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 먹으면 정말 나아지나요?
약물과다복용으로 대학병원 다니다 그만두고
치료를 제대로 안 받았어요
오래 전부터 만성화 된 거 같고
그냥 내 성격 같아요
친구는 이제 한 명도 없고
육아 중인데 남편 없이 집 밖은 거의 안 나가요
요즘 너무 피로가 안 풀리는데
이게 우울증 때문이라면 치료를 다시 받고 싶어요
그런데 제대로 효과를 본 적이 없어서 의심이 생기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상상도 안 돼요
제가 먹었던 약 중에 하나가 세로켈인데 졸리기만 엄청 졸려서 강의도 못 가고 잠만 자느라 일상생활이 안 됐거든요
좋은 경과 있으셨던 분들, 정말 약을 꾸준히 남용하지 않고 먹으면 나아지나요?
1. 제가 먹은 건 아닌데
'18.8.10 5:17 AM (175.223.xxx.35)제 가까운 친구는 굉장히 효과가 좋았어요. 들으면서 신기할 정도로. 부작용도 없고요(제 친구도 의사예요) 의사를 잘 만나는 게 중요한 듯.
2. 아 그 친구는
'18.8.10 5:19 AM (175.223.xxx.35)어떤 계기가 있어서 갑자기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갔는데 약을 먹으면서 느낀 게 자기가 원래 만성 우울증이 있었던 걸 모르고 산 것 같다 하더라구요. 어쨌든 효과는 좋았어요.
3. ...
'18.8.10 5:45 AM (183.102.xxx.109)본인한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약을 먹고 이상 증세가 있음 즉시 의사한테 말하구요 서울성모도 괜찮은 것 같구요 개인 병원보다는 대학병원이 더 나은 듯 해요
4. 다시
'18.8.10 7:56 AM (220.118.xxx.77)다시 병원 가실것늘 추천드려요.
저는 렉사프로 먹습니다.
약끊어보면 알아요. 내가 덕분에 이 깔끔한 정신으로 일상을 사는구나 하고.
맞는약. 맞는 의사 찾는 과정의 수고가 들어가더라도, 제대로된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전 둘째 낳고 2년후에 우울증 와서, 10ml로 시작했다가
아이 4살때 아이 장애로 제가 우울증이 심해져서 용량을 15로 늘렸다
아이가 좋아지면서 점차 줄여서 지금 7세인데 5ml 먹으며 지낸지 1년도 넘었어요.
적은양 같지만, 제 행복한 일상에 꼭 필요합니다.
가족과 저의 평화를 위해서^^
꼭 다시 진료받으시길 바래요.
윗분들 말씀대로 대학병원으로 가시길.... 본인에게 맞는 약 찾으면 그때 동네 가까운데로 옮기셔도 되구요...
전 이사하면서 동네 병원들 다 연락해서 제가 먹는 약 처방하는 의원으로 다니고 있어요.5. ㅁ
'18.8.10 1:49 PM (27.1.xxx.155)먹다 안먹으면 확티나죠..
최소한 죽고싶은 맘은 사라지더라구요..6. 드세요
'18.8.10 3:15 PM (112.165.xxx.121)그럼요. 좋아지고 말고요.
의사 처방받아 먹다가 의사가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 할 때까지 잘 먹고
끊고 잘 지내는 사람들 많아요.
너무 무겁게 생각치 마시고 병원 다니시면서 약도 드시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0709 | 알릴레오보셨나요?? 9 | ㅈㄷ | 2019/01/05 | 2,798 |
890708 | 지하철 분당선 가까이 이마트나 홈플있나요? 6 | 급질 | 2019/01/05 | 1,291 |
890707 | 미용실에서 컷만하려면 팁이라도 주나요?? 3 | .. | 2019/01/05 | 2,945 |
890706 | 주부가 하는 집안일 중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일이 뭔가요? 36 | ㅡㅡ | 2019/01/05 | 9,757 |
890705 | 대전에 사시는 분ᆢ가족이 1박할 수 있는 곳 7 | ㅠㅠ | 2019/01/05 | 1,750 |
890704 | 유럽인데 쇼핑점마다 한국어로 인사하네요 | 루지나 | 2019/01/05 | 3,509 |
890703 | 가끔씩 머리 윗부분이 뜨끔 뜨끔할때 있으신 분 3 | ㄱ | 2019/01/05 | 5,523 |
890702 | 유라 커피머신 관심있으세요? 10 | 딸기 | 2019/01/05 | 4,159 |
890701 | 학원 과외 시험지 등의 귀중한 정보를 왜 다른아이엄마에게 주나요.. 4 | ... | 2019/01/05 | 2,886 |
890700 | 향수병 걸리는 사람들 이해돼요 5 | .... | 2019/01/05 | 2,491 |
890699 | Pacman 게임 아세요? 14 | Pacman.. | 2019/01/05 | 1,830 |
890698 | Sns 다 끊었어요 7 | 해피 | 2019/01/05 | 4,633 |
890697 | 썸바디는 아무도 안 보시나봐요~ 3 | 춤생춤사 | 2019/01/05 | 2,232 |
890696 | 나혼자산다 박나래 내 맘속 대상 6 | 여니 | 2019/01/05 | 4,248 |
890695 | 내일 김치만두 만들기로 했어요. 3 | ... | 2019/01/05 | 2,299 |
890694 | 눈밑지방재배치 17 | 오후 | 2019/01/05 | 6,375 |
890693 | 오늘 (명의) 복부 비만편을 보고... 10 | ㅠㅠ | 2019/01/05 | 8,455 |
890692 | 남편한테 실망할 때- 반복되네요 5 | Dd | 2019/01/05 | 3,640 |
890691 | 스카이캐슬 We all lie 가사 슬퍼요 ㅠ 7 | .. | 2019/01/05 | 7,691 |
890690 | 스카이캐슬 영재씬에서 우신 분 없나요? 12 | 알바아녀요 | 2019/01/05 | 6,861 |
890689 | 딸래미 집에서 벽화를 ^^ 3 | 마이센 | 2019/01/05 | 2,825 |
890688 | 남대문 1 | 궁금해요 | 2019/01/05 | 888 |
890687 | 초저녁에자서 지금깼는데 뭐 먹을까요? 2 | 배고픔 | 2019/01/05 | 1,286 |
890686 | 아까 대학입학 말안한 엄마 글쓴분이요 4 | 가을이지 | 2019/01/05 | 3,939 |
890685 | 세리 얘기 들은 후 혜나와 우주 반응보니 선악 확실하네요 17 | 하바드스캔들.. | 2019/01/05 | 11,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