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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인 분들 아침에 일어날때 몸상태 어떤가요?

젊은날이 그립네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8-08-12 12:13:52
50중반이에요
며느리가.프리랜서로 일하게 되어 3개월전부터 돌된 손자를 일주일에 3일 봐주고 있어요.

저는 특별한 병없이 건강하고 손주가 너무 이뻐서 처음에 많이 안아주었어요.
일어나서 안고 다녔다는거에요.

최근의 변화는 그것뿐인데..
처음에는.허리가 좀 아프더니 내가 들어올려서 안아주는걸 좀 줄이니까 괜찮아졌고
손목도 좀 아프다가 아대하고 조심하니까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아침에.일어날때 마치 어제 등산이라도 한것처럼 몸이 무거워요
일어나서 좀 움직이면 나아지는데...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은 몸이 뻑뻑하다고 할까..

그리고 손이 부어요.
아침에 눈뜰때 특히 심한데 주먹쥐기가 힘들어요 눈뜬 자리에서 조금 주물러주면 금방 괜찮아지긴한데 하루내내 주먹쥘때 뭔가 개운하지 않고 뻑뻑한 기분은 늘 있어요.통증은 없어요.

걱정되어 병원에서 류마티스 검사까지 했는데 이상없다고 나왔어요.

아기를.돌보게 되어 몸이 안좋아져서 생긴증상인지..
아니면 자연스런 노화인지..
매일 1시간씩 걷다가 거의 2달 동안 덥다고 운동을 못해서 그런지....

늘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아침마다 다시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어요
IP : 121.190.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2 12:18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50중간에 손자 보셨다니 부럽기 그지 없네요.
    아무래도 아기 봐주시는게 힘이 드신거지요.
    저는 오십에 막내가 10살...ㅠㅠ
    아직도 하루종일 말대답 해주고 가방 모찌 해주고
    잘 때 재워주고 등등...수발이 끝이 없어요.
    건강은 뭐 안드로메다네요ㅠㅠ

  • 2. 그레이트켈리
    '18.8.12 12:18 PM (221.149.xxx.29)

    저도 그 나이인데 일을 좀 하긴 하는데
    아침에 정말 죽겠어요. 날씨때문이기도하고 운동도 못했고
    자연스런 퇴행성이라 그냥 인정해요.
    기계도 몇십년쓰면 버려야하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계속 쓰니까 그런거죠뭐.
    그냥 또 낮에 다니다보면 괜찮고
    자다보면 또 그렇고 특히 아침이 죽겠어요. 노인네들 어찌 사나 모르겠어요.
    오래 사는것도 다 좋지많은 않아요. 인정해요.
    그러고도 또 일하러 나왔지요.
    평생 고생안하고 호강만 한 사람도 아프긴 마찬가지고 더 많이 병원에 다니더라구요.
    위안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전 그냥 고생스럽게 살아요.

  • 3. 저도
    '18.8.12 1:13 PM (223.33.xxx.208)

    아침에 일어나면 볼펜을 쥘 수없을 정도로
    손가락이 굳어져 불편했었요 정형욋과가도 퇴행이라 별다른 치료없이 진통제와 혈관확장제 그리고 물리치료 그게 다였죠ㆍ늙는다는 게 이런거구나 낙담만 하면서요
    82에서 하도 만능치료제 같이 마그네슘 찬양을 해도 수십년전 다엿트하기 위해 먹었던 마그네슘의 좋지않은 기억이 있어서 코방귀도 뀌지 않았어요
    그러다 낫는다는데 뭘 못겠냐는 심정으로 칼슘복합된 마그네슘재제를 먹었더니
    참 정말 진짜 귀신이 장난하는 것같은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기역자로 굽어진 손가락이 펴지고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요
    이게 1년도 아니고 한달 먹고 나타난거예요 지금은 친구들에게 마그네슘전도사가 되었 ᆢㅠ

  • 4. 원글
    '18.8.12 1:18 PM (121.190.xxx.131)

    오 그런가요.
    저도 아침에 손이 안펴지는게 주증상이에요.
    마그네슘 제제 뭘 드셨는지..
    이름 좀 가르쳐주세요

  • 5. i88
    '18.8.12 1:55 PM (14.38.xxx.118)

    저 50대 후반...
    혹시 원글님 갱년기 증상은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저도 호르몬 약 먹기 전엔
    아침에 온몸이 무겁고, 손가락이하 온 관절이 뻣뻣하고,
    밤에 잠도 못자고 그랬거든요.

  • 6.
    '18.8.12 2:00 PM (110.45.xxx.166)

    시중에 나와 있는 재제가 너무 많아요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구요
    보통 1/2 비율로 칼슘 배합되어져 나와요
    저는 인터넷 주문으로 아주 싼 거 먹었거든요
    그래도 개선이 되는 거보니 제 생각엔 제품 이름보다 아무거나 적당한 거 드심 될 것같아요 ᆢ하루에 두번 먹으라고 하는데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말도 있어서 저녁밥 먹고 한알씩만 먹었어요

  • 7. 한때 그렇더니
    '18.8.12 2:11 PM (211.109.xxx.163)

    물 많이 마셔라..운동 좀 해라 하더만
    결국은 칼슘제 좀 먹고 저녁에 덜 먹으니 좀 낫더라구요.
    몸 상황 잘 봐가며 하나씩 조율해보세요.

  • 8. ...
    '18.8.12 2:16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비타민d 먹고 그런증세 없어졌어요
    워낙 비타민d결핍이라 처방받아 복용중이예요
    저도 손녀딸2년6개월째 봐주는데
    아기도 좀더크면 안아주는일이 점점 없어질거예요

  • 9. ..
    '18.8.12 5:21 PM (222.99.xxx.210)

    전 51세인데 요즘들어 몸이 무거워서 아침에 일어날때 곤혹스럽고 온 몸의 관절들이 정상이 아니기 시작한게 느껴져요. 원글과 댓글이 도움이 되네요

    아직 약을 먹어보진 않았는데 마그네슘을 먹어야하는지 칼슘을 먹어야하는지 좀더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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