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하면서 계속 말 시키는 미용사

mm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8-08-11 09:41:37

1년 넘게 다니는 미용실이 있어요

첨엔 머리 시작하고 어느 틈엔가 제가 졸게되서 눈 뜨면 머리가 다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눈 뜨면 미용사분이 "피곤하셨나봐요?"가 대화의 전부였어요

근데 어느 시점부터 한두마디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 자르는 내내 대화가 끊이질 않아요

게다가 그 분은  손님하고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더군요..

저도 졸리는 걸 일부러 참는 건 아닌데 계속 말을 시키니까 졸릴틈도 없는 듯..

말하는 건 그렇다치고 저는  앉아있는데 미용사가 서서 계속 말하니까

내 얼굴에 침이 얼마나 튈까싶고요


미용실을 바꾸고싶지만 머리는 제 맘에 들게 하시고 또 맘에 드는 미용실 찾는게 쉬운 것도 아니어서

겨우 정착한 곳이라 그냥 다니고싶어요

머리할때 말 안하고 그냥 머리만 하고 나오고싶은데 앞으로 이분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의자 앉자마자 눈 감고 말 시켜도  머리 끝날때까지 눈 뜨지말고 한마디도 안한다

2. 피곤해서 말 안하고싶다고 대놓고 말한다


눈치가 없는 분은 아닌 거 같고 대놓고 말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분이긴 해요

근데 오래 다닌 곳이고 저랑 나이대도 비슷해서 상대도 기분 안나쁘면서 저도 제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1.14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파전
    '18.8.11 9:45 AM (223.62.xxx.98)

    그냥 머리 시작할때 오늘 피곤해서 그러는데 잠깐 눈 감고 있을께요.
    괜찮죠? 하고 물어보세요.
    본인때문이라고 생각 안 하면 서로 기분 나쁠 일 없을 것 같아요.

  • 2. 나나
    '18.8.11 9:57 AM (211.36.xxx.53)

    제가 그래서 미용실가기 싫어요
    ㅠㅠ
    목감기걸렸다 성대결절이라 말하지말랬다 이러세요 ㅠㅠ

  • 3. 잡지 보세요
    '18.8.11 10:59 AM (125.188.xxx.112)

    물어보면 웃으면서 딘답형으로 말하시고 눈은 계속 잡지를 보면 말 덜걸어요

  • 4. ..
    '18.8.11 11:20 AM (49.170.xxx.24)

    그냥 말하면 기운 빠진다고 조용히 머리하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 5. guest
    '18.8.11 12:22 PM (116.40.xxx.48)

    전 휴대폰 보고나 눈 감고 잡니다. 대화가 이어지지 않게 대답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747 연말 행사 갔다 프라엘이 경품으로 당첨되었어요 2 횡재 2019/01/02 2,659
889746 을미일주가 제일 날씬하고 동안이랍니다 사주상으로는 22 ... 2019/01/02 10,359
889745 봄 느낌 6 .... 2019/01/02 1,302
889744 인강 활용 비법 좀 알려주세요TT 6 엠베스트 2019/01/02 1,832
889743 그릇 바꾸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15 13년만에 2019/01/02 3,830
889742 길냥이가 졸졸 따라왔어요.ㅜ 10 냥냐옹 2019/01/02 3,039
889741 전 남에게 짠돌이 짠순이중에 괜찮은 사람을 못봤어요.. 10 음... 2019/01/02 4,590
889740 올케언니네한테 매달 생활비를 보태주고 싶은데요 48 .... 2019/01/02 18,003
889739 15년만에 해외 여행을 가는데 뭘 준비해야할까요? 15 동유럽 2019/01/02 2,520
889738 뒤늦게 정주행 중인데 스카이캐슬 연기자 중에서 7 재밌네 2019/01/02 1,847
889737 자영업자 분석 글인데 공감가서 가져와 봅니다. 6 ... 2019/01/02 1,832
889736 초등 고학년 아이 문제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ㅠㅠ 2019/01/02 697
889735 40 초중반 분들 해피 2019/01/02 1,006
889734 음력설에 국내여행은 힘들죠? 8 여행좋아 2019/01/02 1,217
889733 신정 때 엄마의 말실수 어록 18 .... 2019/01/02 7,058
889732 대학생 둘 등록금 4 ... 2019/01/02 2,260
889731 이순자 “내 남편 전두환은 일베의 아버지” 1 ㅁㅁ 2019/01/02 1,736
889730 강아지 관리 비용 22 06395 2019/01/02 2,842
889729 주부도 십일조 내야하는건지.. 51 궁금 2019/01/02 7,011
889728 도대체 신*민 이사람 24 적폐 2019/01/02 4,540
889727 대한항공,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2 기레기아웃 2019/01/02 662
889726 컨버스 사이즈 질문드립니다. 4 운동화 2019/01/02 771
889725 전40대 엄마는 70대 할머니는 올해 백수하셨네요 7 ㅇㅇ 2019/01/02 3,626
889724 제가 꾼 꿈은 뭘까요? 7 .. 2019/01/02 881
889723 흔히 '중위권' 대학이라 하면 어디를 말하나요? 33 대학 2019/01/02 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