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

막바지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8-08-09 10:29:06
결혼적령기가 끝나가네요.

임신가능한 시기도 끝나가구요. 결혼이 막 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기는 하네요.

주변에 다 가고 저만 남았거든요.

결혼생활 힘들다 하는 분들 많은데. 저처럼 체력 약하고

개인적인 시간 중요시 하는 사람은, 안하는 게 낫겠죠?

제 한몸 건사하기도 사실 벅차거든요.

청소나 요리도 안좋아하고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결혼 하면 뭐가 좋고, 안하면 뭐가 안좋을까요?

애 낳을 몸도 안되는데.

애 키우는 거 정말 너무 힘든거죠?

에휴 한숨이...


IP : 59.11.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를
    '18.8.9 10:31 AM (223.62.xxx.93)

    너무 보셔서 그래요.
    대부분 재밌게 잘 삽니다.
    당연히 힘들긴 하죠.
    가지 않은 길을 누가 알까요.

  • 2. 나이가
    '18.8.9 10:39 AM (65.132.xxx.131)

    있는만큼 애키우는건 확실히 힘들어요.
    애는 멋모를때 나와서 좌충우돌 허덕여가며 키우지않는이상 나이들면 돈들여서 보모붙이고 직장 안다니더라도 하루에 반나절은 어린이집이라도 보내놓고 쉬지않는한 나이 마흔넘어 낳아서 키우는건 몸은 너무나 고생해요.
    하지만..마흔넘어 낳으면 아이 소중하고 아이이쁜건 확실하게 느끼면서 순간순간을 더욱 감사한 맘으로 애한테 사랑은 듬뿍주면서 키울수있죠.하지만 전제는 경제력이 넉넉해서 내몸과 정신이 황폐해지지않는다면 아이에게 감사하는 맘은 더 느낄수있다입니다.

  • 3. ... ...
    '18.8.9 10:47 AM (125.132.xxx.105)

    님 상황에 있는 사람 많아요.
    그래도 포기할까, 너무 늦었다, 난 아니다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더 본인을 잘 대하세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세요.
    그러다 보면 인연은 언제라도 나타나요.
    그가 누구든 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제 친구는 57에 너무 멋지게 결혼했어요.
    어려서 아웅다웅하는 거도 없이, 시댁 문제 이미 끝나있고,
    앞으로 30년 쿨하게 서로 영역 존중하면서 멋지게 살거라 믿어요^^

  • 4. 윗 댓글님
    '18.8.9 11:00 AM (147.47.xxx.205)

    댓글 내용 넘 건설적이고 좋네요!
    보는 사람이 여유있어집니다. 감사해요~

  • 5. 제 생각
    '18.8.9 11:12 AM (175.209.xxx.57)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으면 노력하세요.
    주위에 소문 내시고, 조건도 접을 건 접고 아주 중요한 거 한두가지만 챙기세요.
    결혼도 노력이 중요해요.
    꼭 가야 되겠다는 마음이 굳으면 70% 진행된 거예요.
    그대신 정말 잘 선택하세요.
    나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 말구요,
    나도 맞춰주고 나에게도 맞춰주고 서로서로 접어주면서 살 수 있는 사람요.
    아이 낳고 키우는 거 보통 일 아니지만 다들 하구요, 재밌고 큰 행복감을 줘요.
    노력하세요.

  • 6. 늦게
    '18.8.9 11:15 AM (112.168.xxx.52)

    늦게 50 넘어서 결혼하는거 절대 환상 갖지 마세요
    하려면45 전에는 하셔요.
    사럼들 속사정 모르고 50넘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산다고 하는데 50 넘으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겉으로는 잘사는 모습 보이려고 말을 안하는데 어릴때 결혼하는거에 비해 3배는 갈등 많습니다.
    나이는 많은데 갈등 내용은 굉장히 유치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절대 말 못해요.
    특히 돈, 남자 음주, 서로의 오~~래 묵은 습관으로 싸우고
    이미 살아온게 있어서 서로 정이 대면대면해요.
    나 잘났다가 굉장히 심합니다.
    겉으로는 좋은 것만 보여줘요. 마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는 곳 처럼 보여야 하거든요.

