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수학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수학을 너무 못해요. 현재 자유학년이라 학교부담은 없는데요.
점수가 말도 못하게 낮아서 제가 우울증걸릴 지경이예요.
숙제도 그래도 80~90프로는 해가는 편이고
앞에 앉혀놓고 풀면 또 곧잘 풀고 틀린 문제도 다시
하라고 하면 다시 푸는데 학원가면 50점60점맞아와요.
잘보면 70점이고 평균보다 낮아요.
선생님상담도 해보았는데 연산에서 엄청 틀린다하고..
그런데 원래 연산 틀리는 편 아니였는데 갈수록 심해져요.
학원에서도 다시 풀라하면 맞춘다는데
이것도 심각한 문제잖아요.
제가 볼때 이것도 큰 수학적 결함이 어디서 생긴건데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하죠?
제가 보긴 연산계속틀린다는 것도 이해를 못해서 생기는 일같아요.
너무너무 우울해요. 당분간은
다시 소규모나 과외로는 안가려구요.
그럼 천천히 해서 이런 문제가 가려지니 그것도 아닌거같아요.
1. ..
'18.8.11 12:40 P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연산이 자꾸 틀린다면 계속 반복해서 풀게하면 좋아질 것 같고요
아이의 수학적 머리 한계도 있을거고
그렇다면 최선으로 반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2. ㅂㅈㄱㅇㄷㅅ
'18.8.11 12:41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실수 많은 아이를 그룹과외 시키신건 전혀 소용없는거였던듯요 1대1로 꼼꼼한 선생님 과외를 붙이시지 그럼 실수도 잡고 했을듯요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3. ..
'18.8.11 12:41 PM (116.127.xxx.250)못하는 애는 대형학원 안되요 소규모 학원에 보내세요 관리 잘되는
4. ..
'18.8.11 12:42 PM (182.227.xxx.37)연산이 자꾸 틀린다면 계속 반복해서 풀게하면 좋아질 것 같아요
학원이나 과외에서는 진도 나가야하고 시간적 한계가 있으니
집에서 반복해서 풀게 해보시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5. ㅠㅠ
'18.8.11 12:42 PM (110.70.xxx.131)반복도 시켜서 학원교재 다시 한번 완벽하게 푸는거 풀이과정까지 확인하고 보내도 그렇네요.그러니 더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학원교재에서 주별테스트보거든요.6. 휴
'18.8.11 12:43 PM (125.185.xxx.137)부모님은 수학이 어떠셨어요
학창시절 학업으로 가슴이 타도록 우울하셨나요
자녀가 한가지 재능은 갖고 태어났을 거예요
응원하고 격려하는게 부모자리더군요7. ㅠㅠ
'18.8.11 12:45 PM (110.70.xxx.131)과외도 했었죠 그때도 별 문제없었구요.
부모 모두 수학내신1등급이고 이과였습니다.8. 연산은
'18.8.11 12:46 PM (180.230.xxx.96)과외한다고 고쳐지는건 아녜요
윗님 말대로 반복하고 본인이 신경쓰고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요
그리고 혹시 암산 많이하는지 그것도 체크해보시구요
눈으로 풀거나 식을 생략하거나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연습장에 풀이과정 쫙 정리하며 풀어보라고
하세요 그럼 틀린부분 체크가 됩니다9. 그거
'18.8.11 12:47 PM (211.245.xxx.178)어떤 과외쌤 붙여놔도 못 고칩니다.
애가 설마 연산 모르겠어요?
고등수학도 아니고 중등 수학, 자유 학기제라니 1학년인가본데 유리수 연산일텐데요.
연산 다 알고도 틀리는걸 무슨수로요.
애가 수학 점수때문에 스스로 스트레스받고 고쳐야겠다 맘 먹지않는 이상은 답 없습니다.
모르는건 가르치면 됩니다.
아는걸 틀리는데 뭔수로요.
애가 입에서 단내가 나게 반복시켜서 내가 이걸 또 틀리면 사람이아니다....하는 자각이 들어야 안 틀려요..ㅠㅠ10. 어머나
'18.8.11 12:50 PM (211.179.xxx.129)수학은 노~력만큼 안되요.
