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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치매라도 걸리셨나?

꺾은붓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18-08-09 17:56:05

             하늘이 치매라도 걸리셨나?

 

하늘도 하도 오래 하늘로 계시다보니 치매에 걸리셨나?

사계절은 지구의 가운데 토막 적도지방이 아닌 남반부와 북반부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하늘 간에 누 억년을 두고 변함없이 지켜져 온 무언의 약속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민족에게는 착한 민족이라고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보너스도 더불어 베푸시지를 않았나!

그렇다면 여름은 덮기 마련이지만 여름에도 3일은 적당히 덥고, 4일은 그보다 조금 더 더운 날씨가 뒤바뀌게 하셔야 할 것 아닌가?

 

헌데 이 착한 민족이, 이 착한 사람들이 어찌 살 라고 이런 지독한 더위를 지속적으로 내려 보내신단 말인가?

올 여름에는 하늘이 이 모든 약속을 깡그리 없었던 것으로 했다.

짧은 70년을 살았지만 처음 겪는 하늘의 약속위반이자 배신이다.

무더위,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지금까지 써 왔던 혹독한 더위를 이르는 이 말들은 올해의 지독한 더위에는 적절한 표현이 되지를 않는다.

“살인더위”라고 해야 그나마 올여름의 더위를 그런대로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 될지?

 

월남, 태국 등 동남아 사람들이 큰맘 먹고 모처럼 한국 여행을 왔다 “덥다-덥다!”를 연발하며 관광이고 구경이고 다 때려치우고 그늘과 냉방이 되는 업소를 찾아 들어가 땀을 식히고 전화질을 하여 귀국을 앞당기고 있으니, 이 무슨 코미디란 말인가?

어떻게 하다 우리가 적도지방 나라로 피서를 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나?

 

어쩌다 우리가 그렇게도 겁을 내던 태풍이라도 제발 좀 오라고 눈 빠지게 기다리게 되었나?

인류평화를 깨트리는 단골내기 왜가 그 동안 개과천선을 하였는지 한반도로 향하던 태풍은 모조리 왜 열도로 방향을 트니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하지만 태풍이 왜 열도를 쑥대밭을 만드는 것을 보니 왜가 개과천선을 하지는 않은 것 같다.

개과천선할 것들이 따로 있지!

왜여-

아베여-

무더위를 식혀주는 태풍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차-!

내가 큰 실수를 했구나!

내가 내 얼굴에 뭍은 똥을 미처 보지를 못 했구나!

자연을 그렇게 구박하고, 자연을 그렇게 못 살게 했으니 자연인들 어찌 가만히 있을 손가?

자연이, 그 중에서도 낙동강과 영산강이 하늘을 향하여 눈물을 줄줄 흘리며 참을 수 없는 아픔을 하소연 하니 하늘인들 어찌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

 

각설하고!

우리 조상님들은 착한민족 착한 사람으로 누 만년을 이 땅에서 살아오셨지만, 우리는 더러운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그 착함을 진즉에 잃었음이렸다.

 

하늘이시여!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이 불쌍한 사람들에게 반성할 기회를 주시옵소서!

빠른 시일 내에 낙동강과 영산강은 물론 이 산하를 골고루 적시며 이 땅에서 자라는 모든 동식물에게 골고루 젓을 먹이며 흘러가는 모든 강과 내가 예전의 맑고 푸름을 되찾아 맑은 물소리를 내며 흘러가도록 하겠나이다.

 

아무래도 이 살인더위에 정신을 잃어 하늘도 자연도 아닌, 내가 때 이른 치매에 걸린 것은 아닌지?!

하늘과의 이 약속의 뒷감당을 내가 어찌하려는지?

IP : 119.14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는 아니고...
    '18.8.9 8:49 PM (115.161.xxx.49)

    인간들이 보기 싫어진거죠.
    남들이 보기 싫거나 말거나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란 인간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안보이시나봅니다.
    자식들이 인간이 아닌 짐승의 습성을 가지고 자라고 있어도 오냐 내새끼 장하다..
    이러면서 부추기고 있어요.
    내가 신이라 해도 등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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