  • 7. 결혼은
    '18.8.9 11:20 AM (112.168.xxx.52)

    인간관계를 배우는 것입니다. 잘못배우면 이혼해도 재혼해도 발전이 없고요. 어차피 갈 길이라면 빨리 모험을 시도해보세요. 기다린다고 더 좋은사람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은 버스가 아니예요
    나에게 어울리는, 서로 맞춰달 상태를 찾고 선택해서 관계를 배워가며 서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왕 할거면 적극적으로 찾으세요. 너무 까다롭지 않으면 결혼하겠다고 노력하는데 2-3년이면 충분합니다.

  • 8. 좋은 댓글 많네요
    '18.8.9 3:41 PM (14.40.xxx.68)

    나는 원래 이래ㅡ 를 버리셔야 해요.
    거기에 다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뿐입니다.
    같이 남은 인생을 사는건데 맞출게 얼마나 많은가요.
    나는 원래 체력이 나빠. 나는 원래 입맛이 까다로워. 이거 다 맞춰줄 사람 없어요. 일부 맞춰주고 일부 포기하고 자연스럽게 돼야 결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503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 6 ㅇㅇㅇ 2018/08/09 667
842502 어제 독전 봤는데, 이 영화가 하고자한 이야기가 뭔가요? 12 ... 2018/08/09 3,235
842501 냄비 딱 하나만 산다면 뭘로 하시겠어요? 25 dd 2018/08/09 4,798
842500 일산 비와요 6 ... 2018/08/09 926
842499 단편영화 볼수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2018/08/09 302
842498 특검, 드루킹 오후 2시 소환…김경수와 결국 대질신문 12 ..... 2018/08/09 1,769
842497 이번 주말 다스뵈이다로 또 한번 난리날거 같네요 24 2018/08/09 1,855
842496 사주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7 돗자리 2018/08/09 1,704
842495 살다 보니 남자가 동시에 좋아한다고 16 ..... 2018/08/09 4,469
842494 민갑룡 경찰청장 "일베든 누구든 불법촬영 사범 엄정 수.. 3 샬랄라 2018/08/09 486
842493 문 이과 성향이 반반인 중3 진로 5 웃자 2018/08/09 1,136
842492 이재명 싫은데 X맨 김진표도 싫다구 30 ... 2018/08/09 732
842491 문재인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1 .. 2018/08/09 530
842490 반포동 고속터미널에서 차탈때 예매해야 하나요? 3 DD 2018/08/09 732
842489 이런 순간에도 살길 바라네.. 하고 애신이 뺨을 친 이유가..?.. 8 러브 2018/08/09 2,201
842488 저만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35 2018/08/09 2,570
842487 사놓고 제일 후회하는 생필품이 뭐세요? 91 ? 2018/08/09 23,321
842486 지하철 대학생 착하네요~ 4 ^^ 2018/08/09 1,700
842485 대학생 자녀들 책 많이 읽나요? 7 질문 2018/08/09 1,075
842484 초등학교 5학년 자녀...얼마나 따라다니세요? 15 더운 여름 2018/08/09 2,569
842483 부산수영로교회에서 센텀신세계까지 걸을수있는 거리인가요? 6 해운대 2018/08/09 837
842482 MBC 뉴스데스크 지상파 3사 뉴스 시청률 꼴등…JTBC한테도 .. 22 4월에눈 2018/08/09 1,757
842481 변기주변 누수처럼보여지는데 물때 라는데요 1 아이맘 2018/08/09 747
842480 꼬마빌딩 vs 강남아파트 - 어떤 게 재태크로 더 좋을까요. 9 재태크 2018/08/09 2,823
842479 정동영 이재명 정청래에게 우리 당하는거 아닐까요?? 20 정통의 음모.. 2018/08/09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