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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친정엄마가 돈을 자꾸 요구할경우..

자자 조회수 : 7,791
작성일 : 2018-08-10 20:06:50
아빠랑 어릴때 이혼해서 아빠는 재혼해서살고.
엄마는 혼자살아요.
성격이 좀 드세신편이고. 술집장사를 주로하시다가 자신이 더 술취하고 인생한탄하며 새벽에 전화하고 암튼 엄마인생도 불쌍하지만..
그러다 수술하는바람에 병원에있는동안
그렇게 술집정리도 제가가서 다 정리하고..
혼자사는데 그냥 식당같은곳에서 혼자 살정도만 벌면되는데 남밑에서 일하는거싫다며 하다가 말고하다말고..
가게 한다고해서 돈오백 또 줘서 가게다 차려주고..
장사안되서 몇번 돈 빌려주고..
암튼 몇십만원만 빌려줘.. 빌려줘.. 그런게 정말많아요.
이제는 정말 그만하라고.
우울증 약까지먹고. 내가자살하면 엄마때문인지알라고 막말에 울고.. 이런저런 방법 다 써봤는데.. 또 돈빌려달란 말이 또..나오더라구요..
반찬도 해서 한번씩보내주지만.. 보내지말라고 그돈 엄마쓰고 나사는건걱정말라고도하고..
반찬보내주면 또 재료비로 몇십씩 제가또 보내주기도 해요..
암튼 나이도 50대초반..
엄마인생도 참 안됐다 싶다가도..
20살부터 나는 쭉 부모의 돈줄이예요..

정말 가족이란게뭘까...
그냥 확 끊지도못하고.. 어쩔땐 또 불쌍하고..
내가 돈을 잘벌어서 줄 능력이되면 좋겠지만..그래도 내가 벌어서 주는거긴하지만...
신랑한테도 미안하고.. 이젠 절대로 안주는게 맞겠죠..
정말 난 부모복도없고. 인복도 없고.. 힘드네요..
IP : 121.188.xxx.1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윤정 생각나네요
    '18.8.10 8:09 PM (211.36.xxx.217)

    모질게 끊지않으면
    답없어요

    님네가정도 힘즐어져요

  • 2. 원글님
    '18.8.10 8:13 PM (58.122.xxx.140)

    자식이 원글님 하나이고 원글님이 어머님 챙기기 힘들다면 차라리 법적으로 어머니를 자식없는 사람으로 등록하시면 어머님에게도 좋아요.

    임대아파트도 들어갈 수 있고
    생활비도 보조 받을수 있고
    제가 원글님 어머니입장이면 딸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차라리 법적으로 남이 되는게 낫겠어요.

    그나저나 원글님 어머니... 남편 잘못만나..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었네요.

  • 3. ....
    '18.8.10 8:15 PM (218.235.xxx.122)

    몇년만이라도 단절하세요. 님가족을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지금상태 그대로 가면 엄마는 더 나쁜사람만 될뿐 경제상황이 절대 좋아지지않아요.그런 분 같은이가 주변에 있어서 잘압니다.10억을 갖다줘도 얼마후면 원점으로 갈겁니다.불쌍한건 님 남편이에요.그것만 생각하세요.

  • 4. 다다..
    '18.8.10 8:15 PM (121.153.xxx.223)

    주변에 저런 사람 있음 같이 사는게 폐폐해져요...얼렁 살 궁리 하세요... 끊임없이 자식을 돈줄로 아는 부모 모질게 굴고 연락안하고 살아야 정신차릴거에요..

  • 5. 나올구멍있으니 그런거예요
    '18.8.10 8:17 PM (39.112.xxx.143)

    나이50줄이면 요즈음은 청춘입니다
    제나이도 50대중반이지만 자식에게 손벌리지
    않기위해 열심히 직장생활하며 살고있어요
    끊어내세요
    독함이 필요합니다
    푼돈도와드려야 그때뿐입니다
    없는살림에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돈은
    모래알같은 환경을 만듭니다
    친정엄마가 나이는있어도 철이없어보입니다
    님이라도 정신바짝차리고 사시길바랍니다
    행복은 부모도 주변인들도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내가 만드는겁니다 주변환경 탓하지마시고
    결혼하여 한가정을 이루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시어 건강한삶 이루시길 바랍니다
    내행복을 위해 독하게사실필요가 있는 싯점이네요

  • 6. ...?
    '18.8.10 8:20 PM (211.36.xxx.217)

    원글님엄마가 남편을 잘못 만났는지
    아빠가 진작에 알아보고
    이혼했는지 어떻게 아나요???

