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이랑 대화도 잘 못해요.

남자 여자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8-08-10 15:44:36
남자들이랑 이야기 힘들다고 글쓴 사람인데 댓글에
여자랑은 대화 잘하세요? 똑같아요 사실....
이 글을 본 순간 생각해보니 여자들이랑도 대화를 잘 못해요.
할말도 없고 무슨 말 해야할지도 모르고 친구들도 없어요.
할말이 없어요. 상대방이 말을 해도 잘 받아치지도 못하고
여자랑도 말도 못하도 할 말도 없고..
우리 집이 그래요. 엄마도 말이 없고 말은 하면 소리 지르고
어릴때부터 집에서 대화가 없었어요. 살가운게 없는데 그게 몸에 벴는지? 남자들이랑도 대화가 어렵지만 여자들이랑도 대화가 어려웠네요.
그래서 친구들이 없었나 봐요.
저 같은 성격 사람들이랑 대화 잘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223.39.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10 4:03 PM (211.36.xxx.52)

    저도 남자나 여자나 얘기나누는게 어색해요.
    관심없는 얘기하게 되면 맞춰주느라 기빨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원글님과 같이 해결책 기다려봅니다.

  • 2. 이팝나무
    '18.8.10 4:09 PM (211.203.xxx.184)

    해결책이 될지 모르겟지만 원글님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 그것이 무엇이든 취미 같은것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재밌는 일이 있는 사람은 눈이 반짝이거든요 .설령 말이 많지 않다고 해도 한마디씩 거들거나
    행동에서도 그 매력이 빛나거든요.
    그리고 또,
    좀 튀지도 못하고 ,숫기없는 자신이지만 ,,머 어때.이정도면 괜잖아 ,하는 정신으로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이 힘든 세상에 저마저도 나를 아껴주지 않으면 내가 너무 가엾잖아요.

  • 3. 이팝나무
    '18.8.10 4:10 PM (211.203.xxx.184)

    또 ,좋아하는 동물을 키워보시는건 어떨까요?

  • 4. ..
    '18.8.10 4:11 PM (116.33.xxx.151)

    말하는 것도 훈련이더라구요. 말투나 태도, 대화법 등.. 근데 굳이 대화를 하려고 나서지 않고 잘 들어주기만 해도 될 것 같아요. 말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경청하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할 말 없으면 굳이 안해도 되고 하고 싶으면 하면 돼요.

  • 5. ....
    '18.8.10 4:40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대화를 잘 하고 싶은 욕구가 분명히 있으시다니까
    회사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취미같은거 하나 만들어서
    공부하듯이 내용을 깊이 알고 매일 그 취미실력이 향상되면 말이 저절로 많아져요

    친구들하고는 회사얘기를 하면 돼요

    말이 없는 사람들은 속으로 재빨리 결론을 사사삭 내서 끝난일로 할말이 없는 경우도 있고
    이것저것 아무것도 흥미가 없는 사람
    혼자만 즐기고 끝나는 오덕같은 취미나 영화 독서 같은거로 할말이 없기도 하고
    보통은 회사집만 간신히 다니는 에너지가 적은 사람이기도 하더라구요

  • 6. ...
    '18.8.10 9:51 PM (180.71.xxx.26)

    저두 잘 못해요. ^^
    들어주면서 추임새 넣어주고 간간히 궁금해 지는 점에 대해 질문은 하지만 제 얘기, 생각 줄줄이 얘기 안 해요... 못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남이 내 얘기 듣는 동안 힘들지 않을까, 지루해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이 앞서서 그냥 할 말만 짤막하게 하는 편이에요.
    그냥 진심으로 추임새 넣고, 반응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
    그리고 원글님은 다른 장점들이 있을거에요. 자신의 좋은 점을 칭찬하고 사랑해 주세요.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

  • 7. ...
    '18.8.11 7:20 AM (70.79.xxx.88)

    제가 말 잘한다 소리 많이 듣는 편인데요. 뭐 말 잘 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분명 다른 남들보다 잘하는게 있으실꺼에요. 꼭 모두가 말을 잘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억지로 애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주다가 질문 받으시면 답하시면 되고. 굳이 안해도 되는 상황이면 듣고만 있어도 괜찮아요. 말 잘 해야만 친구가 많은게 아니거든요. 잘 들어주는 것도 능력인지라. 듣다가 굳이 할말이 없으면 "아 그렇군요. 그랬군요." 이렇게만 받아주셔도 괜찮아요.

