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하면서 계속 말 시키는 미용사

mm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8-08-11 09:41:37

1년 넘게 다니는 미용실이 있어요

첨엔 머리 시작하고 어느 틈엔가 제가 졸게되서 눈 뜨면 머리가 다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눈 뜨면 미용사분이 "피곤하셨나봐요?"가 대화의 전부였어요

근데 어느 시점부터 한두마디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 자르는 내내 대화가 끊이질 않아요

게다가 그 분은  손님하고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더군요..

저도 졸리는 걸 일부러 참는 건 아닌데 계속 말을 시키니까 졸릴틈도 없는 듯..

말하는 건 그렇다치고 저는  앉아있는데 미용사가 서서 계속 말하니까

내 얼굴에 침이 얼마나 튈까싶고요


미용실을 바꾸고싶지만 머리는 제 맘에 들게 하시고 또 맘에 드는 미용실 찾는게 쉬운 것도 아니어서

겨우 정착한 곳이라 그냥 다니고싶어요

머리할때 말 안하고 그냥 머리만 하고 나오고싶은데 앞으로 이분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의자 앉자마자 눈 감고 말 시켜도  머리 끝날때까지 눈 뜨지말고 한마디도 안한다

2. 피곤해서 말 안하고싶다고 대놓고 말한다


눈치가 없는 분은 아닌 거 같고 대놓고 말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분이긴 해요

근데 오래 다닌 곳이고 저랑 나이대도 비슷해서 상대도 기분 안나쁘면서 저도 제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1.14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파전
    '18.8.11 9:45 AM (223.62.xxx.98)

    그냥 머리 시작할때 오늘 피곤해서 그러는데 잠깐 눈 감고 있을께요.
    괜찮죠? 하고 물어보세요.
    본인때문이라고 생각 안 하면 서로 기분 나쁠 일 없을 것 같아요.

  • 2. 나나
    '18.8.11 9:57 AM (211.36.xxx.53)

    제가 그래서 미용실가기 싫어요
    ㅠㅠ
    목감기걸렸다 성대결절이라 말하지말랬다 이러세요 ㅠㅠ

  • 3. 잡지 보세요
    '18.8.11 10:59 AM (125.188.xxx.112)

    물어보면 웃으면서 딘답형으로 말하시고 눈은 계속 잡지를 보면 말 덜걸어요

  • 4. ..
    '18.8.11 11:20 AM (49.170.xxx.24)

    그냥 말하면 기운 빠진다고 조용히 머리하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 5. guest
    '18.8.11 12:22 PM (116.40.xxx.48)

    전 휴대폰 보고나 눈 감고 잡니다. 대화가 이어지지 않게 대답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299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되실겁니다. 9 ..... 2018/08/15 926
843298 매직과 s컬 같이 할 때요... 2 ... 2018/08/15 1,693
843297 핸드폰 지운파일 어디가서 복구하나요? 2018/08/15 728
843296 초등1학년 가정학습 선생님 2 가정학습 2018/08/15 555
843295 어제 포인트가 있어서 황해를 봤는데 5 .. 2018/08/15 873
843294 고양이가 자꾸 꼬리를 핥아요. 6 그레이트켈리.. 2018/08/15 1,561
843293 8.15 광복? - 상전만 바뀐 날 3 ... 2018/08/15 761
843292 급)혼자 집을 나왔는데요. 30 ㆍㆍ 2018/08/15 6,552
843291 이날씨에 냉동만두 5 ... 2018/08/15 1,657
843290 광복절 기념행사 같이 봐요. ^^ 10 .. 2018/08/15 928
843289 사타구니 착색 14 ... 2018/08/15 9,838
843288 아내의 맛 박명ㅅ 1 2018/08/15 3,504
843287 올해 고추값이 어떨까요? 4 2018/08/15 2,347
843286 오피스텔 투자하시는분 조언 좀 해주세요 9 투자 2018/08/15 2,398
843285 중3 비평준화 고등학교 어디 가야하나요? 9 중3맘 2018/08/15 2,941
843284 사람들은 반성이 없어요 너무 분노스러워요 15 ... 2018/08/15 2,331
843283 오빠가 바람을 폈어요 그런데 부모님도 이젠 이혼을 이야기 하시네.. 116 에휴 2018/08/15 33,919
843282 [KTV Live]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 문재인 대통령 .. 6 ㅇㅇㅇ 2018/08/15 629
843281 연기력. 자기 본업에 재능있다는것. 7 그냥 2018/08/15 1,150
843280 저희 시어머니두 여행때... 17 ..... 2018/08/15 4,437
843279 지금 애국가 부르는 분들 8 어머어머 2018/08/15 1,162
843278 필라테스 하시는 분들 (졸림) 1 햇살 2018/08/15 2,251
843277 학부모로 살기 힘든 학종공화국 8 ㅇㅇ 2018/08/15 1,974
843276 국민연금 이사장이 누구~~~게? 28 이사장님 2018/08/15 3,231
843275 젊은 시부모 두신분들 힘드시겠어요 14 .. 2018/08/15 4,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