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점을 처음 보러갔는데요
그날 친구랑 같이 가기로 해서 친구는 먼저 도착해서
다 봤고 제가 도착했어요..
신점 봐주시는 분을 선생님이라고 표현할께요..
선생님왈 이런곳 와서 점 본적 있냐고 물어봐서 아뇨~
처음와봤다고 했어요..그랬더니 제가 이런곳을 자주 가고
쫒아다녔다면 자기같이 됐을꺼라고..본인느낌 잘 맞지 않냐고 어쩔땐 소름끼치게 잘 맞아서 놀라지 않냐고 물어봐서 우연히 누구나 그럴때 있지 않냐고 했네요..뭐 가끔 맞기도 했던거 같아서요.. 촉도 엄청 좋다고. 저는 그냥 좀 좋고 그냥 내 느낌이 맞았구나..했던적은 많이 있었거든요..그럴때마다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던거같아요..
선생님이 자기같은사람들이 저한테 물어봐도 될 정도라고 해서 막 웃었네요.. 본인느낌대로 본인감대로 살으래요.. 본인이 더 잘알고 맞추니깐.. 아무튼 저보고 이런데 다니지 말라고 하면서 돈도 안받을테니 마실왔다 생각하고 편하게 커피나 마시러 놀러왔다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다 가라고 해서 한시간 쫌 넘게 수다만 떨다가 왔어요..제가 신기가 있고 그런건 아닙니다. 왜 돈도 안받고 신점도 안봐줬을까요?나중에 제가 질문했는데 대답도 잘 해주시더라고요..귀찮아 하지도 않고요.같이간 친구는 돈 냈고요..친구는 자기에 대해 자식에 대해 잘 알아 맞췄다고 하더라고요..그날 친구 밥사주고 술사주고 그러고 왔네요.. 이런경우도 있나요?뭐죠~
1. ㅡㅡ
'18.8.12 8:50 AM (122.35.xxx.170)동업자정신 비슷한 거겠죠.
미래에 동종업계 종사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야박하게 돈 받고 싶지 않은. 오지 말라면 진짜 가지 마세요. 요새는 자발적으로 무당되는 경우도 있다지만, 대부분은 피하고 피하다 돈 잃고 사람 잃고 건강 잃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신내림 받는 거잖아요.2. ..
'18.8.12 8:56 AM (49.170.xxx.24)그 분 말씀 듣고 그런데 가지 마세요.
3. ....
'18.8.12 8:57 AM (216.40.xxx.240)예전에 이런얘기 들은적 있는데.. 무당이나 점쟁이가 돈안받는거 좋은거 아니에요.
계좌라도 알아내서 입금 하세요.
다신 그런데 가지마세요.4. ..
'18.8.12 9:04 AM (49.170.xxx.24)윗님 점도 안봐줬는데 무슨 입금인가요;;;
5. ...
'18.8.12 9:11 AM (125.177.xxx.43)저는 ,몇가지 얘기하더니 언니는 이런데 오지마 하대요 돈은 내고요
별 문제없이 잘 살 거라는 뜻으로 들었어요6. . . .
'18.8.12 9:13 A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저같은 경우는 미혼일때
시집가서 잘먹고 잘사니 이런데 오지마라 저는
돈 안받고 내보내고 친구는 상담하고 나왔어요7. ㅇ
'18.8.12 9:23 AM (58.143.xxx.100)먹고싶은거 맘껏먹으라더니 얼마있다 ..
8. 고도의 영업전략
'18.8.12 9:4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점쟁이가 점 안본다고 환불까지 해서 돌려 보내면,,
십중팔구 칭구까지 대동하고 다시 찾아옵니다.
오늘 만원 손해보고, 내일 이만원 번다9. ....
'18.8.12 9:42 AM (216.40.xxx.240)저위에 님
본문에 잘 읽어보세요. 질문했다잖아요10. 복채
'18.8.12 9:47 AM (117.111.xxx.35) - 삭제된댓글받고 잘봐주면 손님 더 데려옵니다 ㅋㅋ
일단 대대로 공을 많이 드린 집안이면 조상에 탈에 없으니
점사 봐줄거도 없어요
뭘보러왔냐~~~하죠
혹은 신가물이 너무많아서 자기점 자기가 치는 사람도
그렇고요
때로는 염탐하러 온 사람도 안봐주긴 해요11. 에이스
'18.8.12 9:57 AM (39.115.xxx.88)소개해준 언니한테 이러고 그냥 왔다고 얘기하니 너 신기있니?ㅎㅎ 자기가 소개 해서 많~이 갔는데 이런경우는 첨 이라고 하데요..암튼 저도 생소한 경험이었어요..이야기 도중
저한테 선생님이 질문을 했어요..본인 잘 살꺼같냐고?
쫌 황당해서 살짝 웃고 넘어갔어요..그리고 쫌 있다가 아까 그 질문 하셨는데 네~ 저는 아 주 잘 살거 같습니다 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본인 느낌대로 주관대로 잘 살꺼래요ㅋㅋㅋ
그리고 저는 나이먹을수록 노년이 좋다고 해요...12. 그런데
'18.8.12 10:36 AM (175.223.xxx.190)아무도 안 물어보네요.
이쯤 되면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댓글달려야 하는데.
ㅎㅎ13. 저랑 같네요
'18.8.12 10:43 AM (27.100.xxx.60)근데 저는 점은 봐주셨고 복채도 받았는데 자꾸 신점보러 가면 신 붙는다고 이제 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14. 저랑 같네요
'18.8.12 10:44 AM (27.100.xxx.60)그리고 다른 사람 저주하는 말 같은거 함부러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15. 익명中
'18.8.12 10:45 AM (220.88.xxx.64)거기가어딘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쪽지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16. ....