고등가면 더 하구요.
너무 안달 마시고
꾸준히 시키고 독려 하시되
우리애가 이과형이 아니구나
수학 못하면 명문대는 못가도
사는데 지장 없다 생각하시고
대범해 지셔야 애가 스트래스 덜 받아요.
수학땜에 멀쩡한 우리나라 애들
많이 잡아요.ㅜ
자존감 하락 원인이구요.
외국 나가면 오히려 잘한다 소리 듣는데....11. 그거
'18.8.11 12:50 PM (211.245.xxx.178)틀리는 애들 대부분이 식을 안써요.
그냥 암산해요.
직접 쓰면 눈앞에 숫자가 떡하니 보이는데 틀리나요?
안틀려요.
그런데 귀찮다고 식 안쓰고 암산해요.ㅎ
숫자도 안써놓고 암산해요.
그러니 틀리지요.
우리 아들 얘깁니다.ㅠ
쓰기만해도, 써놓고 연필로 두어번만 끄적여도 안 틀립니다.
그런데 쓰기 싫어해서 안쓰고 틀리는 놈 키웁니다.12. ...
'18.8.11 12:54 PM (222.236.xxx.95)어쩔수 없어요. 반복반복...
계산과정 단 한줄도 암산한다고 생략하면 안됩니다.
부호에 신경쓰고
다음줄로 넘어갈때 쉬었다 오면 흐름이 깨지니 그래도 안돼요.
이줄을 계산하면서 다음줄에 어떻게 할건지 미리 계획 세우면서 해야 시간낭비나 실수가 없어요.13. ..
'18.8.11 12:54 PM (211.224.xxx.248)중1 수학 어려운것도 없는데 사교육시켜주는데도 50-60이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네요. 그냥 부실하게 풀어서 연산실수하는게 아니라 뭔가 기초가 잘안잡혀 있는거예요. 모래위에 멋드러지게 집 지어봤자 무너집니다.
14. 숙명여고
'18.8.11 12:55 PM (124.54.xxx.150)교무부장에게 클리닉 소개시켜달라 하세요
교과서만 풀고도 고등학교 전교1등 가능하게 만들어주잖아요15. ㅁㅁ
'18.8.11 1:00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타고나는게 따로이지않나요
0.2퍼 수재로 자란 아이들 제 아이 수학 가르쳐주려
덤볐다가 본인이 가르칠수준 아니라고 도망가던 ,,,
제 아이들은 학원 문턱도 안가고 대학까지
그 애들은 영어에 뛰어났구요16. 아무리
'18.8.11 1:00 PM (73.13.xxx.192)우울하고 미칠 것 같더라도 아이에게 그 감정을 내색하고 닥달하지마세요.
그럼 주눅들어서 더 못해요.
연산이 틀리면 구몬수학 같은 유형의 문제를 초시계로 재가며 문제풀이를 매일매일 일정한 양을 시키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해요.
연산에서 틀리고 다시 풀게하면 맞는 경우는 아이가 덜렁대거나 잘해야한다는 강박증으로 불안해서 그래요.
원래 틀리는 편이 아니었는데 점점 더 많이 틀리고 다시 풀면 맞는다면 심리적인 불안감과 자신감결여가 주원인일 것 같고 미안하지만 그 주된 원인이 엄마일 것 같아요.
엄마가 가르치거나 닥달하는건 그만 하시고 학원선생님과 상의해서 아이성적이 상위권인 좀 낮은 그룹에 들어가게해서 당분간은 아이로 하여금 그 반에서 높은 성적을 받게해서 아이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줘야할 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난 수학 못한다고 패배감이 생기면 고3까지 내내 수학이 발목잡아요.17. ..
'18.8.11 1:03 PM (49.170.xxx.24)애가 수학을 못하는데 왜 님이 미치고 우울한가요? 전 그게 더 문제같네요.
18. 어딘가
'18.8.11 1:08 PM (180.69.xxx.199)구멍이 있어서 그래요.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도 기초가 없고 연산이 튼튼하지 못해 구멍이 생기면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져서 결결국 포기하게 되죠.
