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여자 편만 드는 남편

지랄한다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18-08-08 18:41:52
20년 가까이 내내 그랬어요. 병이예요.
남의 집 여자는 다 잘났고, 지 마누라는 못나야 성에 차는 인간이예요.

남의 집 여자가 이상한 짓 해도 그 여자는 친정에서 차 사줘서 괜찮다고 하는 인간이고요.
저보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자기 형수처럼만 하고 살라고 하더라구요.
그 형수는 우리돈 가져가서 입 싹닦고 해외여행 다니다 걸린 ㄴ인데...
지 친구 마누라는 입이 싸서 남의집 파혼시켰는데도 그래도 너보다는 낫대요.

오늘도 그러더라구요. 
누가 와서 저한테 뭐라고 해도 저보고만 그냥 넘기면 될거 아니냐고
너도 어디가서 똑같지 않냐고 어거지를 부리네요.
같은 상황에서 제가 당할땐 가만 있더니, 남의 집 마누라가 당하니 발끈했다고 자랑처럼 말하길래
본인이 하는 짓이 얼마나 남들보기에 병신짓인줄 아냐 설명해도 어거지를 부리고
안통하니 자기 엄마한테서 전수받은 약올리고 깐족거리기 신공을 또 펼치길래
내쫓았어요.

오늘은 병원서 치료받고 온 날이라 제 속 뒤집어놔도 제가 가만 있을거라 생각했나봐요.
본인이 아프니 염장을 질러도 참으리라 생각했나본데, 예상을 깨주니 
저보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라구요.

남편은 어제부터 금식했는데, 그래서 속쓰리다고 해서 죽까지 끓여놓고 대기했더니
오자마자 남의 집 여자 편들고 떳떳해하더라구요.
그냥 애랑 둘이 밥 먹을려고요.
편들어주던 여편네 집에 가서 밥 얻어먹으라고 했어요.
아니면 좋아죽는 지 형수들 집에 가서 먹으면 되죠.
환영은 커녕 무시만 받으면서도 저 버릇을 못 고쳐요.

저는 사람으로도 안 보이나봐요. 
IP : 121.208.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때는
    '18.8.8 6:46 PM (122.128.xxx.158)

    원글님도 남의 남자 편만 드셔야죠~
    남의 남자가 얼마나 멋지고 잘났는지 눈에서 하트 뿅뿅 날리며 자랑질을 해주면 되는 겁니다.

  • 2. 밥도
    '18.8.8 6:49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남의 집서 해결하고 오라지
    그 딴 똥소리만 지껄이는 남편 뭐에
    예쁘다고 이 더운 날 죽까지 해줘 바칩니까
    본죽이나 사서 쳐먹던가 하는 마음가짐으로
    내논 남편 취급 하세요

  • 3. ...
    '18.8.8 6:50 PM (222.110.xxx.159) - 삭제된댓글

    남의 여자랑 살라고 하고 도망치세요.

  • 4. 이혼만이
    '18.8.8 6:57 PM (110.15.xxx.148)

    정답이네요.

  • 5. 뭔말인지알겠어요
    '18.8.8 7:03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인지, 그 사이 원글님 처신이 어떨지. 다 알겠음.

    자기가 무시 받아도 받는지도 모르고 그쪽만 좋다고 하고 무시안받으려도 더 퍼주고 편들죠.
    정작 자기편인 처자식은 그 밑에 깔아뭉개고.

    못고치는데...

  • 6. 뭔말인지알겠어요
    '18.8.8 7:0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인지, 그 사이 원글님 처신이 어떨지. 다 알겠음.

    자기가 무시 받아도 받는지도 모르고 그쪽만 좋다고 하고 무시안받으려고 더 퍼주고 편들죠.
    정작 자기편인 처자식은 그 밑에 깔아뭉개고.

    못고치는데...

  • 7. ....
    '18.8.8 7:31 PM (118.37.xxx.159)

    어휴......얼른 갖다버리세요

  • 8. ,,,,
    '18.8.8 7:52 PM (119.205.xxx.234)

    잘 내쫒았네요. 정말 병신같은 인간일세,,, 저러다 아쉽고 비빌대 없음 꼬랑지 내리고 빌빌대죠? 잘해주지 마요

  • 9. ....
    '18.8.8 8:11 PM (110.70.xxx.6)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병신인데요?
    댓글 좀 보여주세요

  • 10. ... ...
    '18.8.8 8:21 PM (125.132.xxx.105)

    답이 없네요 ㅠㅠ.
    힘내세요.

  • 11. 원글님
    '18.8.8 8:54 PM (59.2.xxx.19)

    딱ᆢ정답이 있어요
    남의여자 편 들때 그냥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못듣는척 참아요
    그리고 남자들
    얘기만 나오면
    원글님 남편처럼
    무조건 시숙이든 시동생이든
    시누남편이든 동네아저씨든
    무조건ᆢ남의 남자편만 들고
    남의남자가 낫다는 식으로
    얘기 하세요
    본인도 그 기분나쁜 마음이
    뭔지 느껴보게요
    꼭!! 그렇게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203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18.08.09 뉴스신세계]-라이브 1 ㅇㅇㅇ 2018/08/09 273
842202 이럴수가..체중계 고장일꺼라 믿고싶네요ㅠ 13 참기름홀릭 2018/08/09 4,295
842201 아주버님(남편형님)상에대해 몇가지여쭐께요 12 인생무상 2018/08/09 4,494
842200 실비 보험 어디가 괜찮은가요 1 ... 2018/08/09 807
842199 북해도에서 렌트카 운전 어렵지않나요? 11 북해도 2018/08/09 1,619
842198 귓구멍 관상적으로 어떤 의미있나요? 4 ... 2018/08/09 2,951
842197 방탄커피 질문.. 6 ㅇㅇ 2018/08/09 2,301
842196 인문 교양으로서 사주를 공부하고 싶으신분~ 5 사주공부 2018/08/09 1,525
842195 오늘부터 독서시작 14 ㅁㅁㅁ 2018/08/09 2,194
842194 식빵) 토스트기와 팬에 구울 때 맛의 차이가 확실히 다른가요? 12 2018/08/09 2,902
842193 고등 수학 인강 뭐 듣게 하시나요 5 .. 2018/08/09 2,189
842192 완전 컴맹분을 봤어요. 14 그레이트켈리.. 2018/08/09 3,149
842191 기름값산정해주실수 있나요? 3 aaa 2018/08/09 430
842190 9년된 아파트탑층 괜찮을까요? 생애첫주택 18 맘이복잡 2018/08/09 2,575
842189 누수 어떤보험 드셨나요? 3 보험 2018/08/09 722
842188 kt 아이폰 사용자 tv 다시보기? 1 궁금 2018/08/09 404
842187 수영복 몸매 뽐내는 이영자 15 oo 2018/08/09 7,951
842186 결혼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 8 막바지 2018/08/09 2,345
842185 고주파기계로 4 dlswjf.. 2018/08/09 1,341
842184 에어컨설치했는데 안시원해요 7 ... 2018/08/09 2,370
842183 드디어 금욜 온데요. 에어컨 ㅋㅋ 10 ㅋㅋ 2018/08/09 1,487
842182 플랜다스의 계 33 .. 2018/08/09 1,526
842181 자녀와 친구처럼 지낸다는 엄마들 성격이 대체로 어떤가요? 17 ,.. 2018/08/09 4,196
842180 문화센터에서 만난 사람들 11 .. 2018/08/09 4,021
842179 남편보다 연봉 높으신 분? 18 2018/08/09 3,589