'18.8.12 11:28 AM (61.79.xxx.115)노년이 좋은게 최고예요
17. 에이스
'18.8.12 11:34 AM (223.33.xxx.136) - 삭제된댓글장안동이요..그리고 삼개월전 첨으로 사주를보고 철학관 같은데 갔었는데 그때도 저보고 반무당이라는 말을 들어봤어요..한시간 가량 봐주시다가 책덮더니 돈 안받는다고 그냥 가라고 했어요..다음에 시간 되면 다시 와서 보라고 돈받음 자기 징크스인데 다음 사람꺼를 못본다고 ...그래서 나중에 다시가서 돈내고 봤어요.여기 장안동 선생님도 문밖에까지 나와서 배웅 해주며 나중에 커피 마시러 놀러오래요..
저 신기 없어요...동대문 장안동 신전떡뽁이 건물 3층이였어요18. 에이스
'18.8.12 11:35 AM (223.33.xxx.136)장안동이요..그리고 삼개월전 첨으로 사주를 보러 철학관
같은데 갔었는데 그때도 저보고 반무당이라는 말을 들어봤어요..한시간 가량 봐주시다가 책덮더니 돈 안받는다고 그냥 가라고 했어요..다음에 시간 되면 다시 와서 보라고 돈받음 자기 징크스인데 다음 사람꺼를 못본다고 ...그래서 나중에 다시가서 돈내고 봤어요.여기 장안동 선생님도 문밖에까지 나와서 배웅 해주며 나중에 커피 마시러 놀러오래요..
저 신기 없어요...동대문 장안동 신전떡뽁이 건물 3층이였어요19. 여여
'18.8.12 11:42 AM (223.38.xxx.96)님 격이 그사람보더 높은걸꺼에요 아니면
님 조상이 높던지요
영적인 세계에서는 서열이 확실해서요
나쁜건 아니라봐요20. 여여
'18.8.12 11:43 AM (223.38.xxx.96)동서양 영에 관한 책을 보면
보통 격이 자기보다 높으면 숙여버린디고21. 사주가 좋은거네요
'18.8.12 11:48 AM (61.82.xxx.218)저도 비슷한 케이스 봤어요.
친구들 우르르 갔는데, 딱 한명만 넌 사주 볼 필요 없다고 그냥 가라고 했데요.
그 친구는 부모가 궁합이 좋고 부부사이가 좋다고 그 자식은 볼 필요 없다고 했데요22. 저도
'18.8.12 12:06 PM (14.38.xxx.168) - 삭제된댓글철학관에가면 이런데 안와도 된다.본인점은 본인이 치고 사니까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라하고 신점보러가면 우리랑 같은 팔자다..하는 사람인데 실제는 잘 몰라요;;;
꿈이 가끔 잘맞는거랑 어떤 예감이 잘맞긴한데 그당시는 잘모르고 지나고난뒤에야 알게되는..별 실용성없는 맞추기.
예전 30대초엔 번뜩?였던적인 있었는데 당시는 잘모르고 풀어보는법?도 모르니 걍 지나가버리고 지금 마흔후반인데 아ㅡ무일없어요ㅎㅎ
원글님처럼 오히려 봐달라..이런건 없었음23. 복채님
'18.8.12 2:27 PM (218.153.xxx.6) - 삭제된댓글신가물이 많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저도 신점 딱 한번 본 적 있는데, 불단 꾸며놓고 머리 삭발한 남자분이었는데
저에게도 자기 점 자기가 본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주역책이 있어서 몇 번 본적은 있었는데..
느낌이 잘 맞는 건 있지만 특별한 정도는 아니고,
근데 그 날 밤 운전하고 집으로 오는데 어느 순간
등줄기로 소름같은 게 쫙 끼쳤는데..
그 뒤에 정말 안좋은 일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 같은 사람은 그런 곳에 가서
좋을 게 없다 싶어요.
돌아가신 엄마가 신기가 있었는데 제가 그런 걸 싫어하면서도
은근 그런 쪽에 관심이 없지는 않았고..
그런 게 상호작용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도 그런 쪽 돌아보지도 마시길24. 복채님
'18.8.12 2:29 PM (218.153.xxx.6) - 삭제된댓글제가 미신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나름 노력은 많이 하긴 했어요.25. ..
'18.8.12 2:3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본인보다 높으면 신점이 안나온다네요.
26. 우왕,,
'18.8.12 3:18 PM (112.166.xxx.17)겁이 많아 철학관 신점 이런건 가본 적도 없는 아줌마인데,,,신기한 경험 하셨네요
27. ㅇ
'18.8.12 4:13 PM (211.226.xxx.215)저도 딱 한번 가본 적 있어요. 후배가 같이 가자고 그래서.
근데 그 할머니도 저보고 이런 데 올 사람이 아닌데 ... 하면서 다시는 이런 데 오지 말라고 그랬어요.
잘 살겠다고 노년이 좋다고 또 곧 부동산 살거라며 그런 것도 다 봐줬어요.
그냥 맞벌이하며 평범하게 사는데 한번씩 뭐 물어보고싶은 일이 생겨도 그 말이 생각나서 못가겠어요.
원글 보고 놀란 게 저도 촉이 좀 있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 사람인지는 딱 보면 알고 주위 사람이 곧 임신할 것 같다거나 그런 소소한 건 잘 맞춰요.
그래서 다시 오지 말라고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