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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받으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는 어째야 하나요.

ㅇㅇㅇ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8-08-12 13:49:23
남편은 누가봐도 주워온 자식 아닌가 싶을정도로 차별를 받고 살았습니다.
밖에서 나온 자식 아닐까 제가 확인한 적이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확신할수 있어요.
상식선에서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결혼한 아내도 차별를 받습니다.
심지어는 태어난 자기새끼도 핏덩이때부터 차별를 받았습니다.

본인은 목에 핏대를 세우고 부모의 차별를 인정하지 않아요.
아내가 시부모 차별에 참다못해 반항을 하고 연을 끊어버리니
아내에 대한 원망과 아내탓이 심합니다.

자기부모형제에게 늘상 욕만 먹고 돈으로 차별받아가면서도
부모형제는 제 남편을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도 
똥개처럼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그들의 꽁지를 따라다닙니다.
처자식은 돈 아끼고 사는데도 그들에게는 못 퍼줘서 안달이고
심지어는 조카들도 시큰둥하고 무시하는데 선물이고 돈이고 못 쥐어줘서 안달입니다.

같이 똥개노릇을 하지 않는 자기 아내를 이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여깁니다.
아무리 니가 차별를 받는다고 이야기하고 설명해줘도 모르고
세월흘러서 이혼당할거 같으니 말로는 자기도 다 안다고 하면서도
막상 맞닥드리면 결과는 늘 자기가족에게 똥개노릇, 아내원망이네요.

차별받지 자라니 인정받고 싶어서 오줌똥 못가리는 세월이 너무 긴데
저와 비슷한 경우 경험해보거나 보신분 있으신가요?
도대체 사람이 달라지기는 하던가요?
어떤 경우에 달라지던가요?

저도 시댁에서 당한 갑질에 마음의 병이 너무 깊고, 이혼은 쉽지 않고
법만 없으면 시부모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벼랑끝에서 나온 말이니 과격해도 그냥 지나쳐주시고 이해해주세요.
솔직한 심정이라 누가 뭐라해도 사과도 안 나올거 같네요.
IP : 121.208.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2 1:51 PM (125.188.xxx.225)

    님 편애가 아니라 차별이죠 ㅜㅜ

  • 2.
    '18.8.12 1:53 PM (121.208.xxx.218) - 삭제된댓글

    수정했어요. 머리가 어찌 되었나봅니다.

  • 3. ...
    '18.8.12 1:53 PM (110.9.xxx.47) - 삭제된댓글

    편애가 아니라 차별..

  • 4. 음...
    '18.8.12 1:53 PM (223.179.xxx.73)

    사랑을 마땅히 받아야 할 대상이 그렇지 못한 거네요.
    그 남편분 마음은 어떨까요.
    아니라고 해야 살아지는 건 아닐까요?

  • 5.
    '18.8.12 1:54 PM (121.208.xxx.218) - 삭제된댓글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 6. ㅇㅇ
    '18.8.12 1:55 PM (221.154.xxx.186)

    이혼할 지경이라면요, 님집에 CC TV설치해놓으세요.
    그리고 가족모임 찍어서 6개월치를 보여주세요.어릴때 사랑을 못 받아 그러는거니 이성이 아니라 무의식심층의 문제여서 쉽진 않아요.

  • 7. ㅉㅉㅉ
    '18.8.12 3:24 PM (115.22.xxx.202)

    님 남편은 사랑 못받고 자란 전형적인 애정 결핍환자..
    사랑 안주고 키운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길 바랄까요?
    저거만 없었으면 돈들어갈 일도 신경을 쓸일도 없는데
    대충 막키워 자식이 번돈으로 결혼 시켜 놓곤 아들 내외에게
    생활비 타령합니다.
    그렇게 자란 자식들은 부모에게 관심 받으려 사랑 받으려
    더 잘 해서 인정 받으려하고 이기적인 부모들은 자식 앞에서 효심을 자극하는 말과 행동을 해서 자신들 죽을 때까지 효자로 만들다 가요....
    태어날 때 부터 세뇌당해서 님 남편은 본인의 모습이 안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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