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누가봐도 주워온 자식 아닌가 싶을정도로 차별를 받고 살았습니다.
밖에서 나온 자식 아닐까 제가 확인한 적이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확신할수 있어요.
상식선에서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결혼한 아내도 차별를 받습니다.
심지어는 태어난 자기새끼도 핏덩이때부터 차별를 받았습니다.
본인은 목에 핏대를 세우고 부모의 차별를 인정하지 않아요.
아내가 시부모 차별에 참다못해 반항을 하고 연을 끊어버리니
아내에 대한 원망과 아내탓이 심합니다.
자기부모형제에게 늘상 욕만 먹고 돈으로 차별받아가면서도
부모형제는 제 남편을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도
똥개처럼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그들의 꽁지를 따라다닙니다.
처자식은 돈 아끼고 사는데도 그들에게는 못 퍼줘서 안달이고
심지어는 조카들도 시큰둥하고 무시하는데 선물이고 돈이고 못 쥐어줘서 안달입니다.
같이 똥개노릇을 하지 않는 자기 아내를 이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여깁니다.
아무리 니가 차별를 받는다고 이야기하고 설명해줘도 모르고
세월흘러서 이혼당할거 같으니 말로는 자기도 다 안다고 하면서도
막상 맞닥드리면 결과는 늘 자기가족에게 똥개노릇, 아내원망이네요.
차별받지 자라니 인정받고 싶어서 오줌똥 못가리는 세월이 너무 긴데
저와 비슷한 경우 경험해보거나 보신분 있으신가요?
도대체 사람이 달라지기는 하던가요?
어떤 경우에 달라지던가요?
저도 시댁에서 당한 갑질에 마음의 병이 너무 깊고, 이혼은 쉽지 않고
법만 없으면 시부모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벼랑끝에서 나온 말이니 과격해도 그냥 지나쳐주시고 이해해주세요.
솔직한 심정이라 누가 뭐라해도 사과도 안 나올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