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도 안하는애 알바나 하라할까요
방학 끝나가니 누가 알바 그만뒀는지
빈자리 나왔다고 개학날부터 한다고
절 이틀째 설득하고 있어요
통금시간은 지킬거라네요
어차피 알바안해도 공부안하고 놀다와요
돈맛알고 흥청망청 쓰는것도 싫고
공부안해도 알바는 좀 그랬는데요
지금 고2고 알바종류는 체인식당 서빙이래요
이상한곳은 아닌건 알고 있어요
1. 네..
'18.8.11 9:07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그 상황이면 인생 공부겸 한번 해 보라고 하겠어요.
끝나고 나중에 얘기해 보세요.
평생 알바만 할래 아니면 공부 좀 해서 다른 옵션을 알아볼래?
니가 20,30,40,50...대가 되어서도 알바로만 살 수 있게 사회가 허락할까?2. ㅂㅈㄱㅇㄷㅅ
'18.8.11 9:11 PM (117.111.xxx.252) - 삭제된댓글저도 해보라 할듯 해요
3. ㆍㆍㆍ
'18.8.11 9:16 PM (219.251.xxx.38)제가 고등학교 2학년까지 공부 진짜 안했거든요. 같이 안하던 ㅎㅎ 친구 셋이서 야자 빠지고 알바하러 다녔었는데 우리끼리 그랬어요. 돈버는거 진짜 치사하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은 더 치사하다. 평생 이렇게 치사한거 참으며 일다니신 부모님 대단하다. 공부하자. 다행히 저희 셋은 정신 차린 경우였죠. 우린 열심히 알바하는건데 왜이리 무시하는 사람도 많고,우리가 일해서 돈받는건데도 고용주에게서 치사함을 느껴야하는지. 나중에 커서 평생 이렇게 벌어 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른되는게 싫더라고요. 어차피 공부 안하는애면 닥달한다고 할것도 아니고..저라면 어차피 공부안하고 노느니 알바하면서 세상 경험이라도 해봐라 할것같아요.
4. 네
'18.8.11 9:30 PM (1.224.xxx.8)시키세요.
엄마의 잔소리 천마디보다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요.5. 음
'18.8.11 9:45 PM (14.52.xxx.110)제 사촌이 공부 안하고 놀길래 제 아빠 회사 알바를 시켰어요
건물벽에 붙이는 대리석 화강암 수입회사
이걸 시켰더니 거기서 사람들을 알아선 전문대 졸업하곤
건물에 돌 붙이는 일을 하러 다니더라고요
일당이 쎈 편이지만 어쨌든 노가다 니 작은엄마가 좀 원망 한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자기 아래 인부 예닐곱 데리고 본인이 십장(?) 오야(?) 뭐 이런거 되서 돈도 꽤 잘 벌고 일도 잘 따는 거 같더라고요6. ㅠ
'18.8.11 9:49 PM (175.223.xxx.124)남자애들은 힘든 알바나 손님에게 무시당해보고 하면 공부해야겠다 맘 먹기도한다더라구요
7. dlfjs
'18.8.11 9:51 PM (125.177.xxx.43)시키세요 돈버는게 힘들단거 알면 좋아요
얼마 못갑니다 식당일 힘들어요8. 219님 오~~~~
'18.8.11 9:51 PM (124.49.xxx.61)멋지오~~
9. 원글
'18.8.11 10:11 PM (175.223.xxx.199)만일 알바하다 힘들다안하고 깨달음 없이 쭉 하게 되면
그게 적성인걸가요?10. ...
'18.8.11 11:08 PM (39.118.xxx.7)알바가 돈버는것보단 그나이에 세상을 배우죠
시키세요
이직 어려서 일하다보면 깨달음 꼭 있습니다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