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자발적왕따였다니

집현전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8-08-09 12:30:13
자발적왕따
인간관계정리 이런글을 보면서

아 나만 이렇게 인간관계가 힘든건아니구나
알게되었네요

사람사귀는것도힘들고
그나마 알고있는사람이랑도 잘지내기도힘들고
혼자사는게 제일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친구들과도 트러블이 생기거나
기분상하는 일이 있으면
잘 얘기해서 잘 지내보고 싶단 생각보다는
그만보고
앞으로 안만나야지 싶더라구요

이게 나이를 먹을수록 더심해지구요

저도
내년이면 40인데
제인간관계도 싹 정리가 될까요??

근데
한편으로 또걱정인것은

혼자는외롭고
둘은괴롭다잖아요

혼자남겨졌을때
과연 나는 잘 견뎌낼련지

그리고 사실 저같은경우엔
애가생긴후
애친구엄마들과의 관계
애선생님들과의관계
이런게 너무너무힘들어서
못하겠는데

이런건 내가싫어도 해야하니
정말 힘들어죽겠네요

싹싹하고
두루두루
잘지내는 사람들이 부럽다가도
어짜피 나는 그럴 깜냥이 못되니 포기도하다가도
혼자 맨날이생각 저생각 하는 내가 싫기도하다가도

그래도82쿡 보면
나만 이렇게 모질하게 사는건 아니구나 싶어서
묘하게 안도감도 들구
그러네요

IP : 211.206.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9 12:38 PM (211.215.xxx.18)

    감당이 되거나 할 수 있으니까 만나요.
    다른 사람은 별로라는 사람도 코드가 맞으니까 궁짝이 어울리고 좋다는 사람도 나랑은 안맞고 그래요.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저도 맞춰주면서 같이 지내요.혼자 있을 수만은 없어요.

  • 2. ...
    '18.8.9 12:42 PM (119.196.xxx.50) - 삭제된댓글

    며칠전 올라온 글에 어려서 부모님이 두분 모두 친구가 없다는글.
    제 얘긴줄 알고 깜짝..... 어렸을때 울엄마 아부지 모두 친구가 득시글 했거든요
    근데 전 반대로 친구가 없어요
    누구 이모.. 누구 이모.. 이야기 하면
    아이가 "엄마도 친구가 있었어?"합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가....
    친구 없는게 죄는 아니지만, 울 부모님 이상하다 는 소재는 될수 있겠다 싶어서
    씁쓸하네요

  • 3. ...
    '18.8.9 12:43 PM (119.196.xxx.50)

    며칠전 올라온 글에 어려서 부모님이 두분 모두 친구가 없다는글.
    제 얘긴줄 알고 깜짝..... 어렸을때 울엄마 아부지 모두 친구가 득시글 했거든요
    근데 전 반대로 친구가 없어요
    누구 이모.. 누구 이모.. 이야기 하면
    아이가 "엄마도 친구가 있었어?"합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가....
    친구 없는게 죄는 아니지만, 아이 입장에서 울 부모님 이상하다 는 소재는 될수 있겠다 싶어서
    씁쓸하네요

  • 4. guest
    '18.8.9 2:16 PM (116.40.xxx.48)

    저도 자발적 왕따에요.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792 유플러스 어떻게 사용하나요? 3 통신사 2019/01/11 700
892791 A형 독감이 뭔가요 1 방ㄴㅅㄴ 2019/01/11 849
892790 공수처 신설을 바랍니다 (12만5천 넘었어요) 10 ㅇㅇㅇ 2019/01/11 428
892789 경제가 안 좋다는데... 우리 좋은거 하나씩만 얘기해 볼까요. 12 금요일 2019/01/11 3,004
892788 구질구질하게 안산다는데요(친정엄마) 26 소소 2019/01/11 7,976
892787 전업 친구.. 방학에 애들에게 오롯이 세끼 13 부럽 2019/01/11 4,657
892786 생기부 출석란 결과는 뭔가요? 5 생기부 2019/01/11 1,254
892785 양승태와 오재선ㅜㅜ 5 ㅅㅈ 2019/01/11 665
892784 초등6 학교서한 소변검사 질문 6 초등 2019/01/11 1,708
892783 2억원 한달 어디에 예치할까요? 6 .... 2019/01/11 3,239
892782 저도 아들 엄마인데...22 28 와이낫 2019/01/11 7,798
892781 82에서 믿고 거르는글 시어머니 이혼 바람글들 4 ㅎ ㅎ 2019/01/11 2,092
892780 집 보러 다닐때 보통 몇달전에 계약하는게 일반적인건가요? 5 ㅇㅇ 2019/01/11 1,800
892779 주기적 염색, 펌과 매일 세팅웨이브 하는 것 중 어떤게 더 머리.. 3 ... 2019/01/11 1,930
892778 pdf 수십장을 한꺼번에 jpg로 바꾸는 방법 있나요. 12 ... 2019/01/11 1,443
892777 소변검사에서 세균이 나왔다고 ㅜㅜ 16 건강검진 2019/01/11 6,068
892776 에어프라이어 6 윤주 2019/01/11 1,622
892775 49살이 할줌마인가요? 슬프네요 61 내나이가어때.. 2019/01/11 19,313
892774 혜나 연기 너무 잘하는거같아요 12 스캐 2019/01/11 3,230
892773 개그맨 이수지씨 라디오 듣고 있는데 11 무생채 2019/01/11 4,870
892772 며느리는 노예입니다 수정 33 며느리 대분.. 2019/01/11 6,258
892771 사람이 일주일째 꼼짝않고 앓을 수도 있나요? 9 00 2019/01/11 1,888
892770 위례트레이더스도 주차힘들어요? 양재코스트코비교 2 궁금 2019/01/11 1,405
892769 스카이캐슬 시작에서 심하게 이해되지 않는 영재엄마의 자살 34 엄마 2019/01/11 9,160
892768 흉터 없애기 3 1004 2019/01/1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