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삶을 산다는게 이리도 어려운가요??

55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8-08-08 20:26:05

결혼 30년이 다되어가는데   남편이 직장생활잘하다가 나와서 사업  결혼 7년만에 내집장만하는순간 투자받아서

사업이라는걸 시작하더니  2년정도 돈도 좀 크게 갔다주더니  안된다고 몇년쉬더니 또 다른데서 투자받아서 1년6개월월급이랍시고 한달 천만원씩줘서  60프로를 저금하고 또 그만두더니 지금 거의 8년째생활비도 안주고 사업도시작한다고 사람만나고 다니고 돈만쓰더니 지금 집 경매들어오고  모아놓은돈은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 방탕한생활을한다던지  가정에 충실하지않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일이 안풀려도 너무나도 안풀리는데도  저한테는 항상긍정적으로만 이야기합니다

답답해서 병날거 같고  요즘같으면 죽고싶기만합니다   집안일도하기실코   직장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릴때부터  부유하게 자라다  결혼하고 평범하다가 나이들어 이러니  정말    인생이 무난하게 아무일없이 평범하게 사는게

그리  힘든가요??? 제주위보면 자식들도 평범하고  남편들도  무난하게 직장생활하면서  편안하게살던데

내 팔자가나빠서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디 보러 가고싶은데 종교가 천주교라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주절주절 속풀이 해봅니다

IP : 121.141.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8.8.8 8:34 PM (14.54.xxx.3) - 삭제된댓글

    님은 한번이라도 결혼전 평범한 생활 해보셨지요
    월급 천만원씩 1년6개월 받아 보셨지요
    저는 정말 한번도 인생에 있어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범을 경험하지 못했네요
    17살 이후 또한번 간절하게 죽고 싶어요

  • 2. 저도
    '18.8.8 9:22 PM (99.203.xxx.97) - 삭제된댓글

    그래요. 결혼 연차 23년. 어렸을때 중산층. 지금은 사는게 불편할정도의 궁핍.
    남편은 항상 잘될거라고 얘기하며 점점 소득이 줄어. 드디어 내 밥벌이가 남편을 앞서고. 그래도 남편은 스트레스 안받고. 돈이 모자르면 친정에서 공수.
    아이들은 점점 소득이 줄어드는 이 상황을 이해못해 사춘기때 불만 급증. 그거 다스리는것도 다 엄마 몫.
    아직은 이렇게 버티지만 힘에 겹고 쉴시간은 없고. 먹는것만 할뿐 살림은 손 놓고. 그래도 다른데 가면 체면 세우는 남편때문에 동반모임이 너무 싫고요.

    저도 성경보며 마음다스립니다. 어려워도 견디는거지 하면서 소확행 하려고 해요. 이게 오래 가지 않고 지쳐 쓰러지기 전에 다른 상황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이년간 셔츠 두벌 운동화 하나 산게 다네요. 스스로도 이게 내 인생인지 잠깐 곁으로 빠진 시간인지 모르겠네요. 가난한데 진짜 가난의 슬픔으로 빠지지 않으려고 해독쥬스 열심히 먹고 건강에 신경써서 가진건 없어도 서글프게 늙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같은 사람이 어딘가 있고 그분들도 저같이 견디시길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470 미세먼지 폭탄 수준이네요 1 ㅇㅇ 2019/01/13 2,810
893469 예빈808 이라니 ㅋㅋㅋㅋ 10 ㄹㄹ 2019/01/13 7,151
893468 오늘 쌍둥이 아들 멋지지 않던가요 12 ㄷㄷ 2019/01/13 4,988
893467 범인 알려줍니다 3 캐슬 2019/01/13 3,934
893466 파국 교수 닮은 꼴 3 ㅇㅇ 2019/01/13 1,953
893465 스카이 궁금한게요. 3 . . 2019/01/13 1,367
893464 SKY캐슬 유현미 작가님 교육원 특강 들었던 사연 12 드라마작가 2019/01/13 7,039
893463 여지껏 포레스트 검프의 아들이 친자식이 아닌 줄 알았어요 8 ?? 2019/01/13 8,378
893462 하느님도 밉고 불교도 미운 신부님.jpg 12 ㅎㅎㅎ 2019/01/13 4,021
893461 예서한테 팔찌 채워 주잖아요 50 음화 2019/01/13 20,037
893460 스카이캐슬-프린세스메이커 6 2019/01/13 3,009
893459 백화점 상품권 유효기간 지나면 못쓰겠죠? 4 ㅇㅇ 2019/01/13 2,559
893458 핸드폰사면서 호갱 안되는 법 알려주세요~ 14 ... 2019/01/13 3,934
893457 스캐)근데 예빈이가 듣던 녹음파일은 왜???거기있던건가요 7 흠흠 2019/01/13 5,622
893456 물주세요도 아니고 우주예요도 아니고 '무당벌레'.. 7 ㄷㅇ 2019/01/13 4,477
893455 김주형 엄정화 진짜 너무한거 아니에요? 27 ㅇㅇ 2019/01/13 7,785
893454 범인이 예빈이 일수도.,, 14 2019/01/13 6,496
893453 스캐ㅡ애 바꿔친거 정애리 일 수도 있지 않나요? 1 애바꾼거 2019/01/13 2,870
893452 근데 수한엄마의 거짓말은 뭔가요? 8 아아아아 2019/01/13 5,830
893451 스캐에서 손이 잡혔는데 어떻게 손톱에 살점이..? 3 근데 2019/01/13 4,212
893450 스카이캐슬 스포도 못믿겠어요 7 .... 2019/01/13 3,712
893449 우주엄마 변호사랑 몰래 사건현장둘러볼때요~ 5 ㅡㅡ 2019/01/13 5,341
893448 초반에 우주 커터칼 소리 또 났죠? 14 .. 2019/01/13 7,487
893447 수한엄마가 우주맘에게 말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9 이해 만땅 2019/01/13 3,105
893446 혜나 죽인 범인은요 2 이거슨 2019/01/13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