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 먹으면 정말 나아지나요?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18-08-10 04:18:46
20대 때 동네병원 다니다 그만두고
약물과다복용으로 대학병원 다니다 그만두고
치료를 제대로 안 받았어요
오래 전부터 만성화 된 거 같고
그냥 내 성격 같아요

친구는 이제 한 명도 없고
육아 중인데 남편 없이 집 밖은 거의 안 나가요
요즘 너무 피로가 안 풀리는데
이게 우울증 때문이라면 치료를 다시 받고 싶어요

그런데 제대로 효과를 본 적이 없어서 의심이 생기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상상도 안 돼요
제가 먹었던 약 중에 하나가 세로켈인데 졸리기만 엄청 졸려서 강의도 못 가고 잠만 자느라 일상생활이 안 됐거든요
좋은 경과 있으셨던 분들, 정말 약을 꾸준히 남용하지 않고 먹으면 나아지나요?
IP : 211.36.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먹은 건 아닌데
    '18.8.10 5:17 AM (175.223.xxx.35)

    제 가까운 친구는 굉장히 효과가 좋았어요. 들으면서 신기할 정도로. 부작용도 없고요(제 친구도 의사예요) 의사를 잘 만나는 게 중요한 듯.

  • 2. 아 그 친구는
    '18.8.10 5:19 AM (175.223.xxx.35)

    어떤 계기가 있어서 갑자기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갔는데 약을 먹으면서 느낀 게 자기가 원래 만성 우울증이 있었던 걸 모르고 산 것 같다 하더라구요. 어쨌든 효과는 좋았어요.

  • 3. ...
    '18.8.10 5:45 AM (183.102.xxx.109)

    본인한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약을 먹고 이상 증세가 있음 즉시 의사한테 말하구요 서울성모도 괜찮은 것 같구요 개인 병원보다는 대학병원이 더 나은 듯 해요

  • 4. 다시
    '18.8.10 7:56 AM (220.118.xxx.77)

    다시 병원 가실것늘 추천드려요.
    저는 렉사프로 먹습니다.
    약끊어보면 알아요. 내가 덕분에 이 깔끔한 정신으로 일상을 사는구나 하고.
    맞는약. 맞는 의사 찾는 과정의 수고가 들어가더라도, 제대로된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전 둘째 낳고 2년후에 우울증 와서, 10ml로 시작했다가
    아이 4살때 아이 장애로 제가 우울증이 심해져서 용량을 15로 늘렸다
    아이가 좋아지면서 점차 줄여서 지금 7세인데 5ml 먹으며 지낸지 1년도 넘었어요.
    적은양 같지만, 제 행복한 일상에 꼭 필요합니다.
    가족과 저의 평화를 위해서^^

    꼭 다시 진료받으시길 바래요.
    윗분들 말씀대로 대학병원으로 가시길.... 본인에게 맞는 약 찾으면 그때 동네 가까운데로 옮기셔도 되구요...
    전 이사하면서 동네 병원들 다 연락해서 제가 먹는 약 처방하는 의원으로 다니고 있어요.

  • 5.
    '18.8.10 1:49 PM (27.1.xxx.155)

    먹다 안먹으면 확티나죠..
    최소한 죽고싶은 맘은 사라지더라구요..

  • 6. 드세요
    '18.8.10 3:15 PM (112.165.xxx.121)

    그럼요. 좋아지고 말고요.
    의사 처방받아 먹다가 의사가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 할 때까지 잘 먹고
    끊고 잘 지내는 사람들 많아요.
    너무 무겁게 생각치 마시고 병원 다니시면서 약도 드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662 국민연금 개월수 계산할때..몇년도부터 계산하나요? 3 연금 2018/12/29 1,779
888661 각질관리에 최고봉 아시면 알려주세요 13 —;: 2018/12/29 4,706
888660 Kbs대상 이영자 받았을때 반응 어땠나요? 6 ㅇㅇ 2018/12/29 4,398
888659 헐 베스트 커플상 7 ... 2018/12/29 6,327
888658 저는 배고프면 불안해요 4 ㅇㅇ 2018/12/29 1,512
888657 귀가 작으면 단명하나요? 21 운명 2018/12/29 17,923
888656 전업 18년하다가 직장에서 살아남기 14 귤귤 맛있어.. 2018/12/29 5,894
888655 오리털 이불 따뜻하군요. 3 .. 2018/12/29 1,907
888654 알함) 와 진짜 너무 재밌네요 34 ㅇㅇ 2018/12/29 8,014
888653 예비고3 미술 방.특 꼭 필요한가요? 1 zz 2018/12/29 861
888652 제주도 렌트카~ 도와주세요~T.T 5 희망이 2018/12/29 2,225
888651 알함브라 추억 서비서 죽은거에요?? 15 ㅇㅇ 2018/12/29 5,244
888650 전참시..뭔 상을 받은 모양인데 뻔뻔하네요 3 zzz 2018/12/29 4,524
888649 방금 이영자씨 수상소감 들으신분계세요? 1 방금 2018/12/29 7,038
888648 [펌] 골목식당 돈까스집 민원 때문에 휴무 고려중 8 zzz 2018/12/29 8,403
888647 술취한상태에서 맘에 없는 사람이 6 바다 2018/12/29 2,648
888646 사주.. 무식상 엄마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5 무식상 엄마.. 2018/12/29 6,614
888645 그라나다 안가고 질질끄네요 ㅠ 15 ... 2018/12/29 4,462
888644 냉동실에 있는 송편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맛날까요? 5 2018/12/29 4,203
888643 도수치료와 실손보험의 악순환을 누가 해결할까요 6 진짜 열받네.. 2018/12/29 3,471
888642 장기하,정상훈의 섬유탈취제 광고 보셨어요? 1 레인아 2018/12/29 2,041
888641 닭발 상한건가요? ... 2018/12/29 1,049
888640 이 그릇 아시는분 계신가요? 5 qweras.. 2018/12/29 2,177
888639 방금 연예대상 혜리 덕선이땜에 빵터졌어요 7 ㅋㅋㅋ 2018/12/29 7,666
888638 경량패딩 조끼 정말 잘 샀어요 10 조끼 2018/12/29 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