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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에서 고교졸업하고 명문대 진학했는데 40넘으니

ㅇㅇ 조회수 : 5,640
작성일 : 2018-08-12 14:28:02
느껴지는게 있는데요.
강남 동창 중 전교권했던 아이들이
신문이나 티브이에 나오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냥 피부과 의사,교사 되었더라구요.(그것도 대단하지만.)

근데 우리과 대학동창들, 선배들은 신문, 티브이에 자주 나와요.
예를 들어 언론인 손석희 같은 분(이분은 동문 아니고 이정도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이나 박주민 변호사처럼
여론을 움직이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람으로요,
분야도 다양하게 영화감독, 언론인, 정치인, 작가, 연극연출가 등등.

결국 사회에 영향력을 줄정도의 큰성공은 능력과 성실함외에
사회에 대한 관심, 이웃에 대한 공감능력이
기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남이 문제가 아니라, 경주마,시험기계로 최적화되게
키우기 좋은곳이 강남이고,
그곳의 한계는 교사, 의사, 사짜되는 것으로 끝이라는거죠.
IP : 221.154.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2 2:39 PM (49.1.xxx.33)

    글이 공감이 가네요. 50이상 넘어가야 정말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리더십있고 무언가 묵직하고 성실한 애들이 그 분야에서 영향력 끼치며 나름 인정 받고 살고요. 똑똑했던 애들 중 자기만 알던 애들 보면 다들 사짜에 기자에 나름 잘나가지만 그냥 그거로 멈추더라고요. 주위에 어떤 영향이나 변화를 이끌지는 못해요.

  • 2. 머릿수를 세어보아요.
    '18.8.12 2:41 PM (61.82.xxx.50) - 삭제된댓글

    전국 vs 강남구?

  • 3. 그 얘기는
    '18.8.12 2:59 PM (175.209.xxx.57)

    고등학교 전교권 애들이 원글님과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안 간 거잖아요.
    그리고 큰성공의 정의가 뭔가요?
    티비에 나오고 여론을 움직이고 시대를 여는 건가요?

  • 4. ㅇㅇ
    '18.8.12 3:12 PM (221.154.xxx.186)

    문이과 전교권 40등까지,s.k.y. e 인기학과에 골고루 갔죠.
    제대학과 비슷한 레벨로요.

  • 5. ...
    '18.8.12 3:45 PM (59.12.xxx.4)

    남편이 고교동창회가니 전교 1,2등이상 상위권은 의사 공무원 대기업임뤈하고있고 정말 기업차리고 성공한 동창은 중간정도 하던 친구들이래요. 남편말이 공부잘하는 상위권학생은 지시대로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고 위험성있는일은 안하니까 그런다고

  • 6. ----
    '18.8.12 4:16 PM (121.137.xxx.6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완전 동의.

  • 7. 휴....
    '18.8.12 4:59 PM (175.209.xxx.57)

    어림잡아 얘기할게요.
    총 1000명의 동창중 스카이는 30명 정도. 대부분 전문직/대기업/공무원
    그중 대단한 사람도 나오는 거고 (유학파도 있구요)
    나머지 970명 중에 별의별 사람 다 있죠.
    모집단이 다른데 비교가 되나요.

  • 8.
    '18.8.12 5:13 PM (221.154.xxx.186)

    문이과 스카이, 이화 합쳐서 100 명, 앞뒤년도 수석등 몇명 vs
    저희과 저희학년50명.이름 정도 아는 우리과 선배후배 50명.

    같은동네 중고, 거의 이어져 100등정도면 이름 얼굴 다 알구요.

    전자는 사회리더 제로,
    후자는 1/3이
    신문에 나올정도의 오피니언리더, 업계 1인자.

  • 9. 하려는 알은 알겠으나
    '18.8.12 5:16 PM (39.7.xxx.23) - 삭제된댓글

    비교하는 표본과 모집단이 달라서 일반화가 어렵네요. 강남출신 다양한 학과진학, 특정과에 전국에서 모임.

  • 10. 저는
    '18.8.12 5:19 PM (175.223.xxx.151)

    어느정도 고개 끄덕여지니는 하네요...

  • 11. 헐...
    '18.8.12 5:35 PM (175.209.xxx.57)

    원글님 학교,과 1/3 이 오피니언리더, 업계 1인자요?
    어디 나오셨길래요? 그걸 밝히셔야 이해가 가겠죠?

  • 12. 그게
    '18.8.12 6:00 P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강남 출신들이 크게 모험을 안 해서 그래요.
    어릴 때부터 여유롭게 자라면 그럴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하고 그럴 배짱도 안 길러지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나이 들어서도 약간 부모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요.
    제가 강남에서 자라서 서울대 나와 교수 하고 있어요.
    강남 친구들 다 비슷비슷 의사, 판검사, 교수, 기자, 고위공무원 잘 되면 그 정도예요.
    강북이나 지방 출신들은 그릇이 다른 건지 걸출하게 잘 나가는 선후배, 동기들 많아요.
    강남 출신들은 교수가 돼도 석학 비슷하게 된 사람 드물어요.

  • 13. ㅇㅇ
    '18.8.12 6:34 PM (221.154.xxx.186)

    저희과 분위기가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같이 잘되자는 분위기였고요.

    대학전에 이미 열정의 방향이 확실히 정해졌거나
    진로 미정이라도 연극,학생운동 등 열정을 늘 표현하며
    살았던 친구들이 분야는 달라도 걸출하게 성공했고요,
    사회를 좀 낫게 만들려는 고민이
    결국 본인도 사회에 영향력도 미치는 존재로 우뚝 서게 만든거 같네요.

  • 14.
    '18.8.13 12:01 AM (115.41.xxx.47)

    어느 학교 어느 과?
    걸출하게 성공했다의 정의가 뭔지..

    좀 유치해요.
    자기가 정의한 자로 성공 재면서 정신승리하는거.

  • 15. ...
    '18.8.13 3:24 PM (98.255.xxx.54)

    전혀 유치하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그냥 별 생각 없이 부모 뒷받침 하에 공부만 잘 해서 전문직 달고 사는 것과 사회의식까지 겸비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거나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 들고파서 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는 것과는 질적인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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