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식 댕댕이

견뎌BOA요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8-08-10 11:12:08
13살 할배견이예요.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어 밖에선 아예 걷질 않아 개모차 타고 산책 다녀요.
운동량이 없어서 몸무게를 5키로 미만으로 유지하려고 하는데 6월에 휴가가면서
친정에 며칠 맡겼는데 엄마가 폭식을 시켜서 5키로를 넘겼어요.

그 후 사료량을 조금 적게 유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밥을 안 먹어요.
어디가 불편한가 걱정은 했지만 다른 변화는 없고 혹시나 싶어 캔사료를 조금 섞어주니
잘 먹네요.

그렇다고 다이어트 중인데 계속 캔사료를 줄수도 없고... 저녁에만 섞어 줘요.
아침에 담아 놓은 사료는 한 입 먹고 돌아섰다 저녁에 캔 섞어주면 싹싹 비워요.

군대간 아들이 전화와서 밥을 잘 안 먹는데 캔을 섞어주면 먹는다니
'에이... 편식이네요'하네요. ^^;;

어쩌다 자발적(?) 다이어트가 되긴 했는데
그래도 1일1식이 조금 걱정인데 이대로 둬도 될까요?

물도 잘 먹고 큰일 작은일 다 잘봐요.


IP : 14.35.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라
    '18.8.10 11:20 AM (39.7.xxx.99)

    노령견은 1일1식이 적당해요.
    말린 간식 안되고요
    삶은 고구마 사과등도
    소량으로요...
    닭가슴살등으로 캔을
    바꿔보세요

  • 2. ... ...
    '18.8.10 11:23 AM (125.132.xxx.105)

    우리집엔 9살된 영감탱이가 있어요. 나이는 아직 어린데 할배인척해요.
    맛있는거, 사람음식 만 탐하고...
    그런데 정말 최근에 알게 된 것이, 이 할배에게 배, 복숭아, 수박, 소고기, 닭고기 익혀서 간식처럼 주는데
    그거 달라고 단식투쟁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배가 아팠나봐요.
    조용할때 보면 배에서 꾸륵꾸륵하는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독하게 과일하고 고기 끊어버리고
    사료를 물에 불려 줬어요. 정말 독하게 맘 먹어야 되요.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도 사료 약간 불린거 한그릇 뚝딱 먹어치우네요.

  • 3. 견뎌BOA요
    '18.8.10 11:23 AM (14.35.xxx.234)

    이뻐라님

    노령견 1일 1식
    그렇군요...

    근데 그렇게 먹으면 살이 너무 빠질텐데요...
    병원에서도 너무 말라도 안좋다고 4키로 중반은 유지하라고 했거든요.

    고구마 엄청 좋아해요.
    사료 먹다가도 고구마 소리만 나오면 입안의 사료도 뱉어 버리고 눈이 반짝어요 ㅎㅎ

    고구마랑 닭가슴살 토핑으로 해볼게요.

  • 4. 견뎌BOA요
    '18.8.10 11:25 AM (14.35.xxx.234)

    125.123님

    어디 감히 9살이 할배인척을 ㅋㅋㅋ

    다행히 우리 할배는 뱃속에서 소리나거나 하진 않네요.
    그래도 잘 지켜 들어 볼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639 족발 남았을때 요리 재활용 가능한가요? 4 족발 2018/12/26 1,564
887638 기간제 선생님 7 기간제 2018/12/26 2,640
887637 결국 추합 안되고 끝나네요. 11 희망 2018/12/26 6,833
887636 같은 미장원에서 디자이너 바꾸기 어렵겠죠? 6 .... 2018/12/26 2,044
887635 대림대 자동차학과 어때요 5 삼산댁 2018/12/26 2,477
887634 쫄볶이 불닭볶음면 맛있나요? 7 ........ 2018/12/26 1,062
887633 유행지난 무스탕 털만 살려서 목도리 만들까요? 11 고민녀 2018/12/26 2,154
887632 박나래 최고의 신부감 같아요 45 ㅇㅇ 2018/12/26 18,059
887631 인강요 프리패스로 끊는건 책값 4 도와주세요 2018/12/26 1,988
887630 장나라 쌍꺼풀 새로한거죠? 7 ... 2018/12/26 18,464
887629 주휴수당에대해 아시는분 답 좀 부탁드립니다 7 주휴수당 2018/12/26 1,399
887628 옷도 도화살이 있는지? 15 카라 2018/12/26 6,655
887627 또, 또 미뤄진 유치원3법... 처리 시한 27일로 연장 4 원장은왕.국.. 2018/12/26 485
887626 고등 올라가는 준비 4 중3맘 2018/12/26 1,280
887625 초딩패딩 ᆢ몇개로 돌려입히시나요 8 추위 2018/12/26 2,684
887624 정시도 하향 지원해야 하나요? 6 지혜를 2018/12/26 2,427
887623 택스 리펀 질문요 .. 2018/12/26 996
887622 김태우 담당 검사가..우병우 똘마니.. 7 미쳤구나 2018/12/26 1,505
887621 언니들~ 저 실연(?) 당했는데 옷이라도 사입을건데요 5 뿜뿜 2018/12/26 1,990
887620 Whittard 위타드 홍차나 커피 쿠키 각종 티 드시는 분 5 마시자 2018/12/26 1,212
887619 방과후 수업 할몫 다했다고 40분 일찍 왔어요. 7 방과후 2018/12/26 1,922
887618 편의점 업주 계신가요 편의점 택배 궁굼 7 2018/12/26 1,502
887617 혼술 안주 뭐 잘드세요? 27 2018/12/26 3,585
887616 딱 무릎까지 오면 롱패딩인가요? 3 궁금 2018/12/26 1,575
887615 초5 방학때 수학문제집 어떤거 풀리시나요 6 방학때 2018/12/26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