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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학업의 한계로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요?(유학관련)

중1엄마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8-08-12 15:00:01
혹시 자녀를 유학 및 조기유학 보내보신분 계시면
도움말씀좀 주시면 감사할거같아요.

아들은 중1입니다.

제가 고민이 부분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엄마로서
어떠한 길을 열어주는게 좋을지입니다.

아직은 결정하기엔 이른감이 있어서 다각도로 검토중입니다.
중2 중간,기말시험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학구열쎄기로 유명한 중등재학중이고요.

대입이 너무 학종비중이 높다보니, 불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수행에서 감점이 되는편이고,
전교권은 아니예요.
그러다보니,한국대입에서 성공?하기가 걱정스럽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텐데,차라리 그노력을 유학을 가서
한다면 오히려 도움이 되디않을까싶어 유학을 고민중입니다.

아이는 착하고,바르고, 성품이 좋아.태도나 생활면에서
걱정은 크게 없어요.

한국에서 사교육비로 어마어마하게 쏟고있는
친구들 틍에서 뒤쳐디디않으려고 비슷하게는 하지만
정말 노답입니다. 이런들 스카이.못갈것같은데.의미있을까요.

고려중인 지역은 캐나다이고요.
후에,대학은 미국대학이나 캐나다대학 고려중입니다.

최적의 유학적정시기는 언제일까요.
중2? 중3? 고1?
최대한 한국에서 사교육을통해 선행을 나간후 유학가는게
좋을거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더좋은 기회를 잡을수 있도록 도와주고싶어요.
유학이 그방법이 될수있을까요?
주변에 제주 국제학교로도 꽤 옮기더라구요.

혹시 경험있으신분 계실까요?
유학을 갈경우 엄마가 따라갈것이며, 친인척도 있어서
그부분의 염려는 일단 스킵하고 도움말씀부탁드립니다.
IP : 220.75.xxx.1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약
    '18.8.12 3:03 PM (175.209.xxx.57)

    경제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면 유학 적극 권하고 싶어요.
    혼자 보내면서 홈스테이나 친척집에 맡기면 말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같이 가면 괜찮아요.
    하지만 유학이 능사는 아니예요.
    거긴 거기대로 터프하고 힘들어요.
    동양인이 꽤 불리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한국보단 여러모로 미래에 좋을거라고 봐요.

  • 2. ..
    '18.8.12 3:06 PM (121.137.xxx.215)

    유학 가실 생각 있으시면 가급적 빨리 가야죠. 고딩 때 가면 영어 실력이 기대하는만큼은 안나옵니다.

  • 3. 외국맘
    '18.8.12 3:10 PM (121.208.xxx.218)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그맘쯤 온 아이들, 외국에서 단연 1등 치고 올라갑니다. 선행을 해놓았으니까요.
    대학도 잘갑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입시때 유리한 방법도 있고 여러모로요.
    대학 졸업도 잘 시켜줍니다. 유학생 유치가 국가수입에 크니 졸업잘시켜준다고 소문나야 또 유학생이 오죠.

    문제는 원글님 아들 인생입니다.
    대학 졸업후는 돈을 쓰는 유학생입장이 아니라 돈을 벌어야 하는 성인의 입장이 되는데
    영주권, 시민권도 없는 유학생을 취직시켜주는 직장도 잘 없을뿐더러
    그 때오면 문화, 언어면으로 현지 사회생활이 어렵습니다.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도 삼대가 지나야 제대로 된 영어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문화적응은 그 나이됐으면 어렵다고 봅니다.

    옛날 드라마처럼 유학후 귀국하면 대기업에서 환영하는 시대도 지났고
    외국물 어설프게 먹으면 한국서도 사회생활 어렵고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그려볼수 없다면
    우리가 티브이에서 보는 외국서 공부하고 온 연예인 2세들...그 모습이 되는거예요.

  • 4. 외국맘
    '18.8.12 3:13 PM (121.208.xxx.218)

    한국에서 그맘쯤 온 아이들, 외국에서 단연 1등 치고 올라갑니다. 선행을 해놓았으니까요.
    대학도 잘갑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입시때 유리한 방법도 있고 여러모로요.
    대학 졸업도 잘 시켜줍니다. 유학생 유치가 국가수입에 크니 졸업잘시켜준다고 소문나야 또 유학생이 오죠.