  • 7. 도롱
    '18.8.10 8:30 PM (121.188.xxx.102)

    두분은 연애로19살때 ..일찍결혼하셨어요 ㅠ
    Imf로 사업망하고.. 암튼 두분다 좀 잘못이있으셨고. 그렇게 헤어지셨어요. 아빤 답답한데.선비스타일.. 암튼 아빠도망하고 혼자살때.. 저에게가끔 돈얘기하셨고..암튼 엄마는 철이좀 없어요. 두분다 자식걱정보단 자기자신만생각하시는것같고..자식키워보니 자식한테손벌리는 내부모님들이 더이해가안가요..

  • 8. 3년만 확! 끊고
    '18.8.10 8:32 PM (118.218.xxx.190)

    스스로 살아 내도록 메몰차게 하셔야 님의 가정도 삽니다..
    삶도 습관입니다..
    자신 하나 추스리지 못하면서 자식에게 손 내미는 것도 습관입니다.
    님도 님 가정을 위해 독해야 합니다..아니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가족이라고 함부로 할 때는 끊는 용기도 좋은 선택입니다...

  • 9. .....
    '18.8.10 8:36 PM (221.157.xxx.127)

    50초반이면 뭘하건 먹고살아요 자식한테 빨대꽂을 나이가 아님

  • 10. 다른건 모르겠고
    '18.8.10 8:37 PM (211.207.xxx.190)

    남편이 보살이네요~
    설마 남편이 모르는건 아니죠?

  • 11. ....
    '18.8.10 8:38 PM (1.237.xxx.189)

    친정엄마라고 기본적인 사람대접들을 해주네요
    혹시 압니까
    님 남편이 커뷰니티에서 장모를 거머리 취급하며 한탄하고 있을지도
    정신차리세요

  • 12.
    '18.8.10 8:44 PM (121.188.xxx.102)

    저도 친정생각하면 신랑한테 미안하고 챙피해요. 엄마 술먹고 옆사람이랑싸워서 경찰서갔을때도신랑이 다가고 ㅠ 돈해준건 신랑도알고. 내돈으로 몇십쎅 준건 숨긴것도많아요.
    신랑한테미안하죠.. 우리신랑도 저한테 참 불쌍하다고 하고요.
    참 열심히 사는데도 계속되니 진이빠지고 힘드네요.

  • 13. ...
    '18.8.10 8:5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세상에.
    50초반요?
    더 비극이네요.

  • 14. ,,,,
    '18.8.10 9:07 PM (32.208.xxx.10)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오십이 초반이면 자기자식들 돈대느라 바쁜 나이예요
    그런데 이십대부터 어머니 뒤치닥거리 하셨다면 이제는
    놔드리세요
    원글님도 남편과 아무 문제 없이 잘사시려면 어머님 홀로서기
    하시게 끊으세요, 술장사 하실정도라면 어디가서 굶어죽을 사람은
    아니예요, 그리고 나중에 어머니 나이들어 거동 불편해지면
    원글님도 재력이 있어야 도와 드릴수 있어요

  • 15. 저도 로그인
    '18.8.10 9:28 PM (222.237.xxx.108)

    원글님 너무 안 되셨네요...
    저도 20대부터 엄마 뒤치닥거리했고 지금은 40후반입니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연을 끊어버릴거예요.
    나만 괴로워요. 이런 엄마는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이제 50초반이시라니... 원글님 맘고생이 창창하네요.
    50초 젊으시니 인연 끊어도 돼요. 알아서 살아가실 겁니다.
    부디...

  • 16. 팔자 대물림
    '18.8.10 9:53 PM (87.164.xxx.181)

    님도 남편한테 이혼당해 엄마같은 인생 똑같이 되살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세요.

  • 17. 나옹
    '18.8.10 9:54 PM (223.62.xxx.244)

    50초반 저 지경이라구요? 무슨 사업정리도 혼자 못하는 50초반이 있어요. 말도 안 됩니다. 원글님 안면몰수하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요. 50초반에 무슨 사장만 할려고 하고 남 밑에서 일 못한다니 배가 아주 불렀어요. 난 또 엄마가 폐지라도 주우시나 해서 안스러웠는데 그렇게 젊은 엄마 버릇 자꾸 봐주면 안 됩니다. 원글이라도 어른스럽게 중심 딱 잡으세요.

