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은 글에 40넘어 정신 차렸다는 글..
어찌 제 맘과 같나요 ㅠㅠ
한편으론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도 ...
평생 갈거라 생각했던 모임 사람들도
제가 취업하니 다들 달라지고..
그냥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모로..
그냥 인간에 대한 기본 설정값을 제가 너무 이상적으로 잡은건지..
저조차도 이기적인데 남에게 뭘그리 바랬을까요..
이제 40 중반인데
이 나이가 진실의 순간인건지..
제가 너무 순진했던 건지...
생애주기에 사춘기도 오고 갱년기도 오듯
지금 이 나이가 인간관계 다시 리셋되는 나이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