    문제는 원글님 아들 인생입니다.
    대학 졸업후는 돈을 쓰는 유학생입장이 아니라 돈을 벌어야 하는 성인의 입장이 되는데
    영주권, 시민권도 없는 유학생을 취직시켜주는 직장도 잘 없을뿐더러
    그 때오면 문화, 언어면으로 현지 사회생활이 어렵습니다.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도 삼대가 지나야 제대로 된 영어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문화적응은 그 나이됐으면 어렵다고 봅니다.

    옛날 드라마처럼 유학후 귀국하면 대기업에서 환영하는 시대도 지났고
    외국물 어설프게 먹으면 한국서도 사회생활 어렵고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그려볼수 없다면
    우리가 티브이에서 보는 외국서 공부하고 온 연예인 2세들...그 모습이 되는거예요.

    대충 외국나가면 그래도 인생에서 @되겠지, 그 마음은 그냥 자식한테 돈 많이 쓰고 신경많이 쓰면 충족감 느끼는 엄마의 마음일뿐입니다.

  • 5. ////
    '18.8.12 3:20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우선 캐나다 유학가고 캐나다 대학에... 우선 한국으로 다시 못들어올 확률이 높아요. 아이비 정도 되도 한국 와서 적응 못하고 투자한만큼 절대 못뽑고 집에서 하는 사업하거나 그냥 공부한 나라에 머무는게 대부분이에요.
    유학 제일 좋은건 한국에서 스카이 대학 가고 대학원을 아이비로 유학가는거.

    해외에서 유학하면 좋긴 한데요, 한국에서 성공 못할 애면 해외에선 더 어렵다는 것을 아셔야할듯.
    공부 플러스, 사회적응, 문화적응, 그리고 인종차별, 사회적 네트웍(같은 아이비라도 친구들은 대대로 친척들이나 엄마아빠 인맥이 대단해서 승승장구 하지만 그냥 유학온 애들은 재벌집 그런 애들 말고는 알아서 해야함 ) 이 없어서 대부분 조기유학가면 망해요. 저도 어릴때 사립초 다녀서 친구들 다수가 조기유학 갔는데 거의 망했어요...

    애가 강단있고 똑똑하고 한국에서 승승장구 할만한 애면 외국으로 보내도 되요. 근데 그럴 애고 한국에서 살거면 그냥 서울대가고 유학가는게 제일이에요.

    물론 유학다녀오고 승승장구 하는 애들이 있는데, 집안이 좋아서 그냥 학위랑 유학 경험이 필요하고 집안에서 다 길 열어주고 자 차려주고 넣어주고 할수있음 유학 보내는게 훨씬 좋아요. 재벌, 준재벌집이나 그쪽 애들이랑 어울리는 사람들이면 또 유학 안다녀오면 서로 또 상대를 안해줘서... 그쪽은 또 그쪽 애들 커뮤니티가 있거든요.

    저럴거 아니고 집이 평범하고 아이도 엄청 뛰어난거 아니면 한국에 있는게 낫다 생각.

  • 6. ....
    '18.8.12 3:21 PM (221.157.xxx.127)

    유학갔다와서 어학원 영어강사하던데 문제는 영어가 엄청 중요했던 시절이이젠 아니고 영어잘하는사람이 너무 널려서 유학메리트가 없다는거죠

  • 7. ////
    '18.8.12 3:22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보통 남자애들보단 여자애들이 적응 더 잘해요.
    사회성 좋고 운동 잘하고 쎈 애들.
    평범한 성격이면 보통 더 소심해짐.
    캐나다는 비추.

  • 8. ////
    '18.8.12 3:29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미국-캐나다에서 중고등학교에서 살아남으려면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운동 잘하고 덩치 크고 사교성 좋아야해요 -알파메일. 안그러면 왕따당하고 놀림 당하는데 이게 사춘기 시기라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다닌 애들이 삐뚤어지기가 더 쉽더라구요 한국은 고만고만하고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고분고분 잘 살면 되는데 미국에선 이게 루저라고 놀림당하거든요. 여자들도 저런 성격이 각광받지만 상대적으로 언어적으로도 그렇고 여자애들이 사회적 눈치가 더 빨라서 적응을 잘해요.

