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여자로 보여요
본인보다 더 늠름한 남자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이젠 남자가 여자로 보여요
예를 들어 울 아버지 애교 많고
잔소리 많은 아주머니로 보이고
울 오빠 약간 생각없고 신경질적인 여인으로 보여요
제가 좋아했던 남자 사치 심하고 집착 쩌는 여자로
지금 남자친구는 식탐 많고 제 사랑받으려고 안달난 여인으로
머리 숱 없는 남자상사는 갱년기 울적한 여인으로ㅠ
1. ..
'18.8.10 10:53 AM (117.111.xxx.202) - 삭제된댓글와 비유가 넘웃겨요 ㅎㅎㅎㅎㅎ
2. ㅇㅇ
'18.8.10 10:55 AM (180.230.xxx.96)어떡해요
그렇게 보니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3. 비유가
'18.8.10 10:57 AM (58.122.xxx.137)여성비하가 심하군요.
그냥 남자도 그런 면이 있다고 하면 되지..다 여자에다 갖다 붙일 건 뭔가요.. 여자 대신 그냥 사람이라고 쓰면 좋았을 걸요.4. wisdom한
'18.8.10 10:57 AM (117.111.xxx.211)님이 그들보다 더 강한 남성성을 가지게 되어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님 센 오빠야~5. 흠
'18.8.10 10:59 AM (49.167.xxx.131)그럼 여자는 어찌보이시는지 궁금해요^^
6. .....
'18.8.10 11:00 AM (14.49.xxx.234)사람을 보는데 젠더에 대한 과잉의식이 없어져서.. 이제 그냥 한 인간으로 보이기 시작한거죠.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서 그러는것 같습니다..7. ....
'18.8.10 11:00 AM (220.116.xxx.21)여성비하 아니고요
남성성 안에 있는 여성성-아니마-가
넘 잘 느껴져서요
이런 이야기 하면 대부분 공감을 못하더라고요8. ....
'18.8.10 11:03 AM (220.116.xxx.21)거래처 사장님 안에는 닮고 싶은
기품 있는 여인이 느껴져요9. ....
'18.8.10 11:13 AM (220.116.xxx.21)여자한테서도 아니무스-남성성-느껴지죠
외양은 참하고 여성스러운데
욱하는 상남자가 보이기도 하고
겉은 튼실한 여자인데
무기력하고 가엾은 남자가 보이기도 하고10. 다이어트중
'18.8.10 11:13 AM (211.201.xxx.136)재밌어요. 저도 가끔 느껴요.
11. ...
'18.8.10 11:38 AM (123.213.xxx.125)아니마 - 남자안에 있는 여성성
아니무스 - 여자안에 있는 남성성
젊은 날에는 사회적인 페르소나 - 남자라는 가면,여자라는 가면 -를 쓰고 사느라
잘 드러나지 않다가 중년을 기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아니마의 주된 정서 - 우울 -남자의 기분 지배
-증상 : 삐치기, 비아냥거리기, 소심, 변덕, 짜증, 원망, 예민,우수,쓸쓸
아니무스의 주된 정서 - 화 - 여자의 의견
' 잘못 적용된 평범한 진리 '
증상 : 폭풍 잔소리, 끊임 없는 지적질, 상대방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고 직설적이고 비판적으로 말하기, 똥고집, 무양보
그래서 나이가 들면
남자는 어정쩡한 여자 흉내 내느라 바쁘고
여자는 어정쩡한 남자 흉내 내느라 바쁘다고 ㅎㅎ
지금은 이 증상을 호르몬으로 설명을 많이 설명을 하지요.12. ....
'18.8.10 11:41 AM (220.116.xxx.21)역시 82네요
123님 정보 감사해요13. 저도가끔
'18.8.10 11:53 A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남편이 드라마나 영화보다가 울때면
같이 아줌마 수다를 떨고 싶어져요14. 실제
'18.8.10 12:44 PM (139.193.xxx.104)요즘 애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애들 꽤 많아요
홍대 갔다가 여자같이 남자애들 꽤 봤네요
가슴보고 목소리로 아 남자??!!!!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