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정장애인데,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조회수 : 3,134
작성일 : 2018-08-10 03:09:25
결정장애인데, 남편이 도움이 없어요.
남편은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아무 생각이 없고요
아님 말고식
제 앞길도 못헤쳐 나가는데,
애는 왜 낳아서 아이 일도 결정해주고 해야는데,
고민 끝에 결정하면 잘못된거 되돌아 가기도 힘이들고, 그때 그렇게 안했음 그쪽 길로 갔음
좋았을걸 미치겠다.어떻게 하지 싶네요.

IP : 175.223.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하면
    '18.8.10 3:34 AM (116.123.xxx.229)

    짬짜면 메뉴가 있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심 메뉴하나도 다 오락가락합니다.
    그래서 둘 다 먹겠다고 짬짜면이 나왔구요.

    그런데 인생은 짬짜면이 될 수 없잖아요.
    그러니 내 선택을 믿어주고 대신 최선을 다하고 다음엔 더 노력하면 됩니다.

    7전8기 인생은 선택의 연속 실패의 연속..

    이런 말들이 달리 있는게 아니라 생각하시고 여유있게 한 발 떨어져서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혹시 큰 딸이신가요?

  • 2. 네 ~
    '18.8.10 3:40 AM (110.70.xxx.198)

    네 큰딸이에요. 거기다 부모님은 한글도 모르셔서,저혼자 문이과 결정도 대학과 결정도
    했었구요.막막함은 이루말할수 없었고,
    거기다 전 소심해요.
    이제는 아이를 잘 키워 대학,취직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날마다 악몽을 꿔요.

  • 3.
    '18.8.10 3:42 AM (110.70.xxx.198)

    그리고 아이에게 잘못 선택해줬다는 미안함에
    지금은 자꾸 죽고싶기까지, 심하네요.

  • 4. 아이에게
    '18.8.10 3:48 AM (116.123.xxx.229)

    잘 못 선택해준게 아니라..
    선택을 해주는 문제는 앞으로는 아이에게 맡기시는건 어떨까요.
    기다려주시고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5. 누구나
    '18.8.10 5:56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선택 앞에서는 머뭇거리고 망설 입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이든 선택 해야하구요
    그리고 그 선택이 최선이거니 하면서 앞으로 나아 가야 하구요
    하지만 내가 선택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 같은건 생각 할 필요 없어요

    부모의 걱정 근심으로 해결되는건 아무 것도 없어요
    아이의 인생은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시고
    차라리 맛있는 밥이나 해주세요

  • 6. 아이의
    '18.8.10 6:09 AM (175.116.xxx.169)

    결정은 아이가 하게 해주세요.
    아무리 좋아보여도
    님과 아이는 다른 존재이고(님은 하기 힘든 일이 아이에게는 재미있고 도전할만한 일일수 있어요),
    님이 알아서 최고의 선택을 해준다면,
    그건 님이 설계한 인생이지 아이 자신의 인생이 아니에요.
    님 인생을 다른 사람이 설계해준대로 살면 그건 행복할까요?

  • 7. 인생은
    '18.8.10 7:59 AM (220.118.xxx.77)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거같아요.
    그걸 결혼하면서 느꼈어요.
    뭐가 끝나지 않는 선택. 결정의 연속이구나.....

  • 8. ㅣㅣ
    '18.8.10 9:57 AM (211.187.xxx.238)

    전 반대 성격인데요
    어떤 일도 남에게 상의 안하고 혼자 결정해요
    그것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결과가 시원찮아도 후회가 안되요
    식당에서도 제일 빨리 메뉴 결정하고.....
    그게 기본적으로 인생 별거없다는 마인드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193 화장품) 트윈팩트가 투웨이케익과 같은 건가요? 1 화장품 2019/01/12 940
893192 반영구요.. 속눈썹이나 눈썹 빠지지 않나요..? 1 반영구 2019/01/12 1,168
893191 올 겨울 안추운거 맞죠? 17 dd 2019/01/12 5,648
893190 배워놓으니 아주 유용한 취미가 뭐던가요? 17 저는 2019/01/12 9,102
893189 황교안 자한당 입당…박지원 '철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 연거푸.. 9 ㅁㅁ 2019/01/12 1,478
893188 화장실 환풍기 고장은 누구 부담인가요? 14 .. 2019/01/12 12,187
893187 송혜교 29 그냥 2019/01/12 9,265
893186 "美국무부, 인도적 대북지원 겨냥한 제재 완화하기로&q.. 2 뉴스 2019/01/12 862
893185 스캐 성대모사 넘 웃겨요^^ 4 ㅇㅇ 2019/01/12 1,715
893184 점심들은 다 하셨쥬? 4 2019/01/12 1,226
893183 주말부부인데,, 마음을 어디까지 비워야하나여 41 또만두 2019/01/12 21,807
893182 자취생에게 총각김치지짐 좀 알려주세요... 13 지짐먹고파요.. 2019/01/12 2,798
893181 성인 10명 밥쌀은 어느정도? 5 보통 2019/01/12 776
893180 유럽여행 10 따로 또 같.. 2019/01/12 2,003
893179 호칭만큼은 영어가 가장 합리적으로 잘 되어 있죠 18 ㅇㅇ 2019/01/12 2,764
893178 샤오미 어플 이메일만으로 설치가능할까요 1 미홈 2019/01/12 489
893177 쌍커풀 수술은 몇살에 가능한가요? 8 00 2019/01/12 2,253
893176 머리나쁜 사람은 살면서 어떤걸 가장 조심해야할까요. 14 살면서 2019/01/12 5,772
893175 유명 아이돌 아버지인 쉐프 성폭행 피소 5 ... 2019/01/12 7,344
893174 아이가 존댓말을 쓰게 하고 싶은데요.. 22 ... 2019/01/12 3,438
893173 좋은 화장품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6 .... 2019/01/12 2,955
893172 양승태 적폐소설을 ... 2019/01/12 404
893171 5살 남아 아우터로 케이프 달린 옷 괜찮을까요? 4 ㅇㅇ 2019/01/12 883
893170 스캐) 어제 염정아 패딩 7 ㅇㅇ 2019/01/12 6,030
893169 대한민국은 호칭문제만 없어도 발전이 많을거예요. 5 ddd 2019/01/12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