  • 18. ..
    '18.8.10 9:56 PM (114.111.xxx.121)

    너무 안타깝네요.
    님네 가정에는 아이는 없나요?
    남편은 님이랑 결혼해서 고통받네요.
    시부모가 저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결혼을 했으면 1위가 남편 아이와 내 가족 이죠.
    부모님이 늙고 병들어 어쩔 수가 없는 상황도 아니고,
    자기 한몸 편하자고 자식 등골을 빼 먹고 있네요.
    그런데 그런 똥통에 남편까지 끌고 들어가는 형국이구요.
    남편이 지쳐서 이혼 얘기하기 전에 정신 차리세요.
    엄마는 아직 젊으니 알아서 살아고 하고, 님 살길 찾아 나서세요.
    만약 아이가 없다면 남편이 지긋지긋해서 이혼 결정하기도 홀가분하겠네요.
    맘을 굳게 먹고 연락 차단을 하든지 이사를 하든지 정신 챙기고 사세요.

  • 19.
    '18.8.10 9:59 PM (121.188.xxx.102)

    이런답글이 달릴거 알면서 글을 올렸네요.
    끊어내야하는하는데..안되고.. 불효자같고.. 남들이 내맘을 알아주길.. 나 나쁜거아니다란말 듣고싶은것같아요.마음의짐을 좀 덜면서 끊어내고싶나봐요. 항상 친정생각하며 내가성공해야지..도와주지..하며 죽자사자 돈벌었네요..그10년동안 내자식도 잘못돌보고.. 신랑도 못돌보고.. 이젠 오롯이 내가족에게만 집중하고싶은데.. 참 쉽지않네요.
    나이가들어가고.. 어디서보상받을수도없고.. 한번도 자식뒷바라지못해준 부모원망해본적이없는데.. 이제는 부모가 원망스러워서 아빠에게도 몇달연락끊다가 새엄마가연락와서 한풀이했어요. 내부모님은 자식걱정들을안한다고.. 너무나 서운하다고...
    대학도 가보고싶었고..공부도 너무나하고싶던 난 회사다니며 저녁에 투잡쓰리잡뛰며 빚갚고 남은돈 20으로 한달살며.. 돈이없어 다리위에서 펑펑울며..죽고싶단생각을 하던 21살 그때내모습.. 15년이지난 지금도 난 그때 그아이네요..

  • 20. **
    '18.8.10 11:06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기분나쁘실수 있겠지만 좀 모질게 말할게요.
    님꼐서 비정상적인 어머니를 보셔서 정상적인 어머니를 잘 모르시는가본데요.
    지금 50대면 정말 혼자서 뭐라도 하셔서 잘 사실 수 있으세요.
    원글님 20대부터 그래왔다면 대체 어머니가 몇세때 부터인가요?
    정말 정상적인 어머니가 아니에요.
    지금은 그나마 50대라서 큰 돈 안들어가는 거예요.
    더 연세드시고 몸 안좋아시지면 그때 들어가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요.
    마음만 그러지 마시고 진정 지금 남편과 아이 생각하셔서
    중심잡고 정신차리세요.

  • 21. wisdom한
    '18.8.10 11:21 PM (117.111.xxx.211)

    우선 효 불효 개념을 지우세요.
    효로 어머니 하나 살리자고 하다가 님도 님 남편도 죽어요.
    님이 멀어지면 어머니가 살아 날수도 있어요.
    어머니를 위해 당분간 연락 끊어 보세요.

  • 22. 에고..
    '18.8.10 11:34 PM (180.65.xxx.125)

    50대이면 한창 경제활동해서 이제 가정이룬 딸 기반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인데..

    일단 내가 살아야 부모도 있는거예요

  • 23. 50대 엄마라니
    '18.8.11 12:07 AM (175.223.xxx.113)

    원글님 너무 안됐네요.
    스팸처리하시고
    가능하면 집도 이사하셔서 10년 이상 연락 끊으세요.
    딸이 뒤치닥거리 해주니까 그런거예요.
    아기돌보미를 해서라도 혼자 넘 잘 살 수 있는 나이에요.

  • 24.
    '18.8.11 1:21 AM (116.40.xxx.48)

    인연 끊으세요. 생각보다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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