어디서 구멍이 생겼나 알아봐주는 좋은 선생님 찾아서 메꿔주면 돼요. 저도 그렇게 한 케이스에요.
중학생때 수학 학원 다녔는데 학원시험서 빵점도 맞고 그랬었다가 월 100짜리 과외 선생님 만나 눈을 떴었죠. 지금 40 넘었는데 그때 당시 100짜리요. 몇달만 해도 돼요. 쪽집게처럼.19. ㅅㅁ여고
'18.8.11 1:32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전국애들이 불쌍해요
아빠가 ㅅㅁ여고 교무부장이면 되는데....
답만 외워서 시험치면 되는데....20. 대학생딸
'18.8.11 1:42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저희아이가 수학학원에서 알바를해요
알바하는 학원이
중학생아이들에게 좋은거같다고해요
개념다지고 실력쌓는데 좋은거같다고...
보조쌤이 4명정도의 아이들에게 세세하게 가르친데요
분당이구요..21. 초등학교 4학년 문제집부터 다시하세여
'18.8.11 2:06 PM (223.62.xxx.174)보통 4ㅡ5학년때부터 이해안된게 쌓인거에요.
22. 사랑
'18.8.11 2:19 PM (14.32.xxx.116)'애가 수학을 못하는데 왜 님이 미치고 우울한가요? 전 그게 더 문제같네요'
나는 요렇게 말하는 고 입을 때리고싶다
입찬소리하는 고 입을..23. ᆢ
'18.8.11 2:54 PM (175.117.xxx.158)연산을 무조건 양으로 때워도 잘하는게 아니고 ᆢ질려서 오답률도 많아져요ᆢ적당양이요 아이가 실수안하려는 정신머리가 노력이 있어야 ᆢ
24. 강사
'18.8.11 3:25 PM (175.195.xxx.92)강사출신 초6맘예요.
숙제를 우선 80 90프로 해가면 안된구요.
백프로 완벽하게 해가도록 도와주세요.
수학은 타고나는 부분이 많아요.
중등 수학 어려우면 고등은 손 놔야합니다.
초등도 아니고 연산 엄청 틀린다는건
못한다는 얘깁니다.
과외나 엄마가 끼고 가르치기 추천하구요.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시고
수학은 중간만 되도록.
다른 과목 많이 밀어주세요.25. 학원
'18.8.11 5:34 PM (223.38.xxx.77)잘 나가는데.점점 잘되는데 보내세요
이유가 있어요
우리아이 이과 수능1등급 받아서 동네학원(규모작음 1인샘 보조학생 여럿) 알바했어요
아이가 몇달 알바하고는 어찌나 학원생들 걱정을 하는지
선생님에게 1대1처럼 비싼 금액으로 하는애나 잘하는애 못하는애 모두 교재가 같답니다.
심지어 고3되는 겨울방학인데 저교재로 언제 진도빼서 수능하냐고 걱정 엄청했어요
전 띠용~~~/
우리애 고3때 3달4달? 100만원 과외했어요
ㅋㅋ 제가 아는 사람없어서 소개만 받고 했는데
결론은 꽝! 자긴 강남 목동 과외 다니고 학원경력 몇십년
애가 풀어달란 문제 못풀고 어떤날 문제1개 풀어주고 감
참나..
뭐든 엄마의 체크 중요해요26. 위에 대학생딸 어머니~
'18.8.11 5:45 PM (203.142.xxx.122)분당 수학학원 어디 일까요......?^^
동네랑 초성이라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7. dlfjs
'18.8.11 6:42 PM (125.177.xxx.43)초등때 연산 따로 시켜야해요
5학년때부턴 계산이 복잡해서 시간부족으로 못풀어요
중1되니 너무 느려서 연산 다시 했어요28. ..
'18.8.12 2:28 AM (39.7.xxx.252) - 삭제된댓글아이가 성격이 급한가요?
답답하더라도
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쓰라고하세요
암산이 잘되는것도 아닌데 암산하는얘들많아요
암산을 하려면 맞는 답을 쓰던가...
수학은 손이 머리라고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