    대학 졸업하고 가면 저런 사회적 압박, 사춘기 그럴 시기가 지나고 차별받아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돈도 자기가 벌거나 장학금이니 그런 생각 안하고 그냥 열심히 하는데, 조기 유학 가서 성격 비뚤어지지 않고 잘 자라서 백인사회에 적응 잘 하고 잘 만들어지는 애들이 특히 남자애들이 더 드문듯 해요. 저라면 한국에서도 특히 성격 쎄고 잘나가고 공부도 엄청 잘하고 자존감 쎈거 아니고 도피성이라면 절대 안보낼꺼에요. 미국 캐나다의 삶이 훨씬 행복하긴 한데, 그만큼 성격이 자주적이고 의존적이지 않고 쎄도록 서양식으로 길러지지 않았으면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곳이 또 그런곳들이니까요

  • 9. 유학
    '18.8.12 3:34 PM (223.38.xxx.71)

    일단 유학을 가려면, 일단 영어를 아주 잘해야해요.
    토플점수말고, 롸이팅도 어느 정도는 되어야 수업에 따라가고
    수행에서 점수를 깍인다는건, 성격상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거나, 학교 내신을 등한시하기 때문이라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9학년에라도 영어권 조기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영어를 우선시, 학교 내신에서 성적 잘 받는게 좋은 고등학교 진학에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물론 교내활동도 잘 하면서요. 이게 우선시 되고 나서 일부과목 선행이 되어야지,

    고등과정을 조금 맛본다고 달라질건..한두번 훑었다는 것 외에는 없을듯 합니다.

  • 10. 그리고
    '18.8.12 3:41 PM (223.38.xxx.71)

    아무리 사교육비가 많아도 미국 보딩 학비에 비하면, 더 저렴하고
    미국 보딩 유학이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현 시점에서 스카이 가기가 어려워 생각하는 대안이면, 더더욱 다각도로 생각해보셔야 할듯요.

    일단 자금문제. 언어문제. 문화적 적응이 큰 문제없고, 자녀도 원하면 지금 당장 알아보고, 가능하면 빠를 수록 좋겠죠.

  • 11. 스카이
    '18.8.12 3:53 PM (106.102.xxx.214)

    못간다고 유학을 간다는거 자체가 좀 문제이지 않은가 싶은데요

    스카이 간다고 다가 아니잖아요~~

    길게 보셔야죠~~

    게다가 아이인생이고 아이가 원하는것도 아니고~

  • 12. ..
    '18.8.12 3:57 PM (211.109.xxx.45)

    어여 훨훨 날려보내세요. 한국교육은 헬입니다.

  • 13. ...
    '18.8.12 4:03 PM (121.88.xxx.188)

    애가 똑똑하고 당차면 유학보내도 괜찮아요. 이런 아이는 유학이 플러스가 돼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냥 한국이 나을 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조기유학 등 해도 애가 뛰어나지 않는 이상은 한국과 외국 둘다 자리 못 잡고 졸업해서 그냥 아빠 사업 돕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교육이나 유학으로 아무리 지원해줘도 될 놈만 됩디다.

  • 14. 인생문제
    '18.8.12 4:21 PM (223.38.xxx.230)

    학사, 이후 필요하다면 석박을 하든 군대문제로 귀국을 하든
    유학 갈 수 있으면 가야죠. 한국처럼 피지도 않은 재능을 꽉꽉 눌러 밟고 불공정하고 불확실한 입시제도에 시달리는걸 피할 수 있다면 피하세요. 우선 어머니부터 아이가 (학업)한계있는 아이라 규정하시잖아요. 한국 아이들이 참 안 됐어요.다른 곳으로 가서라도 공부든 다른 분야든 재능과 관심을 찾고 행복한 인간으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15. ////
    '18.8.12 4:25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근데 불공정 불확실을 따지자면 미국이 훨씬 심한지라...

    기부입학, 좋은 집안, 자기 부모가 같은 학교 다녔으면 당연하게 우선권 주는것이 미국인데요... 자본주의의 극한이 미국입니다.

    저도 주변이 다 조기유학자이지만 조기유학가서 더 창의적이고 재능과 관심을 펴서 행복하게 살고있질 않아서... 진짜 케바케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미국에서 더 잘사는 애들은 조기유학한 애들이 아니라 서울대나 학부를 한국에서 좋은곳 나오고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고 자리잡은 애들이거든요. 조기유학한 애들은 한국에서도 적응 못하고 미국에서도 못해서 빌빌거리는 애들이 많아서... 실상이 이러니... 장미빛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사실 능력 있으면,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살아남고 승승장구하기 훨씬 쉬워요.
    미국에서 정말 메이저 사회로 진입하는것보다요.

