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거실에 사람들 모일 자리 없다고 뭐라하는 시부모
좁은 집에서 살다가 35평으로 옮겼는데...
애가 둘이다보니 35평으로 옮겨도 짐이 너무 많더라구요
방하나 안방으로 사용하고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시스템장 빼곡히 짜넣고
나머지 한칸에 애 장난감이랑 티비 넣었어요
거실은 서재화 시킨다고 아트윌쪽에 전면책장을 짜넣었고
그리고 반대편에 카우치 쇼파 넣고
그런데 애들 장난감이 너무나도 많아서 거실이 거실이 아니게 되었어요
미끄럼틀, 유아텐트, 주방놀이, 타는 말, 유아화장대놀이, 유아 책상, 디지털피아노, 트램폴린,
방에 넣어놔봤자 애가 다시 거실로 다 끌고 나오고...
아직은 둘다 너무 어리니 5살 넘을때까지만 거실에 놓고 지내자 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오셔선
거실을 이렇게 해놓으면 시모 표현을 빌면 우리 대식구 (외삼촌네들) 여기서 모일텐데 앉을자리도 없겠다고 뭐라하시네요
시댁은 저희집에서 차로 1시간거리인데
저희집 근처에 외삼촌네가 세분이나 사세요
그외 친척들 두집 정도 더 살구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왜 이렇게 어이가 없건지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1. 귀
'18.8.11 6:50 PM (121.176.xxx.90)뭘 귀담아 들어요
들을 가치도 없는 말을
그냥 그러려니 흘리시면 되요2. dlfjs
'18.8.11 6:50 PM (125.177.xxx.43)왜 님네네서 모여야해요? 외심촌네나 어머님댁에서 모여야죠
그럼 어머님이 큰집 사주세요 ㅡ 해버려요3. ??
'18.8.11 6:52 PM (1.224.xxx.8)또 그러시면
우리 식구만 모이면 되지, 왜 남의 식구 모이는 걸 우리가 신경써요?
그 분들이 뭘 해줬다고.
이렇게 답하세요.
더군다나 시외삼촌네라면 시어머니댁에 모이면 되겠네요.4. 아유
'18.8.11 6:5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이혼 준비 해야겠네요.
실제로 이혼하라는 게 아니라 이혼해도 까딱없는 상태가 되면
남편이고 시부모고 개소리를 못하거든요.5.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8.11 6:53 PM (182.222.xxx.70)참 어이가 없기는 하다 그죠??
그러게요 어머니 한 오십평대ㅜ사게 오억만 보태주세요
담번 이사땐 고려할께요
하시죠....6. ㅇㅇ
'18.8.11 6:58 PM (121.168.xxx.41)아휴 애들 크는 게 걱정이 될 정도이네요
50평이 되더라도
왜 님네 집에서 모여요?
진짜 화딱지 나네요7. ㅇㅇ
'18.8.11 7:00 PM (121.168.xxx.41)애들 중고등 되면 멀리 이사갈 계획 세우세요
아니 초등 고학년에 이사 가는 게 좋겠네요
기가 막혀서 원8. 그런데
'18.8.11 7:01 PM (124.59.xxx.247)원글님 글만 봐도
집이 어떤 상태인지 눈에 보이네요.
시엄니 말과 별개로
너무 정신없는 집 아닐까요??9. 어머니
'18.8.11 7:17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집 넓혀가게 한십억 줘보세요.
이러면 집팔아 합가하자할 부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10. 돌돌엄마
'18.8.11 7:21 PM (116.125.xxx.91)애 둘이 성별 다르고 나이차 있으면 장난감 저정도 있죠.. 크면 또 자질구레한 거 너무 많아짐..
차라리 국민문짝이랑 알록달록 매트 거슬리던 시절이 낫다 싶음 ㅋㅋ11. 정신없긴한데
'18.8.11 7:35 PM (211.186.xxx.126) - 삭제된댓글일부로라도 정리 하지 말아야겠네요
어딜감히 본인들 손님들일 생각을 하나요.
아마 35평으로 갔으니 길다란소파에 누워서
호령호령하며 교자상에 손님잔치만 하길 기다렸나본데
꼴좋네요.12. ㅇㅇ
'18.8.11 7:35 PM (1.11.xxx.180)아니ㅋㅋ
여기서 원글님 거실이 정신 사납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력이 부족한 건가요?ㅋㅋ13. 정신없긴 한데
'18.8.11 7:35 PM (211.186.xxx.126)일부러라도 정리 하지 말아야겠네요
어딜감히 본인들 손님들일 생각을 하나요.
아마 35평으로 갔으니 길다란소파에 누워서
호령호령하며 교자상에 손님잔치만 하길 기다렸나본데
꼴좋네요.14. ....
'18.8.11 7:39 PM (110.11.xxx.8)내 친정식구들도 못 모이는데, 시어머니 친정 식구들이 왜 우리집에서 모여야 되냐고 물어보세요.
15. ㅁㅁㅁㅁ
'18.8.11 7:52 PM (119.70.xxx.206)왜 저희집에서 모여요?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세요
16. 그냥 하는 소리.
'18.8.11 7:56 PM (42.147.xxx.246)그런가 보다 하세요.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부처님 미소로 답을 하세요.
그리고 아무말도 없었다로 끝.17. ㅇㅇ
'18.8.11 8:25 PM (121.168.xxx.41)왜 저희집에서 모여요?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세요...2222
18. ㅇㅇ
'18.8.11 8:25 PM (1.11.xxx.180)원글님 헛웃음 나오실 만 해요
남의 집 거실이나 방 어떻게 쓰는지
쓸 데 없이 입 대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없죠ㅎㅎ19. ...
'18.8.11 8:41 PM (125.186.xxx.152)넓은 집으로 이시갔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시모 속마음을 미리 알았으니 다행이지..20. 그 얘기
'18.8.11 9:19 PM (14.47.xxx.220)들으셨을 때 "왜 저희 집에서 모여요?"33333
하고 물어보셨어야죠.
결혼하고 일년동안은 그냥 저도 좋은게
좋은 거다 참았었는데, 정도가 심해지시기에
그 때부턴 그냥 속에 있는 말 그대로 다 했어요.
지금 결혼 13년째인데, 저희 어머님은 제가
허용선을 미리 미리 말씀드린 걸 다행히 안도하시고
말씀하실 때 조심하세요.
안 그랬으면 정말 끔찍한 고부 사이가 되었을 듯 합니다.21. 444444444444444
'18.8.11 9:22 PM (1.224.xxx.8)왜 저희집에서 모여요?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세요..4444444444
22. 대단하시네요
'18.8.12 12:26 AM (221.165.xxx.229)스스로 집장만 존경스럽습니다. 시댁과 서울-부산 거리 만큼 거리 두고 살라는 하늘의 뜻이네요. 그런 무개념 시부모는 1시간 거리지만 4시간, 5시간 거리 둔 듯 멀리하고 사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