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어요.
제가 결정한 일이니 자책하는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네요.
처음 일 주일쯤은 잠도 못자다 수면제 처방받고
항우울증약 처방도 받았는데...
나아지지 않아요.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그제부터 약 안먹고 있는데
이틀동안 거의 밤에 1시간 간격으로 자다깨다 해서
자는둥 마는 둥했는데. 낮에 졸리지도 않네요.
하루 종일 가슴이 벌렁거란다고 해야하나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먹고 싶지도 않고...
안먹어도 배도 고프지 않아요.
남편때문에 억지로 조금씩 먹고 있기는해요.
제가 안 먹으면 남편도 안먹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 끙끙거리네요.
남편은 50대 들어서 갱년기즐상과 겹쳐서 그런거라 위로해주네요.
2주 후 이사에요...
이사가면 나아지겠지요?
누구한테라도 위로 받고 싶어서 글 남겨요.
1. ᆢ
'18.8.12 1:33 PM (211.211.xxx.6) - 삭제된댓글집을어떻게고치셨길래ᆢ저두얼마전올수리하고 이사한사람이라서요 신경쓸게많긴하죠 업자를잘못만나신건가요?
2. 자책은 그만...
'18.8.12 1:45 PM (116.33.xxx.151)우울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반추입니다. 과거에 잘못했다고 생각한 일을 두고두고 곱씹는 건데요. 지금 겪으시는게 단지 우울감으로 지나가게 하려면 과거의 선택엔 너무 자책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맘을 편히 가지고 생각을 달리 가지세요.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해야 만성으로 가지 않습니다.
3. kj
'18.8.12 1:50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가족들 다 힘들어지더라구요. 오래갈수록 손해에요..여러모로
모든것 내려놓는 마음을 가지셔야 나을듯해요.
이것도 다행 저것도 다행 그냥 다 다행이다라고 생각해보셔요,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라고 억지로라도,,,지나고보면 맞더라구요
(저도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들거든요.)4. 우울
'18.8.12 2:03 PM (121.175.xxx.194)자책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생각을 비우는게 쉽지 않지만....
평소라면 액땜 크게 했다고 툴툴 터는 성격인데
왜 이리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위로 감사합니다.5. ...
'18.8.12 2:03 PM (1.229.xxx.189)무조건 밖에 나가세요
나가서 햇빛쬐며 1시간씩 걸으세요
몸 힘들게 하면 잡생각도 없어져요
잠도 잘 옵니다6. ㅇㅇ
'18.8.12 2:15 PM (175.223.xxx.198)뇌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땀나는 운동을 권하시더군요. 잠도 잘 못자고 너무 괴로워서 병원까지 내발로 찾아간 건데, 며칠 먹었다고 확연히 좋아지는 건, 안느껴졌어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약도 병원에서 그만이라고 할 때까지 길어도 꾸준히 드시고요. 전 중간에 살만하다고 안갔는데, 나중에 더 크게 오더군요. 수영, 걷기, 조깅, 복싱, 줄넘기 등 땀나는 운동해보세요. 전 운동의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물론 꾸준히~ 오래 하셔야 해요! 시작이 반이 맞아요. 치료 시작하시고, 개선하시려는 의지부터가 대단하신 겁니다! 힘내세요!
7. ...
'18.8.12 2:25 PM (121.175.xxx.68)감사합니다.
위로받으니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약도 계속 먹고...운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사하고 잘 지낸다고 꼭! 글 남기겠습니다.8. ....
'18.8.12 2:33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운동, 명상 배우고 시작하심 다음 큰일에도 도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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