  • 16. /////
    '18.8.12 4:28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근데 불공정 불확실을 따지자면 미국이 훨씬 심한지라...

    기부입학, 좋은 집안, 자기 부모가 같은 학교 다녔으면 당연하게 우선권 주는것이 미국인데요... 자본주의의 극한이 미국입니다.

    저도 주변이 다 조기유학자이지만 조기유학가서 더 창의적이고 재능과 관심을 펴서 행복하게 살고있질 않아서... 진짜 케바케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미국에서 더 잘사는 애들은 조기유학한 애들이 아니라 서울대나 학부를 한국에서 좋은곳 나오고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고 자리잡은 애들이거든요. 조기유학한 애들은 한국에서도 적응 못하고 미국에서도 못해서 빌빌거리는 애들이 많아서... 실상이 이러니... 장미빛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사실 능력 있으면,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살아남고 승승장구하기 훨씬 쉬워요.
    미국에서 정말 메이저 사회로 진입하는것보다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잘 될 애들은 여기서나 저기서나 잘 하고 한국에서 해도 미국으로 가기 쉬워요.

    근데 중상위 애매하고 진취적이지 못한 애들이 애매한데, 이건 집에서 얼마나 뒤를 바줄수 있는지 자본이 있는지에 달렸는데, 정말 한국에서 사업차려주고 대단한 인맥 아이에게 주지 못할거면 대부분 한국와서도 미국에서도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경험담이니 잘 생각하시길 바래요. 한국사회는 한국학부 유리천장이 커요. 미국이나 서양에선 문화적 유리천장이 크고, 동양남자는 위축되서 사는 경우가 많고요.

  • 17. 그레이트켈리
    '18.8.12 4:31 PM (221.149.xxx.158)

    돈좀 써서 내눈앞에 안보이고 영어좀 해얄것같고
    그 어린애를 엄마가 아무리 같이가도 별로 도움도 안되고
    그 아이는 버려진 느낌을 너무 미리 느껴요.
    한국에서 난 안된대. 이거 무서운거에요.
    부모님이 sky 안나오신거 같은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결코 그게 다가 아닙니다.
    애들 가서 우울증 많이 오고 마약하고 폭력당하고
    무서운데 부모들 알아도 회피하고 가끔 그런거 봤어요.
    제발 뭐가 행복인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 18. ////
    '18.8.12 4:32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근데 불공정 불확실을 따지자면 미국이 훨씬 심한지라...

    기부입학, 좋은 집안, 자기 부모가 같은 학교 다녔으면 당연하게 우선권 주는것이 미국인데요... 자본주의의 극한이 미국입니다.

    저도 주변이 다 조기유학자이지만 조기유학가서 더 창의적이고 재능과 관심을 펴서 행복하게 살고있질 않아서... 진짜 케바케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미국에서 더 잘사는 애들은 조기유학한 애들이 아니라 서울대나 학부를 한국에서 좋은곳 나오고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고 자리잡은 애들이거든요. 조기유학한 애들은 한국에서도 적응 못하고 미국에서도 못해서 빌빌거리는 애들이 많아서... 실상이 이러니... 장미빛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사실 능력 있으면,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살아남고 승승장구하기 훨씬 쉬워요.
    미국에서 정말 메이저 사회로 진입하는것보다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잘 될 애들은 여기서나 저기서나 잘 하고 한국에서 해도 미국으로 가기 쉬워요.

    근데 중상위 애매하고 진취적이지 못한 애들이 애매한데, 이건 집에서 얼마나 뒤를 바줄수 있는지 자본이 있는지에 달렸는데, 정말 한국에서 사업차려주고 대단한 인맥 아이에게 주지 못할거면 대부분 한국와서도 미국에서도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경험담이니 잘 생각하시길 바래요. 한국사회는 한국학부 유리천장이 커요. 미국이나 서양에선 문화적 유리천장이 크고, 동양남자는 위축되서 사는 경우가 많고요.

