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전라도 분이세요. 북도인데도 사투리를 아주 제대로~ 쓰시거든요.
시집와서 정말 너무너무 놀랐던것이 하는 말마다 다 욕으로 들리는 거에요.
저보고 "야~" 라고 칭하셨던것부터 염병이란 소리는 정말 입에 달고 쓰시고요
잡것들..이란 소리도 정말 쉽게 나오고.. ㅠㅠ
서론이 길었네요.
최근에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를 보면서 그분이 전라도 분이란 것과 나이가 시어머니와 같은 연배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그분이 평상시에 쓰던 말투며 단어가 정말 시어머니가 동일하단것도..ㅠㅜ
즉.. 그지역 분들 그 나이 연배의 분들..
그리고 집안이 가난해서라기보단 그당시 가부장적인 분위기에따라 못배웠고 .. 이러한 부분이 거의 동일한데요
이제까지 저의 오해였나봐요.
저는 정말 저희 시어머니.. 막가파 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었거든요.
새삼 생각해보면..정도 많고 고집이 세서 그렇지 꽤 멋진 곳도 있는 분이거든요.
박막례 할머니 영상들 하나하나 보면서.. 시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어머니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