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여행 다녀오면 한명씩 나간다더니

시그미 조회수 : 4,726
작성일 : 2018-08-11 14:44:46
다녀보니 실제 그렇네요
저도 그동안 좋게만 생각했던 친구의 성질 드러내는거 보고
기분이 착잡하네요
국내 여행하고 마지막날 못 먹은 음식 제일 좋은 집가서 먹자해서
자기가 가본 맛집이 있다고 가자고 했어요
근데 우연히 들렀던 집이라 막상 가려니 찾을수가 없었어요
가자는 친구가 운전대를 잡은 상태라 의견을 따른건데
안 그래도 지친 상태에 밥때가 지나 허기져 기운이 딸리는데
집을 못 찾아찾아가는데 삼십분, 아니라서 다시 길바꿔 찾느라
삼십분이 걸려서 게다가 외진 산길이라 길이 꼬불꼬불하니
속이 안좋아서 저는 그로기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찾지말고 근처 적당한데서 먹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가기 싫으면 내리라며 성질을 내네요
결국 찾아서 한시간만에 도착은 했는데 기분이 안 좋네요
모텔 잡아서 자고 가라며 남편 불러서 타고 가라고 한번더
그러더군요.
밥 먹고 기운나서 웃고 잘 지내다 돌아왔지만 그 친구에게
마음이 식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도가 지나친 느낌이 있어요
체질관리 잘 하라며 핀잔까지 받았네요
IP : 175.223.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네요
    '18.8.11 2:50 PM (122.128.xxx.158)

    결국은 배려없고 자기 감정이 우선인 친구였군요.

  • 2. ......
    '18.8.11 3:10 PM (221.157.xxx.127)

    그친구는 인간성 드럽고 원글님은 인내심이 없고 운전대잡은사람이 길못찾고 헤매도 괜찮다고 한두시간이야 가볍게 기다려주거든요 보통은~~ 전 친구가 맛집있다고 찾아갔는데 하필 문닫은날 ㅎㅎ 다른맛집가니 대기시간이 40분 ㅎㅎ

  • 3. 샬랄라
    '18.8.11 3:15 PM (125.176.xxx.243) - 삭제된댓글

    221.157.xxx.127님

    원글님이 인내심이 없다고 하셔는데
    님은 저 상황에서 몇 시간 참을 수 있나요?

  • 4. 샬랄라
    '18.8.11 3:15 PM (125.176.xxx.243)

    221.157.xxx.127님

    원글님이 인내심이 없다고 하셨는데
    님은 저 상황에서 몇 시간 참을 수 있나요?

  • 5. ㅡㅡ
    '18.8.11 3:23 PM (116.41.xxx.108)

    그친구가 여행내내 다른사람 맞추느라 본인 원하는거 못하다가 마지막 이건 꼭 먹고 싶었던 음식일수도 있잖아요..
    한시간이나 찾아 헤멧는데 다른데서 먹자하면 진짜 짜증 날꺼 같지 않나오?
    걍 잘먹었다 하고 나와야 관계가 유지되지;;; 내가 아닌 타인인지라. 다 단점도 각기 있고....

  • 6. 두분
    '18.8.11 3:25 PM (59.28.xxx.92)

    여행코드가 안 맞았네요.
    평소에 서로 나쁜감정은 없는데 여행이 맞지 않는 친구가 있어요. 여행가서 맞는친구는 따로 있더라고요.

  • 7. 사과
    '18.8.11 3:28 PM (175.125.xxx.48)

    그친구 얘기도 들어봐야죠...

  • 8. ..
    '18.8.11 3:41 PM (211.178.xxx.54)

    누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성향이 안맞는데 걸려드는 싱황이 놓여버렸네요.
    원글님같은 상황에서 아무렇지도않게 기다랴주고 그냥 같이 찾을때까지 가주는 친구가 있는반면 그런상황자체를 이못하고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을 낭비라는거라 생각되는 사람이 있는거죠.
    그게 부딪힌거고...

  • 9. 인간관계
    '18.8.11 3:42 PM (183.97.xxx.157)

    는 가까우면 틀어져요. 형제는 틀어져도 복구할 기회가 있는데 남은 그러기 힘들어요.

    친구였건건 싸우지 않았던건.. 인간성을 드러낼 기회가 없어서였죠. 짜증날때 힘들때 인간성이 드러나요.

    그래서 여행가면.. 그 사람의 본모습이 보이죠.

  • 10. 양쪽사람
    '18.8.11 4:55 PM (58.120.xxx.80)

    말 모두 들어봐야하는 얘기.

  • 11. 행복한모모
    '18.8.11 5:58 PM (211.211.xxx.42)

    친구도 여러부류가 있던데요.

    어려운일 함께하기 좋은친구 ,

    수다떨기 좋은친구.

    술먹기 좋은친구등등...

  • 12. ...
    '18.8.11 6:37 PM (125.177.xxx.43)

    배고프고 피곤하고 길 잃어 당황하면 서로 감정적으로 안좋아서 그리 되더군요
    많이 참아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879 천일야사보는데 환관과 사통한다는데 남근을 잘라내는데 그게 어떻게.. 7 환관과 사통.. 2019/01/11 2,551
892878 생선회 애들이 먹어도 되나요? 6 아라비안자스.. 2019/01/11 3,907
892877 예비중2 남자애들 최대 관심사가 뭔가요 21 .... 2019/01/11 2,283
892876 집에서 자녀들에게 절대 안먹이는 음식 있으세요? 13 주부님들 2019/01/11 4,868
892875 마닷 합의 시도 했다네요,, 20 ... 2019/01/11 8,716
892874 호텔에 들어왔는데요 4 가성비 2019/01/11 2,383
892873 일본 히타치, 영국 원전 건설 중단.."최대 3조원 규.. 7 원전 2019/01/11 1,530
892872 장농면허 17년차 인데 ..뭘 부터 준비하면 될까요 ? 6 dd 2019/01/11 1,699
892871 돼지고기콩나물찜 하려는데 냉동삼겹살써도될까요? ..... 2019/01/11 427
892870 이용마 기자의 페이스북 글.JPG 13 쾌차하시길 2019/01/11 2,348
892869 잠시후 서울에서 출발해서 여행가고 싶은데 어디로 갈까요? 8 집말고 밖으.. 2019/01/11 1,373
892868 어두운책상에 깔수있는 대형매트 써보신분계셔요? 5 고등맘 2019/01/11 539
892867 영어 음원 노래 음악 만드신분 감사요. 3 영어 2019/01/11 710
892866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16 2019/01/11 6,136
892865 사무실에서 발이 너무 시려요?? 7 발 시려요 2019/01/11 1,766
892864 집을 팔았는데요.. 13 .. 2019/01/11 4,992
892863 수학과외샘 어디서 구하나요? 7 2019/01/11 1,560
892862 리프팅밴드(이니스프리나 기타) 써보신 분? 효과있던가요.. 2019/01/11 664
892861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를 위한 해외동포들 공개 탄원서 21 light7.. 2019/01/11 1,261
892860 오로지 외모만 탑3 남녀 연예인? 19 웃자고 2019/01/11 5,001
892859 호호 ET 2019/01/11 323
892858 코트병 시작이예요. 이번에 사고싶은 건 3 코트 2019/01/11 2,420
892857 부모 공덕이 있는 걸까요? 4 2019/01/11 2,397
892856 디자인 가구(프리츠한센 이런거) 의자는 확실히 다른가요? 12 ... 2019/01/11 3,585
892855 미국에선 최장 360년... 심석희 폭로는 어찌될 것인가 5 짐승 2019/01/11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