    제 경험에서 보면요

    한국에서 진짜 운동도 잘하고 쎄고 공부도 전교1등 하던 그런 애들은 미국 조기유학 가서도 잘 했어요. 한국에서였다면 서울대 쉽게 갔을 애들인데, 그정도는 안되었지만 암튼 잘 해내고 살았고요.

    한국에서 평범해서 도피형으로 간 애들은...
    망했습니다.


    유학은 도피로 보내면 돈만 날릴것이고,

    정말 잘 하는 똘똘한 인재들은 유학보내면 날개 달아주는거에요.

    근데 그럴 애들은 한국에 살거면 그냥 한국에서 스카이 보내고 나중에 그 돈을 유학가고 다른거 할때 보태주는게 남는거에요. 아이에게 여러모로.

    외국에 있을거면 한국에 안돌아올 것을 가정하고 준비를 시켜야하구요.

  • 19. ////
    '18.8.12 4:33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중1이면 좀 늦어요. 초 5-6학년 지나면 적응이나 언어가 잘 안되요.

  • 20. 그런데
    '18.8.12 4:38 PM (223.62.xxx.96)

    미국 학교는 보통
    시험성적은 50프로 미만으로 반영되요.
    중간 20.기말 30 선 나머지 매주 퀴즈.숙제.수업발표참여도.수업분위기.팀수업시 동료들과의 팀웍.기여도등등. 물론 출결.지각은 제일 중요하고요. 그런데 보통 한국 내신이나 수행이 잘 안오는 아이들은
    보통 미국 내신도 깍아먹어요. 기말.중간을 잘 봐서 어느 정도 유지 하는 정도이고요.

    저도 그랬지만 문제는

    내 아이는 잘 하는데 평가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손해를 본다란 마음이에요. 어쩌다는 모르지만, 요건 사실은 아닙니다. 평가에서 손해를 보면 반드시 이유는 있어요. 자녀.남변분과 상의를 먼저 해보시고,
    그 것이 자녀의 능력밖이면, 자녀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걸 찾는게 좋겠어요. 아이도 어린데 너무 안타깝네요. 고1도 아니고 중1인데요.

  • 21. 그레이트켈리
    '18.8.12 4:39 PM (221.149.xxx.158)

    울 6촌동생 지금 50초반
    아마 우리나라 초기 조기유학파
    중1에 가자마자 우울증와 귀국
    지금까지 놀아요. 암것도 못해요. 갸 보고 우리집안
    아무도 조기유학 안갔어요.
    또 다른애는 여기서 부모사이 안좋아 우울증
    캐나다 가서 낫더라구요. 멀쩡 다 달라요. 둘다 남자애

  • 22. ..
    '18.8.12 5:44 PM (218.148.xxx.164)

    유학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이 조기 유학의 단점과 그 대신 한국 대학- 미국 대학 석박사 코스의 권유죠. 이유는 바로 유학 결정이 자신의 의지인가, 타인의 의지인가의 차이고 이것이 엄청난 아웃풋의 차이로 귀결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유학은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고 그것을 이겨내려면 엄청난 굳은 의지와 목표의 선명성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선 대학입시 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에도 전형화된 메뉴얼이 있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스스로 모든걸 만들고 찾아야 하는 과정이라 아주 다릅니다. 학급별 담임 제도가 아니고 친구라도 듣는 과목이 서로 다르기에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거기다 덤으로 인종간 미묘한 차별도 존재하고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동양인이 아니면 존재감 없이 외롭고 우울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도 있어요. 이것 때문에 술, 마약, 파티 문화에 빠지는거고요.

    그러나 반면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고 굳은 의지와 담대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유학을 통해 한국 교육의 한계점을 넘어 아주 많은 기회와 선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성공한 자는 소수이고 그들은 한국 커뮤니티에 나타나질 않으니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일뿐.

    암튼 아이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도 잘하는 아이는 외국나가서도 잘 하는건 진리고 힘든걸 회피하고자 유학 간다면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으며 이왕 아이가 유학을 결정했다만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 23. 원글
    '18.8.12 6:15 PM (223.62.xxx.201)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 24. 캐나다는...
    '18.8.12 7:24 PM (116.15.xxx.105)

    마약 조심하셔야 되요, 7-8학년들이 마약해요 ㅠㅠ 한국인들은 않하겠지가 아니랍니다 ㅠㅠ뭐든지 자기주도적인애는 가서도 잘하는데 너무나 유혹이 많아요 ㅠㅠ 근데 못사는 집 공부 못하는 애들만 마약을 하는게 아녜요... 있는집 , 정치인들도 마리화나해요... 특히나 트뤼도가 마리화나 합법화 해서 마리화나는 이제 불법이 아녜요... 여기 문제 피해서 거기 가면 또 거기 나름의 문제가 있어요...