  • 8. ...
    '18.8.11 8:18 AM (211.204.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소설책을 읽어야하지않나 생각했어요. 다양한 대화들 감정의 교류들이 나오니까..
    소설 많이 읽는 사람들중에 대화 잘하고 공감 잘하는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9. ...
    '18.8.11 8:19 AM (223.62.xxx.146)

    저도 그래서..소설책을 읽어야하지않나 생각했어요. 다양한 대화들 감정의 교류들이 나오니까..
    소설 많이 읽는 사람들중에 대화 잘하고 공감 잘하는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780 집밥 28 식사 2018/08/10 5,689
842779 40중반 석류즙 먹어도 되나요 5 .. 2018/08/10 5,180
842778 40대인데요.. 드롭 귀걸이 하는거 어떤가요..? 8 40대 드롭.. 2018/08/10 2,905
842777 낼 모레 워터파크 가요. 3 숙제하러 2018/08/10 1,057
842776 사람만나면 진빠지는 분들은 어떤점 때문에 그런것 같으세요? 14 .. 2018/08/10 4,798
842775 집 매도시 부동산중개 수수료 협의는 언제쯤? 7 수수료 2018/08/10 2,492
842774 어휘력.초등저학년 말잘하는거 뭐든시키고싶은데.. 8 오노 2018/08/10 1,136
842773 정치적 편향 이전에, 김경수 지사 목덜미가 너덜 하네요. 5 세상사 2018/08/10 1,176
842772 김경수 폭행당해 상처난건 언론들이 꼭꼭 숨김 14 ㅇㅇㅇ 2018/08/10 2,081
842771 7월10일부터 8월10일까지 전기사용량 ... 2018/08/10 945
842770 알뜨랑 비누 쓰시는분 계신가요? 8 진선 2018/08/10 8,494
842769 김경수이어 靑 겨눴지만.. 특검'한방'이 없다 6 그렇겠지 2018/08/10 878
842768 단양, 홍천으로 여름휴가 다녀왔어요^^ 3 수니맘 2018/08/10 2,138
842767 오늘 치과에서 본 떴는데 환불 안되겠지요? 19 ㅇㅇ 2018/08/10 3,615
842766 도배 장판은 누가 하는건가요? 4 ㅅㅎ 2018/08/10 1,331
842765 김경수 지사 상처에 대한 기동민의원 페북 17 .. 2018/08/10 2,100
842764 오늘 젠재 80명 탈퇴.584분 가입 38 방금.젠틀재.. 2018/08/10 2,873
842763 참치캔이나 스팸 있으면 참치/스팸 마요덮밥을~ 2 .. 2018/08/10 1,766
842762 이제 하다하다 김치에 미원을 넣네요? 90 msg 칠갑.. 2018/08/10 25,662
842761 공황장애 약 어떤거 드시나요? 4 수박블렌디드.. 2018/08/10 1,912
842760 여름에 강아지 털 밀지 마세요 8 여름나기 2018/08/10 3,377
842759 여러 분도 아셨나요? 3 코스코 2018/08/10 1,034
842758 김어준의 해프닝언급은 프레임(본인도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 .. 35 000 2018/08/10 1,670
842757 태양으로만 고추말렸는데 빻으러 갈때 5 ... 2018/08/10 1,032
842756 치아 브릿지 가격이요.. 9 ㅇㅇ 2018/08/10 1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