때 저리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들어가겠구나 싶긴 합니다.
눈으로 직접 보니, 저도 혹하는 마음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