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까지는 상당한 갈등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 제일 괴로운 건, 자신을 속여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대부분 상황에서 저는 이성애자인척 하면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성향을 자각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무의식중에 평범한 여자아이를 연기했습니다. 결국 저는 어떤 친구와도 진심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던 겁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xgender-asexual-family_kr_5b6a9798e4b0de86...
일본 만화가 카키 레이의 인터뷰입니다.
여자를 연기하고 이성애자를 연기하는 여성들이 여성 집단 99.9%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여자 역할을 주입하고 이성애자를 세뇌시키기 때문에.
이성애자를 연기한다고해서 동성애자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성애의 본질은 따져보죠.
성감대.
성감대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고 치죠.
성감대가 없거나.
내가 내 성감대를 마사지하는 것으로 충분하거나.
출산 강박->결혼 강박->연애 강박->성교 강박
이 궤도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세뇌로부터 벗어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세상의 세뇌로부터 벗어날 때 성교를 추구하는 여성이 과연 몇 명?
퍼즐을 맞추고 싶을 수 있다.
질에 음경을 끼우는 퍼즐맞추기가 재미있다?
그럴 수 있다.
그래서 개, 고양이, 소, 돼지, 토끼 등등도 성교를 하는 것?
질 안에, 음경 겉에 성감대가 있으니까 재미있겠지.
성교를 통해 성감대가 마사지될테니까.
근데 사회적 강요할 만큼 대단한 행위인가?
인구 유지를 위해, 임신은 성교 임신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성교 찬양 놀음이 작동되었던 것?
사회적 강요 없었어도 개, 돼지처럼 새끼치며 살았을텐데?
근데 자식이 권력과 연동되어 있으니 시스템화해서 관리하자?
농사를 짓든, 전쟁을 하든 노동력이 필요하다. 남자의 근력이 필요하다.
여자는 남자를 낳는 몸으로 역할하고.
그래서 가부장제 탄생.
카키 레이에게는 성감대 자체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다만 성감대와 관련해서 타인과 굳이 엮이고 싶지 않다는 거겠죠.
본인은 그런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칭한다는데 장애인이 아니라 이게 기본값 아닐까요?
내가 내 성감대 마사지 하면 되는데 굳이 타인의 손이 왜 필요?
인공수정임신이 가능해지면서 점점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성에게 임신이란 어떤 의미?
성교 임신이 당연시되는 사회에서 인공수정 임신으로 임신하려는 여성은 무엇을 말하는 건가?
인간을 낳는 건 여성이고 그것만으로 족하다는 것.
정자를 제공한 자와의 서사는 큰 의미없다는 것.
지금까지는 정자를 제공한 자와의 서사를 엄청나게, 대대적으로 미화시켜 가부장제 유지.
더 이상 그런 수작 안먹힌다.
'여자 바보 만들기 게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가 일본인데 그런 나라에서 저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됩니다.
대한민국도 연애 안하고 있으면 얼마나 닦달하나요?
집단 정신병이죠.
일본이고 대한민국이고 정자은행 일반화 목전.
남자들 심심풀이땅콩식으로 사정해대는데.
그거 잘 담아서 관련기관에 제공하고 생활필수품 화장지라도 몇 개 받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한 눈 가진 동네에서는 두 눈 가진 사람이 바보 취급 당하듯.
카키 레이의 모습이 당연한 건데 장애인 운운 되고 있네요.
굳이 타인의 손으로 자기 성감대를 마사지 하는 사람이 특이한건데.
굳이 혼인신고라는 걸 하는 사람이 특이한거고.
이제라도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