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받으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는 어째야 하나요.

ㅇㅇㅇ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8-08-12 13:49:23
남편은 누가봐도 주워온 자식 아닌가 싶을정도로 차별를 받고 살았습니다.
밖에서 나온 자식 아닐까 제가 확인한 적이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확신할수 있어요.
상식선에서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결혼한 아내도 차별를 받습니다.
심지어는 태어난 자기새끼도 핏덩이때부터 차별를 받았습니다.

본인은 목에 핏대를 세우고 부모의 차별를 인정하지 않아요.
아내가 시부모 차별에 참다못해 반항을 하고 연을 끊어버리니
아내에 대한 원망과 아내탓이 심합니다.

자기부모형제에게 늘상 욕만 먹고 돈으로 차별받아가면서도
부모형제는 제 남편을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도 
똥개처럼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그들의 꽁지를 따라다닙니다.
처자식은 돈 아끼고 사는데도 그들에게는 못 퍼줘서 안달이고
심지어는 조카들도 시큰둥하고 무시하는데 선물이고 돈이고 못 쥐어줘서 안달입니다.

같이 똥개노릇을 하지 않는 자기 아내를 이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여깁니다.
아무리 니가 차별를 받는다고 이야기하고 설명해줘도 모르고
세월흘러서 이혼당할거 같으니 말로는 자기도 다 안다고 하면서도
막상 맞닥드리면 결과는 늘 자기가족에게 똥개노릇, 아내원망이네요.

차별받지 자라니 인정받고 싶어서 오줌똥 못가리는 세월이 너무 긴데
저와 비슷한 경우 경험해보거나 보신분 있으신가요?
도대체 사람이 달라지기는 하던가요?
어떤 경우에 달라지던가요?

저도 시댁에서 당한 갑질에 마음의 병이 너무 깊고, 이혼은 쉽지 않고
법만 없으면 시부모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벼랑끝에서 나온 말이니 과격해도 그냥 지나쳐주시고 이해해주세요.
솔직한 심정이라 누가 뭐라해도 사과도 안 나올거 같네요.
IP : 121.208.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2 1:51 PM (125.188.xxx.225)

    님 편애가 아니라 차별이죠 ㅜㅜ

  • 2.
    '18.8.12 1:53 PM (121.208.xxx.218) - 삭제된댓글

    수정했어요. 머리가 어찌 되었나봅니다.

  • 3. ...
    '18.8.12 1:53 PM (110.9.xxx.47) - 삭제된댓글

    편애가 아니라 차별..

  • 4. 음...
    '18.8.12 1:53 PM (223.179.xxx.73)

    사랑을 마땅히 받아야 할 대상이 그렇지 못한 거네요.
    그 남편분 마음은 어떨까요.
    아니라고 해야 살아지는 건 아닐까요?

  • 5.
    '18.8.12 1:54 PM (121.208.xxx.218) - 삭제된댓글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 6. ㅇㅇ
    '18.8.12 1:55 PM (221.154.xxx.186)

    이혼할 지경이라면요, 님집에 CC TV설치해놓으세요.
    그리고 가족모임 찍어서 6개월치를 보여주세요.어릴때 사랑을 못 받아 그러는거니 이성이 아니라 무의식심층의 문제여서 쉽진 않아요.

  • 7. ㅉㅉㅉ
    '18.8.12 3:24 PM (115.22.xxx.202)

    님 남편은 사랑 못받고 자란 전형적인 애정 결핍환자..
    사랑 안주고 키운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길 바랄까요?
    저거만 없었으면 돈들어갈 일도 신경을 쓸일도 없는데
    대충 막키워 자식이 번돈으로 결혼 시켜 놓곤 아들 내외에게
    생활비 타령합니다.
    그렇게 자란 자식들은 부모에게 관심 받으려 사랑 받으려
    더 잘 해서 인정 받으려하고 이기적인 부모들은 자식 앞에서 효심을 자극하는 말과 행동을 해서 자신들 죽을 때까지 효자로 만들다 가요....
    태어날 때 부터 세뇌당해서 님 남편은 본인의 모습이 안 보일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059 김진표 알바들의 열일 17 2018/08/25 648
848058 집안에 파리가 들어왔는데 파리채 대신 배드민턴 채로.. 8 정체불명 2018/08/25 1,135
848057 천재는 이런 사람이 천재죠, 언플천재 누구와는 질이 달라요 8 천재 2018/08/25 2,095
848056 베스트 역대급 미친여자 후기... 29 tree1 2018/08/25 23,745
848055 우리가 알바이면 마음이 좀 편해요? 40 .... 2018/08/25 1,089
848054 김대중 , 노무현 ,문재인 요즘게시판 8 이너공주님 2018/08/25 594
848053 알바몰이 작전세력몰이에 미쳐날뛰는 김어준... 신물이 나네요 42 ㅇㅇ 2018/08/25 887
848052 쌀의 색이 약간 검어졌고 씻으면 검은물이 나와요. 6 . 2018/08/25 3,556
848051 인강강사 삽자루가 밝힌 커뮤니티 댓글알바의 실체 35 ..... 2018/08/25 3,364
848050 (생방송) 더불어민주당 ㅡ 전국대의원대회 20 기레기아웃 2018/08/25 1,061
848049 월세사는데 보일러가 고장났어요 6 질문드려요 2018/08/25 1,479
848048 다른집 아이들도 다 이런거 아니죠? ㅠㅠ 6 ... 2018/08/25 2,510
848047 젠틀재인의 위험한 카페활동 39 2018/08/25 1,855
848046 이건 어떨까요? .. 2018/08/25 333
848045 조카백일인데. 돈없으면 안가는게 맞을까요? 34 ㅇㄷㅇ 2018/08/25 5,891
848044 뮤지컬러닝타임이 얼마쯤 될까요?(프랑켄슈타인) 2 선선해요 2018/08/25 639
848043 영화 2017년작 [한나] 추천. 6 ,, 2018/08/25 1,205
848042 영통 광교쪽 인테리어 업체 추천부탁드립니다 2 광교 2018/08/25 775
848041 화나면 물건집어던지는 딸 어떡하죠? 6 강아지 왈 2018/08/25 2,705
848040 다스뵈이다 조회수 엄청 떨어졌다고 하더니 영업질 엄청나네 42 .... 2018/08/25 1,577
848039 독서실 무지많이 생기네요. 17 .. 2018/08/25 5,787
848038 한살림 낙지는 손질돼서 파는 건가요? 2 .... 2018/08/25 735
848037 요즘 관심사가 어떤거인가요 2 ,,, 2018/08/25 667
848036 수첩정권..수첩으로 증거다드러나네요ㅎ 10 수첩공주 2018/08/25 1,119
848035 닭강정집 머리긴 알바생.. 1 .. 2018/08/25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