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집사일이 끝났습니다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8-08-09 16:22:56
돌아다니며 밥을 준 것은 아니고 집으로 오는 아이들만 줬거든요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 마당에서 겨울 나게 집도 마련해 주고 그러니까 집에서 새끼도 낳고.. 그러다 보니 7마리가 되더라구요
그러다 봄에서 여름 넘어가는 사이 6마리가 다 죽었어요(1마린 새끼)
죽는 패턴은 같았습나더. 멀쩡하다 나갔더 오면 갑자기 입에 거품믈고 5분 이내 죽었어요(나쁜x이 약을 놓은것 같아요)
그 기간 동네 고양이들이 많이 죽었어요 지금은 아깽이들만 가끔 보여요
우리집 아깽이는 엄마 있을때는 사람한테 하악질 하더니 엄마 죽고는 개냥이가 되더라구요 밖도 무서워하고요
우리집은 안에서 못 키워서 고양이 키페에 올렸는데 그날 바로 전화오고 그 다음날 갔어요
이제는 고양이 밥 주기가 무서워졌습니다
고양이 죽는걸 눈으로 보고 하루에 3마리 4마리를 묻어주고 나니 고양이 밥 주기고 정들기가 무서워졌습니다
IP : 121.159.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8.9 4:26 PM (24.102.xxx.13)

    이런 나뿐 사람들.. 길 고양이가 살아봤자 얼마나 산다고 다들 천벌 받길 ㅠㅠ 원글인 너무 속상하고 힘드시겠어요 고양이들 명복을 빌어드릴게요

  • 2. 흐미..
    '18.8.9 4:26 PM (118.45.xxx.170)

    도대체 고양이를 왜 그리 싫어한대요??
    저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꼬지는 하지 말아야지요...
    나중에 지도 천벌받을 겁니다...어디 약을 놓아서리....
    잔인해요.

  • 3. ..
    '18.8.9 4:28 PM (223.33.xxx.131)

    전 강아지 키우다보니 고양이도 넘 예뻐졌는데 약 넣는 나쁜 인간이 그리 많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나중에 천국에서 그 아가들 만날 거에요

  • 4. 대체 왜 그렇게
    '18.8.9 4:32 PM (211.215.xxx.107)

    잔인한 걸까요...
    천벌 받아라...약 놓은 사람.

  • 5.
    '18.8.9 4:38 PM (218.155.xxx.89)

    말씀 너무 함부로 하시네요. 시골에서는 길고양이들 퇴치하냐고 힘들어요.
    닭장에 들어가 닭들 놀래키고 알 안낳고 계란 깨지고 훔쳐먹고.
    비닐하우스나 망 쳐진곳 뜷고 들어가 구멍내고
    알고보면 그분들도 다 속상한 이유가 있어요.

  • 6. ..
    '18.8.9 4:43 PM (223.33.xxx.131)

    218.155 이와중에 댓글 심하네요
    시골 보다 도심에 많구요 시골 사람들 고양이 원글님 맘 아프다는데 꼭 이런 댓글 써야할까요?

  • 7.
    '18.8.9 4:44 PM (218.155.xxx.89)

    이렇게 말한 저도 성묘길냥이 들인 초보 집사긴 합니다. 저도 사람손에 죽어 나가는 고양이들 마음아파요. 그런데 막상 시골에 가보면 하우스나 닭이나 치고 사시는 분들 산ㆍ길고양이가 최고 해로운 동물이예요. 말씀 듣고 이해는 가더라구요.

  • 8. 218.155
    '18.8.9 4:52 PM (39.118.xxx.74)

    결이 다른 분 예예~계속 그렇게 피해받는것이 크니 생명을 죽여도 된다 옹호하며 사세요~속상해서 동물 죽여도 돼요?말이 심하다구요?ㅎㅎㅎ 천벌받는 말이 머가 심해요?지 속상한것만 생각해서 약놔서 생명죽이는 년놈들이 천벌안받고 살것같아요?그냥 계속 그렇게 사시면서 가던길 가세여~왜 와서 속상하다는 사람한테 푼수처럼 욕먹을 소리를 하세요???

  • 9. ... ...
    '18.8.9 7:50 PM (125.132.xxx.105)

    저도 밥주던 길냥이 3마리가 초여름부터 갑자기 안 나타나서 애태우는 중이에요.
    아마도 이웃에 약을 놓은 집이 있는거 같아요. 여긴 시골이거든요.
    한마리는 사료 주고부터 엄청 건강이 좋아져서 길 가다 만나면 우렁차게 야옹 거리면서 반겨 줬는데
    요즘도 매일 어디선가 기다리다 반겨줄거 같아 계속 두리번 거리게 됩니다.
    정 들이면 꼭 언젠간 아파요. 그래도 정 들고 함께하던 고운 추억으로 위로 삼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694 결혼기념일에 친구들과송년회 간 남편 18 구이구이 2018/12/23 3,281
886693 무정한 나와 유정하길 바라는 남편 18 2018/12/23 4,792
886692 아이가 독감인데 열이 안 떨어져요ㅠ. 21 아아아아 2018/12/23 4,174
886691 주변에 이태란 같은 사람 있잖아요 11 캐슬 2018/12/23 3,778
886690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친구폭행 보셨나요 그알 2018/12/23 1,513
886689 경기도 대림대 어떤가요? 3 전문대 2018/12/23 2,690
886688 기차 탔는데 옆에 훈남청년이 ㅎ 37 2018/12/23 23,617
886687 면세점 할인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5 인천공항 2018/12/23 1,281
886686 미국에 로밍해서 가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4 궁금합니다... 2018/12/23 669
886685 김정호의원 해명과 투명지갑사진 66 ... 2018/12/23 3,439
886684 유방 유두종 진단받으신 분 계신가요? 1 2018/12/23 2,092
886683 혹시 주변에 모로코 여행가시거나 하면 조심하세요. 1 ㅠㅠ 2018/12/23 3,151
886682 태어난 시간 5분 차이 9 2018/12/23 1,881
886681 이태란소설 문젠 정준호가 사이다였어요 17 ㅎㅋ 2018/12/23 6,882
886680 웃기는 상황에대한 리액션으로 such dorks! 라는 표현 1 질문!! 2018/12/23 535
886679 남자친구, 진혁이는 은근 벤츠남이네요. ㅎㅎㅎ 10 ㅎㅎ 2018/12/23 2,283
886678 자꾸 쪽잠만 자고 밤에는 잠이 안 와요 5 쪽파 2018/12/23 1,673
886677 설거지통 꼭 쓰시나요 개수대에요 12 효율 2018/12/23 4,591
886676 불우이웃돕기 하려고 양말을 50켤레 샀는데.. 9 어디에다 2018/12/23 2,012
886675 내년에 결혼할꺼라는 말을 쉽게 할수 있을까요? 6 ㅂㄷ스 2018/12/23 1,825
886674 골든벨 여고생들 화장 너무 하네요 18 ... 2018/12/23 5,778
886673 고2인강요 과학,국어어디좋을지? 3 인강 과학,.. 2018/12/23 1,253
886672 수원에 비염 치료 잘하는 곳 있을까요..? 6 ... 2018/12/23 1,664
886671 폭풍의 언덕 6 cather.. 2018/12/23 1,698
886670 대학생되는 여학생 립스틱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 2018/12/23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