  • 25.
    '18.8.12 10:06 PM (1.239.xxx.139)

    경험상 아이가 원해서 보내줬는데 쉬운길가려하고 빨대꼽고 빨아서 이야기하면 문화적 차이만 확인하고....일반 벌이로는 유학 보내는거 아니라고 봐요 적어도 일년 칠팔천만원쓰는거 눈 하나 깜짝안되게 부담안되면 보내세요 십년될지 평생일지 몰라요

  • 26. 사과
    '18.8.13 12:22 AM (117.53.xxx.84)

    28살때 서울대 나와서 미국으로 유학가서 10년 후 한국으로 교수가 되서 들어왔습니다. 아주 잘 된 케이스죠.
    미국에서의 공부가 한국에서 고3보다 몇배 힘들었어요.
    그저 그런 대학은 쉽겠지만 아이비급 대학에서 공부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대학 가서 졸업해야 하구요. 비자문제도 해결되야 합니다.

    미국만 가면 뭐가 해결될 거 같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여기보다 더 힘든 곳에요.

    여기서 나대는 스타일, 운동잘하고 발표잘하고 수학은 못하지만 다른과목 골골루 잘하고 악기 잘하고
    리더쉽 있는 애면 승산 가능성 있구요. 아니면 공부만 파는 한국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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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093 바오바오 겨울에도들어요? 7 나도;; 2018/08/12 3,158
843092 보온병이랑 cd 는 어떻게 버리나요? 2 아기사자 2018/08/12 1,970
843091 경북도당 대의원대회 트위터 후기 7 경북당원최고.. 2018/08/12 955
843090 과민성대장증후군 ㅠ 4 우울 2018/08/12 1,772
843089 사주에 토(흙)만 없다는건 어떤가요? 17 맘~ 2018/08/12 4,424
843088 가까운 지인중 투자자로 성공하신분 계실까요? 2 궁금 2018/08/12 1,008
843087 82쿡 베스트 레전드 글 모음 리스트네요. 61 감사 2018/08/12 14,991
843086 손담비..그래, 나만 살찐 게 아니었어!!! 30 담비야.. 2018/08/12 27,409
843085 어제 같이 살래요"김미경씨 체크롱베스트 어디제품? 테마 2018/08/12 1,231
843084 콘돔 피임 실패율 10~15%? oo 2018/08/12 1,118
843083 군 검문 불응, 통일대교 건너 북쪽으로 도주한 30대 검거 3 ........ 2018/08/12 983
843082 초보새댁) 미역국 하려고 미역 불렸는데, 너무 많이 불려서 남았.. 11 네즈 2018/08/12 1,947
843081 작년 분당 대진고에서는 무슨일있었나요? 12 ... 2018/08/12 6,934
843080 에어프라이어 처음 사용했는데 눅눅해요 9 초보 2018/08/12 5,392
843079 고백부부보다 아는 와이프가 더 재밌네요 5 /// 2018/08/12 3,292
843078 입장 표명을 좀 하겟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27 tree1 2018/08/12 4,055
843077 이재명 미담 나왔어요~~~~ 11 드디어 발굴.. 2018/08/12 1,944
843076 선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8 문파 2018/08/12 307
843075 관심 작가가 생겼을때 그 작가의 책을 골라 읽는 순서 8 2018/08/12 947
843074 아래 이재명 관급공사 도의회 반발? 8 판다 2018/08/12 724
843073 (민주당지지자분만)차기......박원순 어때요?? 39 뜬금없지만 2018/08/12 1,351
843072 이상하게 쓰여진 글들 너무 많네요. 4 ㅇㅇㅇ 2018/08/12 563
843071 영화 세번째 살인 보신 분 계시나요? 1 .. 2018/08/12 744
843070 울이니 -99- 3 ..... 2018/08/12 564
843069 사장님들 사업 힘들때 멘탈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4 무섭 2018/08/12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